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오토캠핑리조트(3월21일)

[장도리]

망상 오토캠핑장

동해해변과 묵호의 논골담길을 탐방하고 망상으로 되돌아와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를 찾았다.

겨울바다와 어우러진 캠핑장의 이모저모를 둘러 백사장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이어 갔다네요

 7번 국도를 타고 강원도 바다를 훑을 때마다 '망상해변'은 여행객의 로망이 되는곳

약 2km에 달하는 모래사장 앞으로 넘실대는 쪽빛 바다에서 겨울바다의 낭만적인 풍경에 사로잡혀 이제서야 오토캠핑리조트를 방문

소나무 숲 사이로 요요히 모습을 드러내는 캠핑카를 보면 한여름날 피서철이라도 된듯 마음은 설레이게 하고,

 망상해변의 백사장 바로 앞 리조트로 자동차 오토 캠핑장과 원목의 캐빈 하우스동 ,황토집 하우스동,  취사와 숙박을 할수 있는

이동식 캠핑카 하우스동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춘곳

 리조트 앞 바다로 바로 연결되는 넓은 백사장과 2km에 달하는 망상 해변이 고운 모래로 이어집니다.

 사랑을 그리는 바다,  꿈이 넘실거리는 바다인 망상해변

 '망상'은 원래 너른 들판이라는 뜻으로 마상평(馬上坪)이라 불렸다.

조선시대에 망상(望祥)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상서로움을 바라다', 즉 '좋은 일을 꿈꾼다'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망상'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시인인 정철이 지은 시 제목이기도 하다.

「 눈앞에 뜬 달 한번 상서롭게 바라보았으나 자욱한 구름 바다에 가려 소식이 망망하네.

이번에 진주길 밟은 일 후회하노니 나그네 마음은 창자 끓는 아픔일세. 」

강원도 관찰사 직책을 수행하던 정철은 삼척에서 '소복'이라는 관기와 사랑에 빠진다. 나중에 소복을 다시 찾았을 때

그녀는 다른 유생의 첩이 돼 있었다.

옛 삼척을 뜻하는 '진주길'을 밟으며 정철은 애달픈 마음을 시로 남겼는데, 그 시가 망상해변의 이름이 됐다.

 망상해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도 있고요

 평일인데 워크숍을 온 친구들인지? 백사장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네요.

 동해의 쪽빛바다가 파도소리에 넘실거리며,저절로 백사장을 거닐게 하는듯

 리조트의 클럽 하우스 이고요

피톤치드의 송림들이 산림욕까지 함께 공유할수 있는 오토캠핑장을 원없이 해안가 백사장을 나홀로 거닐어 보았답니다.

[물뫼]

망상 오토캠핑장이요....
컨테이너 같은 시설도 많이 갖추어져 있고요. 유명한 오토캠핑장이죠.
그런데 도대체 이쪽 동해안에서 몇일을 계신거죠. 푸욱 쉬다 오셨군요...

[장도리]

캠핑장의 규모가 상당히 큰것 같더군요. 약1km길이에 각종 캠핑카및 가족단위 , 그룹으로 즐길수 있는 숙박시설이 즐비~~
한여름의 멋을 창조하기위해 지금도 한창 공사중이고요.
망상해변과 이어져 있어 엄청난 인파가 모이는 피서철에도 충분히 소화할수 있을정도라고 느꼈답니다.
4박5일동안 동해의 망상에 숙소를 정해놓고, 동해 여행을 즐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