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송어횟집에 갔어요.
야외에 있어도 스치는 공기가 쾌적해서
참 편안하니 좋은 날씨였어요.
주인장이 바깥 마당을 예쁘게 꾸미려고
애를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작은 연못에는 철갑상어도 20마리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연못에는 1년 내내 물고기들이 살기에 좋게 항상 14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연못의 물고기들을 수달이 거의 약탈을 해서 피해가 넘 심해 진돗개 한마리를 데려다놨더니 수달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가 새끼를 세마리 낳아서
한마리는 죽고 두마리 새끼를 분양하려고 했더니 새끼들이 안가려고
하도 짖고 울고 해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곁을 잘 안주다가 사료로 유인해서 겨우 몇번 쓰다듬어 주었네요.
나중 에 안 사실은 우리가 준 사료가 고양이 사료었어요. ㅎㅎ
손님들이 강아지를 자꾸 가져다 주니 고양이가 자기 밥 없다고
하루종일 밥달라고 졸라대서 주인은 그것도 모르고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밥을 주시는데 뜨끔하더군요.
조금 늦은 스토리 있는 점심에 꽃도 보고 물고기도 보고 연못의 물고기도 보고 수달과 개 그리고 고양이 자연이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여기도 마당의 꽃들 피해가 많더군요.
겨울이 추운 양평, 앞으로 올 계절에
넘 춥지 않아서 식물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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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한종나
꽃과 물고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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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송어횟집의 잘 가꾸어진 연못과 정원 풍경이 예쁘네요~.^^
회도 더 맛있을 것 같아요~.^^
회도 맛있어요. 온실도 있는데 못 찍었어요.
주인이 꽃을 아주 좋아해요. 손님이 넘 많아 잘 가꾸지 못한다고 겸손해 하시더군요. ^^
개가 고양이밥을 맛보면 개밥 안먹어요
고양이도 개밥을 잘안먹어요
집에 들고양이들이 사는데 개밥을 안먹고 단식투쟁에 들어가 할수없이 고양이사료를 주는데
개가 개밥은 안먹고 고양이 밥만 먹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밥만 사먹입니다
하하~그렇군요. 고양이나 개나 남의 밥이 더 맛있나봐요. 어쩐지 개사료인줄 알고 준 사료 알갱이가 작더라니... 고양이 사료에 생선이 더 많이 들어가 맛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