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서리피해 방지, 노동력·생산비절감 일석삼조 효과 -
전남 강진군이 고추 농가들의 서리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부직포 터널재배 방식을 도입했다.
부직포 터널재배 방식은 고추를 정식한 후 그 위에 터널 형태로
일라이트 부직포로 씌우는 것으로 일반 못자리 부직포에 비해
두께가 절반(18g~20g)으로 얇아 빛 투과율이 좋고 보온효과도 뛰어나다.
일반 비닐 터널재배와 달리 환기구를 뚫을 필요가 없어
5월말 부직포를 벗길 때까지 해충 방제도 필요 없어 노동력 절감효과도 뛰어나다.
일반 비닐과 달리 일라이트 부직포는 2~3년까지 재사용이 가능해
생산비 절감효과도 우수해 농가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지난해 실증재배를 통해 일라이트 부직포 효과를 확인한 후 올해 사업비 3천100만원을 투입,
53농가 5.3ha에 고추 부직포 터널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사업효과와 생산량 비교 평가를 통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영준 원예연구팀장은 “일라이트 부직포가 서리피해 경감, 생산비절감, 노동력절감 등 많은 효과가 있지만
고온피해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면서
“기온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5월 중순이후 부직포 제거시기를 잘 가늠해야 하고
늦어도 5월 하순까지는 거두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농업기술센터 조사에 따르면 맑은날 일반 노지온도가 31℃일 경우
비닐터널은 37℃, 일라이트 부직포는 33℃로 나타났으나
비닐터널의 경우 구멍이 뚫려 있어 고온에 어느정도 대비가 가능하나
부직포는 계속 온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어 너무 늦게 벗기면 고온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첫댓글 배우고~
감사합니다.
배우고 갑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