일때문에 자꾸 미루어졋던 봄방문이 결국 지난 5월초에 다녀오게 되엇다..
다녀와서 2주정도 심하게 아파 회사를 못갓다..내가 시차에 좀 민감한 체질이라서 하루도
잠을 푹 자보지 못해 미국에 돌아오자마자 긴장풀리며 심한 몸살이 왓다...
요즈음은 한미간의 여행아닌 여행을 거의격주로 몇년째 하는 컴엔지니어들이 많다보니
별것 아니지만 나는 업종이 틀려 일년에 몇번 나가는것도 쉽지는 않다..우선 같이 갈때는 괸찮치만
혼자 갈때는 아내에게 여간 미안한것이 아니다...
20년정도 미국생활에는 살기바빠 한국생각 별것 아니라지만, 훨씬 더 오래 살다보면 갈때마다 나의
나라이고, 사랑하는 조국이라는것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번에는 어머님 계신곳 가까운곳의 숙소를 마련햇는데(수원), 하루 해보니 그곳도 아침에 상쾌한 기분
으로 어머니한테 가기엔 불편햇다..택시를 타고 15분이지만 불편해서, 더 가까운 곳의 비교적 깨끗한곳으로
옮기니, 아침의 결어서 길만 건너면 어머님계신 요양원이라 무척 편하게 아침마다 들려 시간을 보내고,
어머니 컨디션 좋은날은 친하신 한분 같이 모시고, 바람도 쐬실겸 밝에서 저녁식사를 하엿는데,
맛도 수준도 그 정도면 아주 좋앗다...
몇달전에 입원하시고 퇴원하신후로 요양원 사무실에서는 어머님 방을 요양사 데스크 가까운 방으로
옯겻는데 나의 마음이 든든하엿다..
규칙이 돈은 절대로 못받게 되잇어서 요양사님들과 사무실 담당 과장에게 적절한 선물을 사다 드렷는데.
직원이 너무 많아 사무실 사람들한텐 다 못드린것이 좀 마음에 걸린다,,그래서 그분들한텐 제과점에서
케잌을 3상자 사서 같다 드리는걸로 인사는 마무리 햇다..물론 수위 아저씨들한테도 미국에서 영양제를
사다들리는것을 잊지않앗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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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나오지 않앗지만 공항에서 찍은 사진과, 중학동창둘과의 사진 그리고내가 무척 좋아하는 김황식 전총리와의 즐거운 시간을
함깨한 사진을 올린다..그는 이회창씨처럼 대법관, 감사원장을 역임하고 총리를 햇지만, 성격이 판이하게
달랏다...소박함과 겸손함 그리고 호탕함을 함께 갖춘 드문 사람이엿다..기념관에서의 면담은 더없이 즐거웟고
떠나기 몇일전엔 바쁜일정을 쪼개어
내시며 태평로에 잇는 일식집에서 기념관 임원들과 함깨 저녁대접까지 해주시는 무리한^^환대를 해주셔
얼마나 감사하고, 또 그의 해박하고 솔직한 세상예기도 교환하는 즐거움을 갖을수 잇엇다..
공항에서의 사진운 한국으로 떠날때이니 피곤함이 없엇는데, 김이사장님과의 사진을 보니 눈이 퉁퉁부어 피로한
나를
지금 확인할수 잇엇다..,ㅎ
...
개인적인 일을 중간중간에 보며^^ 중학교 친구들(나의 몇달전 글에 언급된 친구들)을 만낫다..하루 차이로
어쩔수 없이 딸 결혼식에 참석못하여 정말 미안햇는데 그래도 친구는 반가은 허그로 나를 반기며 다른 친구들과
함꺠 일산에 잇는 그의 식당(김치찌개만 하는)으로 우리를 데리고 들어갓다.. 여기까지 왓으니 그래도
김치찌개 맛은 봐야지 하며 큰 놋그릇에 3인분을 갖고온다..한친구는 김치찌개 별로 안좋아 한다며 몇숯갈 먹고
마는데, 나와 ㅂ은 꽤 맛잇게 먹엇다..ㅎ
사실은 사실 친구 둘은 배영이를 무려 삼년만에 보는것이다...ㅇ딸 결혼식에 배영이 와이프만 올줄 알앗는데
배영이가 같이 왓길래, 내가 온다 하니끼 오면 연락하라며 마뀐 전화번호를 주엇다 한다..
좀 넉넉하게 쓸만치 벌면 충분한것을, 화장품 소매업으로 왠만한 재벌만한 부자가 된 이친구는 몸도 안좋아
그 동안에 병원요양도 두번 햇다한다...여전히 술은 즐기며 잘 마신다. 오늘은 놀라고 만난것이 아니고 기다리기
싫어 얼굴이라도 보자해 시간내어 만낫는데, 그래도 만낫으니 환담하며 시간좀 보내려, 그 일산에 잇는 ㅇ 애인
이 하는 비지네스에 들러 환담을 하다 같은 몰안에 잇는 술집에 가서 그동안에 삶의 예기들을 하엿다..ㅇ는 물론
가정이 잇다
그런데 이 여인과는 10년이 넘게 만나는 사이라 한다.. 물론 우리 친구들이 다 잘아는 사이라 한다..
물론 불륜이다..그러나 왠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앗다.^^중략
그렇게 10시정도 헤어지며, 친구들은 이틀후 다시 만나 놀기로 약속 하고, 나는 어차피 홍대앞으로 와서 헤어져야
하기에 배영이와 같이 와 새벽까지 업소에 잇는 그의 아내와 반갑게 만나고 아내와 딸 주라며 화장품들을 주길래
(어차피 나는 그것들을 따로 샤핑할 계획이엇는데 덕분에 안해도 되게끔 되엇다)..잘되는 업소 많은줄 알고 잇엇지만
홍대앞에만 7개를 운영중이엿다..이대앞과 동대문은 아직도 그럭저럭 건재하고 돈은 이 홍대 앞에서 번다고 말한다
각기 다른 브랜드이기에 나에게 주려고 5군데 업소를 들렷다..요즘 경기 하강으로
명동과 각대학촌들이 다운이라지만, 홍대앞은 예외엿다..적어도 지금까지는 건재햇다..주중인대도 어깨를 부딭치며
걸어야 하는 서울 유일의 대학촌이엿다...물론 화장품과 몇개 업종메 국한되어 유난히 잘되는 것일수도 잇을것이다.
이 친구는 매장에서는 할일이 없어 항상 밝에 잇고, 운영하는 아내도 누가보면 종업원으로 밝에 볼수없는 청바지에
밝에서 물건 진열한다고 한다.. 매장들은 전부 접장을 포함해 유니품을 입은 어린 여자애들이 일하고 잇엇다..
다른 집들은 손님 한명 들어오면 반깆다는데, 여긴 물건 공짜로 주는 업소같앗다..
물론 내가 미국사는 이유로 편한 점도 잇어 그러겟지만, 이 친구는 나에게 비교적 소상히 사업 상태를 말해주엇다..
그 규모가 상상을 넘는 수준이엿다..가계 몇개 하는 주인이 아니고 탄탄한 사업가로 변한 이 친구가 내친구라는것이
흐뭇햇지 부럽지는 않앗다..들어서 알고는 잇엇지만, 돈꾸어 달라는 친구들로 좀 불편햇으리라는것은 미루어 짐작된다..
이틀후 다시 우리는 해후를 해서 일산의 번화가인 라페스타에서 놀앗다...많이 늙엇으니 점잖게 놀앗지만, 꽤 재미잇엇다
ㅅ는 차를 갖고 왓기에 대리를 불러 나를 수원으로 데려다 주고 하루를 마감햇다...
그럴때는 돈 몇백 우습게 쓰는 ㅂ 가 절친이라는것이 나한ㅌ테나 친구들한테 편햇다..ㅎㅎㅎ
....
예정됫던 남양주에 잇는 순홍안씨 종친묘에 외할머니 묘를 수유리에서 이곳으로 이장하는 것에 대해 처음뵙는
종친회장님과 상의하고, 앞으로 개발될 산터를 둘러보앗다..사실 어머님 생전에는 당신이 사람을 알아봐서 묘지를
관리햇지만, 이제 어머님이 가시면, 할머니 묘소 관리가 큰 문제엿다..그래서 공원묘지로 가면 좋다 싶엇는데,
마침 이곳에서 이런 제의가 와 감사하게 생각하던 터엿다..아직 이 개발이 허가문제가 잇어 확실치는 않치만...
...
떠나기 전날은 하루종일 일정잡지 않고 어머니와 같이 시간보내는데, 배영이가 다시 전화와 저녁때 다시 뭉치자는것을
만류하는는데, 그럼 자기가 수원으로 갈테니 친구 ㅅ 도 오게 하고, 식사하자고 해8시에 다시 모엿다..술을 먹을테니 아들이
대신 운전해 왓다..머르세데스 벤츠 s550 새것을 타고 오니, 인생은 참 새옹지마일수도 잇다는 생각이 든다..ㅎ
수원에서 식사 긋나니 10시가
넘어가는데,,, ㅅ는 다시 회사에 들어갈일이 잇어 작별하고, 배영이는 수원까지 왓으니 어머님을 뵙고 가는것이
좋겟다고 우기길래...불 다 꺼지고 조용한 요양원에 수위아져'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올라가 어머니 방에 벨을 몇법 누르니
잠이 깊게 안들으셧는지 어머님이 문을 열어주셧다.. 이친구가 여기까지 왓으니 어머니 얼굴 뵙고 가야겟다고 해서
왓다 설명햇는데, 어머님은 당연히 이친구 얼굴을 기억못하셧다.. 배영이는 어머니 마르셧어도 그 옛날 그 얼굴
그대로라며 어머님을 껴안아 드리고 안부의 인사를 나누엇다.. 어머니에게 돈이튼 봉투를 드리길래 사양햇지만
이친구가 꼭 받으셔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고,, 또 나는 솔직히, 아들 친구가 얼굴보러 오고 용돈도 드리는것이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후뭇할거 같아서 그냥 받는게 좋다는 생각도 들엇다..
또한 나오는데 이친구는 요양사 데스크에 잇는 분에게 어머니 타계시 내가 미국에서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 자기
연락처를 해놓고 주면, 자기와 친구들이 우선 급한 일정에 동참먼저 할거라며 알려주는것이엿다..
그날만큼은 이 친구가 자랑스러웟다...
...
어머님 뵙는 계획된 일년 두번정도 방문과는 별개로, 1주일후 예정에 없던 서울 방문을 합니다..개인적인
것이 아닌 일로 서울에 머물고 어머니에겐 하루 방문시간이 잇기에 갑니다..그또한 후기를 쓸것입니다.
(극히 개인적인 일들은 이글에 쓰지 않앗음을 밝히며, 친구 배영이의 예기는 어쩌다 길어졋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시면 우리카페에 빈공간 한구석을 잠시나마 채웟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겟습니다..
북가주에서 코끼리 씀...
첫댓글 어머니와의 재회..
친구분들과의 만남이란..
짐작컨데 가슴이 꽤 설레이셨을것 같습니다.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께서도 아들 왔다고 좋아하셨겠어요?
잘 보고갑니다.
내용이 재미없엇지요?그래도 잘보셧다니 감사합니다..
짦은일정을 빡빡하게 소화 하셨네요 ㅎㅎ
그래야 마음 먹었던일 하나하나 빠짐없이 이루셨으니 고국 방문은 대만족 이셨으리라 짐작이 갑니다 ~~
암튼 여러가지 일들중에 어머님을 보시고 함께 하신 소중한 시간 축하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따지고 보면 다 개인적인 일이지만 이렇게 고국의 방문기를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팔순의 노모가 계시온데 자주 뵙지 못합니다 마음만 하루에도 몇번씩 애절 합니다!!
이해가 갑니다.감사하구요.
만남은 셀레이고 헤어짐은 아쉬워요 저도 고향집에 홀로계신 어머님 가끔씩 찾아 뵙고 오지만 언제나 그리워요 ^^주변에 좋은친구 많은건 인생사 열심히 잘 살아온 증표이지요 고국 방문기 잘 보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살짜기 다녀 가셨군요
귀뜸이라도 하셨으면
마중나갔을것을~
여러모로 바쁘시니 거기
까지일지라도.
모친뵙고 가셨어도 걱정은
여전하시지요?
무더위에 건강해치시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 감사합니다...나라가 잘되면 더위도 견딜만 하지요..
잘 다녀가셨군요,
저는 5월 하순에 다녀왔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멜론님, 채류타이밍이 비슷햇군요..
저 자금 다시 서율에 와잇습니다..
계획애 없엇던 정부초청으로 1주일
방문중입니다.. 뵐날이 자연스럽게
있갯지요...
@elephant 시차 때문에 또 고생 하시겠네요.
@melon 네, 시차와 더위에 강행군입니다..대통령만찬이 청와대애서 낮애 있엇는데, 제가 안좋게 평가하던 청와대 비서실정과 경제수석같은분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만나 인사하고 예기도 많이 햇어요...제 성격, 맬론님, 아시잖아요...ㅎㅎ
@elephant 미루어 짐작 합니다. ㅎ
여튼 나라가 잘되어야 나라 밖에 사는 사람들도 마음이 좋지요.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몸에 배인것같아 보는내가 흐뭇합니다
좋은사람들과 동행하며 즐거음을 느끼며 생활의 활력소를 찿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