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지 3년이 넘어갑니다.
하늘같은 선배님도 계실것이고,현역 대원들도 있겠지만
술한잔 얼큰하니 걸치고 추억삼아 사진 몇장 무더기로 올려봅니다.
분대장때.. 새벽 4시 출동인가 그랬을겁니다. 여의도.
이니셜 써놓은게 본입니다.
종로 상황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본인.
맨 오른쪽은 아들.
청계천 상황 바로 왼쪽에 같이 돌아보는 사람은 차기수 고참
이때는 받짱때 인거같군요.
분대장때..중대 방패짱 때일겁니다.
저 받대기때...3소대 방패조는 전원 사복하이바를 만들어 씌웠습니다.
만드니라 디지는줄알았네.
멀리 제가 보이는군요.
아직도 중대에 사복하이바가 있나 모르겠네요.
검열후...35중대는 기수깨방이 인상적이죠.
고참은 고참답게 깔아지는게 인지상정.
이날은 광화문앞에서 서울역까지 구보로 동차했던걸로기억하네요.
눈길에서 근 전력으로 말이죠 ㅋㅋㅋ
같은 격대가 같이 출발해서 10분빨리 도착. 이게 진사복 중댑니다.
점호
번호빵꾸나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탁탁탁~!
겸허한 마음으로 땡기는게 인지상정.
분대장 잡은지 얼마 안되서 기율이 됬습니다.
여긴 평택...잠을 하도 못자서 길가에서 취침시켰네요.
기억엔 여의도에서 11시 쫌넘어서 종산해서 12시 다되서 부대 들어와서
새벽 2시 출동인가 그랬을겁니다.
하루종일 논밭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닌날.
사진은 본인이 찍은겁니다.
아들들과.
둘째아들과.
여긴 서울역부터 종로까지 추수할때..
멀리 보이는 기율이 접니다.ㅋㅋㅋ
35중대는 철야가 떨어지면 기율이 야수를 잡습니다.
저 기율할때는 훈련도 기율이 시켰습니다.
제대하고 나서...
35중대원 후배들께...
좃같고 힘든 군대생활
힘들다고 생각하면 힘들뿐입니다.
아마 화장실에 써있는 글중에
"너의 도전에 한계를 두지마라,너의 한계에 도전하라"라는 글귀가 있을겁니다.
저는 항상 소변볼때도 그 글귀앞에서만 볼일 봤습니다.
이 악물고 버티면 되는거에요.
35중대란 자부심을 가지세요.
어느 중대보다 뛰어난 훈련량과 군기 진압능력 그게 자부심이 되는겁니다.
힘든 생활이더라도 남자라면 할만 하쟎아요??^^남자라면 말이죠.
제대하고 나면 미친듯이 돌아가고싶은 추억으로 남게됩니다.
저는 만약 의경에가서 어느중대를 갈꺼냐고 고를수있다면 35중대 갈꺼라고 할겁니다.
여튼 후배님들께 당부하고 싶은말은 다치지말고
머리에 독수리달고쪽팔리게 구보쳐지지 말고
무사히 제대하시길.
그리고 군생활은 직원들과 하는게 아니라 고참과 졸병과 하는겁니다.
고참은 고참답게. 졸병은 졸병답게.
제가 있을때 마지막 검열입니다.
사진에 있는 대원은 지금 다 제대했겠지만...
보고싶네요.
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율햇엇니?? ㅋㅋ
기율 전역했습니다~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욜!~ 또 애들 잡고 그랫긋네.....ㅋㅋ
ㅋㅋㅋ많이 잡았지요~ㅋ 저기율하는동안 사고가 거의 없었습니다 ㅋ
음 역쉬 35는 멋져~문정동 이사 간후 첫기율이였는데 참 시간 빠르넹~~
우리 젊은청춘분들 고생이 많았습니다 대기만성 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