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신인지명 출처 엠엠비 파크 (빛뱅이론님)

[리바이]

신인드래프트가 끝났는데도 너무나도 글이없어서 아주 오랜만에 글한번 올립니다.

출처는 엠엘비 파크 빛뱅이론님입니다.(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1R (전체 4순위) : 대전고 좌투수 홍민기 (185cm/86kg, 한밭중-대전고)

- 공식 최고구속 144km/h, 비공식 146km/h를 찍은 좌완투수

- 아주 빼어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익스텐션, 좋은 타점, 괜찮은 슬라이더 완성도

- 1학년 때부터 140이 넘는 힘 있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주목받았으나 2학년때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이후 3학년 때 회복해가는 중. 1차지명을 경합했던 신지후와 비교했을 때 전형적인 선발자원으로 판단.

- 높은 탈삼진율, 많은 볼넷. 주자가 나가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음. 그러나 주자가 없을 때는 볼이 되더라도 패스트볼이 괜찮은 높이와 존 근처에서 노는 경우가 많은 편.

- 좌완풀이 풍부한 올해 최고 잠재력을 가진 좌완투수 중 한 명. 직접 본 사람이라면 끌리지 않을 수 없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자원이나, 과연 롯데가 이 선수를 제 2의 고효준으로 키워낼 수 있을지...?

개인적 한줄평 : 모아니면 도.. 그래도 우완보다는 좌완복권을 긁어보는게... 혹시 아나 김광현 처럼...크흠...

2R (전체 14순위) : 전주고 좌투수 박재민 (185cm/88kg, 청원중-서울고-전주고)

- 협회장기에서 최고구속 146km/h를 찍은 좌완투수

- 유연성이 뛰어나고 팔스윙이 빨라, 좋은 구위의 패스트볼을 던짐. 패스트볼 위주의 투구를 하나 위기 상황에서는 각이 큰 슬라이더를 던지며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낼 줄 앎

- 올해 좌완 중에는 김윤식과 함께,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1군 불펜으로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주말리그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전국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함. 2라운드 롯데순번까지는 밀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으나 순번에 비해 좋은 픽을 했다고 생각

개인적 한줄평 : 이주형을 놓쳤지만 오히려 롯데에 더 필요할 수 있는 선수. 홍민기보다는 실링이 낮지만 상대적인 안정감이 높기에 1군에서 의외로 빨리 볼수 있을뜻.

3R (전체 24순위) : 야탑고 우투수 박명현 (185cm/80kg, 대원중-야탑고)

- 쓰리쿼터와 사이드암 그 어딘가에 있는 경기 A의 패왕 야탑고의 에이스 불펜투수. 주말리그부터 청룡기까지 평균자책점 제로를 유지하고, 청룡기 서울고전에서는 1회 10구로 3K를 잡아낼 만큼 공의 움직임이 좋았으나 최근엔 힘이 좀 떨어진 모양. 지명순서가 여기까지 밀린 것도 그 때문인 것으로 보임.

-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주로 사용하는데 존에 집어넣고 뺄 수 있는 피칭을 할 줄 암

- 모의지명에서는 주로 1라 중후반~2라 초반에서 지명되었는데 이 선수가 3라운드까지?

- 프로에서는 주로 불펜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임. 준원아 잘 끌어주자...

개인적 한줄평 : 의외로 잘 뽑은 3라운더.. 롯데는 전통적으로 3라운더 부터 무난한 픽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 고교 사이드암 랭킹 1,2위를  뽑은 건 행운이 아닌가 싶음.. 사실상 홍성민 밖에 없는 계투진의 희망이 되길...

4R (전체 34순위) : 광주일고 내야수 정도웅 (176cm/85kg, 무등중-광주일고)

- 올해 광주일고의 주전 유격수. 작년까지는 외야수로 주로 출전

- 고교 최고 수준의 어깨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 황금사자기에서는 정해영의 실점을 여러 차례 막는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를 보여줌. 그러나 리치를 생각했을 때 프로에 와서는 3루나 외야로 분류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프로에 와서 어떻게 될지는 의문

- 견실한 타격을 하고 갭파워로 장타 또한 충분한 선수이나 프로 수준의 몸쪽 공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 프로에 와서는 전병우나 허일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

개인적 한줄평 : 어찌됬든 김병휘보다 빨리 뽑힌건 롯데가 다 생각이 있어서인듯... 빠따는 크게 기대안하지만 수비만이라도 견실하길..

5R (전체 44순위) : 경남대 내야수 황성빈 (175cm/73kg, 안산중앙중-소래고-경남대)

- 개인적으로 직접 지켜본 선수가 아니라 자세하게는 말하기 어렵지만, 대학 4년 통산 4할이 넘는 타율과 좋은 선구안 (볼넷% 10.5%), 고교 통산 85도루를 자랑할 정도로 아주 빠른 발을 자랑하는 리드오프 유형의 선수

- 대학 수준에서 아쉬운 유격수 수비를 보인다는 얘기로 보아 외야 전향을 고려하여 뽑은 듯 

- KBreport 주목해야 할 대졸 7인에 선정. 이대형처럼 타격 시 몸이 1루로 쏠리는 습관이 있다는 평이 있으니 빠른 발을 살리는 범위 내에서 교정해야 할 듯

개인적 한줄평 : 대학에서 1,2위권의 외야수.. 아무래도 전준우 민병헌 손아섭의 나이를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대졸 외야수를 뽑은건 잘한 것일지도 모름, 물론 2군폭격이 김재유와 사직 적토마(?) 나경민 과의 경쟁은 불가피 

6R (전체 54순위) : 장충고 외야수 엄태호 (186cm/84kg, 영남중-장충고)

- 타율이 높고 홈런도 3개나 기록하며, 무엇보다 발도 굉장히 빠른 장충고의 리드오프.

- 공수주에서 균형잡힌 능력치를 보여주며, 전체적인 능력치와 타격성적으로 보면 올해 고졸 중 박시원-임종찬다음으로 꼽을 선수라고 할 만함. 

- 약점이 적고 부드러운 타격 메커니즘을 지녔으며 장타 생산 가능. 충분히 주축 외야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며 순번에 비해 제일 괜찮은 픽이라고 생각

개인적 한줄평 :  기록을 보니 2학년부터 제대로 뛴것에 비해 홈런갯수가 눈에띔   우리나라에서 다소 보기드문 장타+스피드를 갖춘 선수.! 

7R (전체 64순위) : 제물포고 외야수 김건우 (176cm/73kg, 동성중-제물포고)

- 제물포고에는 전 경기를 2루수로 출전하며 안정적인 수비와 어느 정도 균형잡힌 타격스탯(.311 / .416 / .446)을 보여줌. 사실 투수 김건우에 집중하느라 이 선수는 잘 관찰을...

- 그러나 외야수로 호명된 것이 실수인지, 아니면 외야로 포지션 변경을 고려하고 뽑은 것인지는 까 봐야 알 듯

개인적 한줄평 : 2루수일지 외야수일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내야수로!

8R (전체 74순위) : 광주일고 포수 한지운 (186cm/92kg, 충장중-광주일고)

- 건장한 체격과 무난한 블로킹, 아주 좋은 어깨를 가진 광주일고의 주전 포수. 

- 광주일고에서 4번을 치기도 했으며 OPS 8할 정도의 무난한 성적을 보여줌. 체격답게 파괴력이 있으며 평범한 뱃스피드에 비해 평균적으로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는 편

- 충분히 뽑을만한 타격형 포수픽이라고 생각. 다만 뒤에서 뽑힌 이정우 신동수 김교람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라서 아깝긴 하다...

개인적 한줄평 : 종덕아 긴장하자!

9R (전체 84순위) : 광명공고 좌투수 김현종 (183cm/80kg, 영남중-서울고-안산공고-광명공고)

- 개인적으로 눈여겨보던 유급 좌완. 유연하고 부드러운 투구폼과 팔스윙을 갖고 있으나, 공을 던지지 않는 오른팔을 이용해서 탄력을 주는 능력과 팔로스루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어 팔이 끝까지 넘어오지 않고 공을 밀어 던짐. 

- 비공식 140을 찍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중계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35, 평균구속은 132~133정도. 좌완투수로서는 충분히 지명될 만한 구속으로, 구속에 비해선 구위가 뛰어난 편이나 압도적이진 않음. 대신 우타자 바깥쪽으로 절묘하게 떨어지는 무브먼트가 뛰어난 +급 이상의 아주 좋은 체인지업과 괜찮은 슬라이더를 던짐

- 가끔 높은 볼이 나오지만 컨트롤도 뛰어난 편으로, 특히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에 넣거나 우타자 바깥쪽에 자유자재로 떨어뜨리며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삼진을 솎아내는 능력이 뛰어난 편.

- 개인적으로 순번에 비해 아주 잘 뽑았다고 생각하는 선수 2번쨰.

개인적 한줄평 : 전형적인 기교파 제구는 확실히 되는데 구속이 안나옴.. 그래도 유희관이라는 케이스가 있어 기대해봄.

10R (전체 94순위) : 강릉고 우투수 신학진 (185cm/78kg) (움짤 출처 : 한게 오원석 님)

- 유급으로 2000년생. 강릉고 2학년 좌투수 김진욱과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하며 강릉고의 2개 전국대회 준우승의 콩라인까지 이끄는 데 큰 공헌을 한 3학년 에이스 투수.

- 140km/h 이상의 무브먼트가 좋은 패스트볼을 낮게낮게 꽂아 넣는 능력이 있는 선수로. 가끔 공이 날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보다 앞선 순번에서 지명 받을 것으로 생각했던 투수. 호리호리한 체형인 만큼 구속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 프로에 와선 선배 박진형 롤을 맡아주길...

개인적 한줄평 : 10라운더라고 믿기지 않는 픽... 뭐 계약만 해주면 좋으려만 ..왜인지 대학을 갈것같은 느낌!

[hooni7]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선수들로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소나습31번]

좌완투수/외야수로 거의 정리가 되네요ㅎ 잘커주길 바래야겠습니다

[롯데아닌부산]

외야 자원들의 신장이 180 이하에 다소 왜소하네요. 리드오프나 대주자요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