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정진경
형형색색 어여뿐 웃음꽃 피었네
달콤한 꽃향기는 내맘속 향피우네
교실속 앉아있는 우리들 닮고싶어 모였네
첫댓글 시조가 형식이 있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음율이 생기도록 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어여뿐-어여쁜, '웃음꽃 피었네'는 한 음보에 해당하므로 한 음보가 모자랍니다. 따라서 '웃음꽃이 피었네'로 해야 4음보가 됩니다. '내맘속 향피우네'-억지로 말을 맞추면 리듬이 생기지 않기도 하거니와 내용이 이상해져요.
'내맘속 향피우네'-내 맘에 제사라도 지내는가요? '내 맘에도 향기 피우네'처럼 자연스럽게 적어보면 글자수가 한 두자 많더라도 리듬이 살아납니다. 종장도 자연스럽게 결론을 맺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우리들 닮고싶어서 웃음지어 봅니다'처럼.
첫댓글 시조가 형식이 있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음율이 생기도록 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어여뿐-어여쁜, '웃음꽃 피었네'는 한 음보에 해당하므로 한 음보가 모자랍니다. 따라서 '웃음꽃이 피었네'로 해야 4음보가 됩니다. '내맘속 향피우네'-억지로 말을 맞추면 리듬이 생기지 않기도 하거니와 내용이 이상해져요.
'내맘속 향피우네'-내 맘에 제사라도 지내는가요? '내 맘에도 향기 피우네'처럼 자연스럽게 적어보면 글자수가 한 두자 많더라도 리듬이 살아납니다. 종장도 자연스럽게 결론을 맺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우리들 닮고싶어서 웃음지어 봅니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