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구름쫒아
구름따라
구름향연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흘러가는
구름나그네의
친구가 되어
한참을
같이 떠돌며
놀다 왔어요
급 학창시절에 배웠던 짧은 시가 떠올라 ~~~
가을에 그리고 11월에 생각나는 시 중에 하나!
나그네 -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또 박목월님의 시 하나가 연이어 급 떠오르네요.
가을은 역쒸 시인이 되어 가나봐요.
아침마다 눈을 뜨면 - 박목월
사는것이 온통 어려움 인데 세상에 괴로움이 좀 많으랴 사는 것이 온통 괴로움인데
그럴수록 아침마다 눈을 뜨면 착한 일을 해야지 마음속으로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서로 서로가 돕고 산다면 보실피고 위로하고 의지하고 산다면 오늘 하루가 왜 괴로우랴
웃는얼굴이 웃는 얼굴과 정다운 눈이 정다운 눈과 건너보고 마주보고 바로보고 산다면
아침마다 동트는 새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우랴
아침마다 눈을 뜨면 환한 얼굴로 어려운 일 돕고 살자 마음으로 다짐하는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ㅋ~~ 급 떠오르는 옛가요 하나가 흥얼거려지네요.
옛 시인의 노래 - 한경애
마른나무 가지에서 떨어지는 작은 잎새 하나 그대가 나무라해도 ~~~~~~시인은 시인은 노래부르다 그옛날의 사랑 애기를
첫댓글
구름 사진들
진짜 이쁩니다~~
네네
구름이 좋아졌어요~~
이제부터 구름을 자주 만나서 놀다와야겠다고! ㅎㅎ
감성 뿜뿜 이세요
고딩때 울 국어쌤은 시는 시대로 수필은수필대로
몽땅 외우라고 하셔서 중얼중얼 외웠던 시
술은 과일도 아닌게 왜 익고gr이야 하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ㅎㅎ
친구님표현이 아직도 생각나게 만들만하네요.
가을에는 감성충만 하소서!
구름 사진과 박목월님의 시
잔잔한 감성이 전해져 옵니다
예쁜 마음으로 올려 주신 사진과 글
고맙습니다
우리 예쁜마음으로 아름답게 잘 익어갑시다~~~~
시처럼 오늘 하루
착한마음으로 웃는얼굴 과 정다운눈으로 서로 도우면서^^
언제 읊어도 좋은 시 입니다
네네~~
시처럼 오늘 하루 많이 웃고 서로 정답게 도우며 잘 보내고 아름답게 살아요^^
저도 가봐야겠네요
친정언니들이랑 송년회로
감사합니다
석촌호수 부근
레이크 호텔입니다
창가자리는 전화로 예약해야 합니다
커피 마실때는 창가자리 비켜주어야 합니다
가격도 싸고 맛있고
소문이 나서 좀 붑빕니다
네네~~ 감사해요~~~
석촌호수 쪽 ~~ 가보고싶었습니다.
자세한 팁도 메뉴까지 알려주심 감사해요
좋은 날 되세요^^
그름이 살아있네요
네에
뭉게구름도 두둥실~~ 둥실둥실~~ 여행을 즐기나봅니다.
파랗고 넓은 하늘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