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재, 지진, 쓰나미 충격을 걱정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보다 민주당의 이재명 헬기이송 특혜 논란, 이낙역, 원칙과 상식,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9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고 방패 정당이고 개딸당인데 배신해도 된다"고 말하여 민심이 일파만파 들끓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한것 같다. 그래서 일본의 지진 재난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 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위기를 걱정할 때이다.
이재명 대표가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후 헬기를 이용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한 것과 관련 연일 고발이 늘어나고 민심이 들끓으면서 이 대표에 대한 테러의 여파가 계속 엉뚱한 방향으로 논란이 확대돼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 대표가 헬기를 타고 부산에서 멀리 서울까지 이송되는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의사회는 성명에서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짓밟아 버린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흉기 습격당한 이재명 대표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은 ‘특혜’라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처음에는 “보수정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상 부산시의사회가 다소 과한 ‘정치적 공세’를 펴는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으나 헬기 이송과 관련한 규탄의 목소리가 전북 서울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 문제가 정치 쟁점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민심이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급기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와 같은 당 정청래 의원, 천준호 의원을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대한 업무방해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소청과의사회는 “야당 대표가 국회의원을 동원해 이송을 요청한 건 의료진에 대한 갑질이고 특혜 요구”라며 “진료와 수술 순서를 권력으로 부당하게 앞지른 새치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의사들 입장에서 볼 때, 민주당 발표대로 이 대표가 위중했다며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다고 주장하며 야당 대표가 아닌 ‘일반인’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소방 헬기까지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은 누가 봐도 ‘특혜’라고 주장한다.
이번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논란은 우리 사회에 잠재 돼 있는 정치인들의 ‘특권의식’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그대로 드러난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는 8일 오후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뉴스 인터뷰에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봉쇄되고 도덕성과 다양성 잃어버렸다”면서 “민주당 전체 의원 167명 중 68명이면 44% 정도 되는데 44%가 전과자다. 다른 당보다 훨씬 높은 비율인데 이랬던 적은 없다”고 성토했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왔다”며 “지금은 그게 고장 난 상태이고 굉장히 심각한 병적 상태”라고 지적했다.
당내 만류에도 신당을 창당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추락하고 있다. 근본적 원인이 정치의 잘못에 있는데 각자 진영의 생존에만 매몰된 나머지 국가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지금 이 상태로 둬선 대한민국이 추락해서 침몰로 갈 수도 있겠다. 이 상태를 멎게 하려면 건전하고 합리적인 제3의 세력이 나와서 양당의 폭주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야권 분열’ 우려에 대해서는 “야권의 재건과 확대”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미 민주당을 떠난 사람을 포함해서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을 정치 과정에서 모시겠다는 것이니 민주당의 표를 잠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야권의 힘을 오히려 키우는 것이고 재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정부 상황을 두고 국민들이 어떤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괴로워하는 것을 정치가 해결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치인들이 국민 평균만큼이라도 깨끗하고 정직하고 비리를 저지르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아 달라는 단순한 것이다. 그 정도는 해드릴 수 있을 텐데, 죄의식이 무뎌져서 웬만한 죄는 지어도 뭉개고 간다. 그래서 국민들이 질리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을 탈당한 당원들은 “개딸에 ‘수박’ 소리 들으며 모욕·협박 당해도 당적 유지했지만, 드디어 끔찍한 더불어민주당에서 탈출했다.” 고 작심 비난했다.
“십년 넘은 당원이라 차마 발길이 안 떨어졌는데,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때 당의 몰염치, 거짓말을 보고 역겨움을 참을 수 없어 탈당했다.”
“며칠간 ‘나무젓가락’이 엑스 트렌드에 떠 있더라. 온갖 특혜와 진실공방으로 민주당에 대한 환멸, 역겨움이 극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탈당을 선언하며 엑스(X·트위터) 등 온라인상에 ‘탈당 인증샷’을 올린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을 앞두고 일어난 일부 당원들의 집단 탈당 움직임으로 보인다.
9일 엑스에서 ‘민주당 탈당’을 검색하면 다수의 탈당 인증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게시글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날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민주당 당원이라 밝힌 이들이 올린 탈당 인증 사진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서 탈당 신청을 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받은 탈당 처리 완료 메시지가 담겼다. 메시지에는 “탈당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동안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이 포함됐다.
“특권과 반칙이 일상이 된 이재명 대표와 이미 뿌리까지 썩어버린 민주당에 더 이상 당원으로 제 이름을 더럽힐 수 없어 마침내 탈당한다”고 했다. 다른 이용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지키지 못해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지키기 위해 제 인생 처음 가진 당적이었다. 이제 설레는 신당열차 타련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민주당 탈당했다. 더 이상 민주당원 아니라서 홀가분하다. 십년 묵은 체증이 쑥 빠진 느낌”이라며 탈당 신청서를 캡처해 올렸다. 신청서에 탈당 사유로는 ‘전과 4범 이재명 당대표 때문에’라고 적혀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지난해에 이미 탈당했지만 뒤늦게 인증샷을 올린다” “이낙연 신당)창당과 동시에 탈당하려 했지만, 민주당이 무슨 꼼수로 방해할지 몰라 먼저 나왔다”라고 했다.
계정 이름을 ‘이낙연 신당 당원’으로 한 이용자는 “수년간 ‘개딸’에게 수박 소리 들으며 온갖 모욕을 당하고도 당적을 유지한 건 민주당이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는 희망이 있어서였다”며 “오늘 그 민주당에서 탈당 완료 문자를 받았다. 영원히 만나지 말자”고 했다.
한 네티즌은 ‘탈당 이벤트’라며 한 관련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 네티즌은 설문조사 링크를 올리며 “범죄와 비리로 물든 이재명 대표의 사당, 민주당을 떠나며 메시지를 남길 분들을 모집한다”며 “최근 ‘이재명’을 이유로 민주당을 탈당하신 분들이나 조만간 탈당 예정이신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했다.
이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민주당은 죽었다. 자랑스러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은 더 이상 민주당에 남아있지 않다”며 “자신의 사욕을 위해 당의 빛났던 역사와 가치를 팔아먹는 이재명 대표 이하 시정잡배들로 가득한 정당을 이제는 떠날 준비를 한다”고 했다.
이상민 의원은 9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어제(8일) 그야말로 십자포화가 쏟아졌다'는 말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고 방패 정당이고 개딸당인데 배신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저를 욕하는 건 좋지만,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이고 개딸당이기 때문에 도저히 같이 갈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솟구치는 에너지가 잘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저의 타임 스케줄하고도 잘 안 맞았다"며 "소위 친명계로부터의 공격이나 개딸들의 공격 등으로 마음적으로 너무 지쳐 있는 상황에서 제가 신당을 주도적으로 나서서 뭘 해보겠다는 의욕이나 에너지가 솟구치지 않아서 엄두가 안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4,10 총선이 90여일 남았다. 이낙역, 원칙과 상식 4인방 등이 신당 창당을 하고 이재명 대표가 몸을 추스리고 당무에 복귀할 때 쯤이면 비명계 지역에 친명계 자객공천이 이어지면서 민주당 탈당봇물이 터지고 일본의 쓰나미보다 더 무서운 공천전쟁이 벌어지면 민주당호는 수면 아래로 침몰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치 불안이 고조되면 여야간 정쟁으로 국회가 아닌 국케에서 국사를논하는 것이 아니라 제놈들밥 그릇 챙기기에 급급할 것이기 때문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보게된다. 정말 여야 정치판과 국케가 애물단지라는 말이 정답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