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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아동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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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스크랩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
혜암 최춘해 추천 0 조회 67 12.10.16 12: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둘째의 황금펜 아동문학상 동화부문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1남 3녀 중 둘째는 화가이자 또 동화작가로 등단하게 되어

  우리 가족 모두의 축하 격려와 소망도 함께 담았습니다.

 

9회 황금펜아동문학상 동화부문 당선작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

윤 미 경 qhqh100@hanmail.net

 

  “엄마! 내 체육복 어딨어요?”

  “아이쿠 미안! 아직 안 빨았는데.”

  그럴 줄 알았다. 오늘 체육이 들었다고 며칠 전부터 엄마에게 말해두었는데 체육복은 여전히 빨래 바구니 안에 들어 있었다. 지금 신은 양말만 해도 어제 신은 거다. 도대체 요사이 엄마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내 준비물이 뭔지 알고 계셨고, 나 모르게 연필도 곱게 깎아 필통에 넣어 두셨는데.

  그러던 엄마가 요즘 달라졌다. 좀 더 정확하에 말하자면 엄마가 수상하다. 마치 발이 바닥에 붙어 있지 않고 둥둥 떠다니는 도깨비처럼 뭔가에 홀려 있는 것 같다. 반찬도 형편없어진 지 오래다.

  “피부가 완전 달 표면이야.”

  샐쭉한 표정으로 밤마다 마사지를 하지 않나, 옷장 속에 못 보던 화사한 문홍 원피스는 정말 대박이었다. 내 눈치를 봐가며 베란다에 나가서 속삭이며 받은 전화만 해도 그렇다. 간혹 엄마 핸드폰에 손을 대면 성난 물소처럼 달려와 받아 버리는 건 뭐람!

 

  결국 나는 며칠 전에 벗어 놓은 냄새나는 체육복을 빨래 바구니 안에서 다시 꺼내 입고 학교에 가야만 했다.

  “엄만 진짜 짜증 대마왕이야!”

  엄마 코앞에서 현관문을 쾅 하고 내던지듯 닫았다.

  “사랑해 따~~!”

  현관문 너머로 코맹맹이 소리가 날아왔다.

  가슴속 어딘가가 또 콕콕 쑤셔 온다.

  학교에 도착하니 뽀샤시한 체육복을 입은 단정한 은비가 현태와 잡담을 하다 나를 보며 반갑게 웃었다. 뭐가 그리 재밌는지 현태는 내가 온 줄도 모르고 여전히 킬킬거리고 있었다.

  “지은아 왔어? 오늘도 늦었구나. 요즘 지각이 잦네?”

  은비가 알은체를 했지만 못 들은 척하고 자리에 앉았다. 현태도 그제야 몸을 돌려 장난스럽게 물었다.

  “! 너 요즘도 학원 숙제 땜에 잠 못 자냐? 그러니까 너도 학원 옮겨.”

  “어쩌라고. 신경 끄고 하던 일이나 마져 하셔.”

  현태가 건성으로 던지는 말에 기분이 나쁘기도 했지만, 체육복에서 나는 쉰내를 맡을까 봐 더 신경질을 내며 현태로부터 멀어졌다.

  “! 웬 오버야?”

  내 까칠한 반응에 현태는 어깨를 으쓱이며 다시 은비에게 몸을 돌려 버렸다. 현태와 은비, 요새 둘이는 부쩍 친해졌다. 단짝인 은비가 현태와 비밀스럽게 귓속말을 나누는 걸 보면 왠지 기분이 묘하다. 심술이 나는 걸 참느라 입술이 조개처럼 오므라들었다.

온종일 냄새나는 체육복이 걸려 아이들이 근처에 올 때마다 질색을 하며 멀찌감치 떨어졌더니 오후쯤엔 내 곁에 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졌다.

  수업이 끝났다. 방과 후 수업도 빼먹고 학교를 나섰다. 내친김에 학원도 빼먹을 셈이다. 고자질쟁이 영어 선생님이 분명 엄마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 바라는 바다. 엄마도 나처럼 속상해야 한다. 그래야 공평하다.

  “지은아 같이 가!”

  뒤에서 은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진 않았지만 현태 목소리도 들린다. 둘이 학원에 같이 가는 모양이다. 나는 은비의 목소리를 못 들은 양 일부러 걸음을 빨리해 몸을 숨겼다.

  둘을 따돌리고 나왔지만 학원도 안 가니 막상 갈 곳이 없었다.

  괜히 엄마가 또 미워진다. 아침부터 산뜻하지 못했다. 따끔따끔, 역시 가슴속에 그 녀석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한 탓도 있다.

  어릴 적 내 별명은 또치뭉치였다. 머리카락이 유난히 뻗쳐 고슴도치 같다며 또치, 워낙 부산스러운 탓데 사고 치기가 일쑤인 사고뭉치, 그래서 엄마 아빠는 나를 또치뭉치라고 불렀다. 어릴 적 머리에 얹어 있던 그 고슴도치는 5학년이 되자 슬며시 가슴속에 자리를 잡았다. 허락도 없이 머리며 가슴에 멋대로 자리 잡은 주제에 녀석은 까슬까슬한 가시를 시도 때도 없이 세우곤 했다. 그때부터였다. 별것도 아닌 일에 버럭 화가 나기 시작했다.

  “숙제 했니? 공부 안 하니?”

  특히 엄마가 따발총같이 잔소리를 쏘아 대면 고슴도치는 화가 나서 내 심장을 닥치는 대로 찔러 댔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게 꼼질거리는 고슴도치를 건드려 대는 엄마가 미웠다. 게다가 엄마가 왠지 비밀스러워지고 수상해지자 고슴도치는 더 바짝 가시를 세우기 시작했다.

  그런 나를 보고 엄마는 내가 사춘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사춘기라는 단어를 떠올리니 이마에 난 뾰루지가 간질거리면서 욱신거렸다. 내가 보기엔 엄마가 사춘기다. 원더우먼처럼 기세등등한 얼굴로 뽀뽀 세례를 퍼붓다가, 어느 날엔 눈 밑에 다크서클을 만들고 침대에 모로 누워 있는 날도 있다. 사춘기 때는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했다. 나보고 사춘기라고 뒤집어 씌우는 엄마는 진짜 뭘 모르는 거다.

  갈 곳이 없어 놀이터며 동네 도서관을 어슬렁거리다 학원 시간을 훌쩍 넘겨 집에 들어갔다. 오늘은 엄마도 일찍 퇴근했는지 화장도 싹 지우고 식탁에 앉아 계셨다. 잔소리 폭탄이 예상되자 나는 냄새나는 체육복을 갑옷처럼 두른 채 화살을 장전하고 엄마 앞에 섰다.

  “아빠한테 전화 왔었다. 이번 주에 오신대.”

  예상치 못한 엄마의 말에 그만 머쓱해졌다. 팽팽하게 날아오르려던 화살이 추진력을 잃고 툭! 발밑으로 떨어져 버렸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방으로 들어왔다.

 

  엄마 아빠는 이혼을 하셨다. 3학년이 되던 어느 날 엄마는 담담한 목소리도 두 분이 떨어져 사는 이유를 말하셨다. 이혼이라는 게 은비랑 나랑 싸운 거랑은 비교도 안 되는 일이라는 거 너무 잘 안다. 아빠는 한 달에 한 번 나를 찾아오셨다.

  그러던 아빠가 요 근래 한동안 연락조차 없었다. 어쩌면 아빠가 오시지 않은 건 엄마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엄마에게 남자 친구라도 생긴 건 아닐까?

  구질구질한 체육복을 벗어던지고 있는데 방문이 조심스럽게 열리면서 엄마가 새 체육복을 내미셨다.

  “아침엔 미안했어. 체육복도 많이 낡은 거 같아 새로 사 왔어. 학원은? 아냐, 어서 씻고 밥 먹자.”

  그날 나는 끝내 저녁을 먹지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나는 학원에 가지 않았다.

  “최지은! 자세 똑바로 해!”

  학교에서 선생님께 여러 번 지적을 받았다.

  “너 진짜 아디 아픈 거 아냐?”

  은비와 현태가 나란히 나를 걱정했다.

  “까딱없어. 니들이나 잘해.”

  입 꼬리를 불량하게 만들며 웃어 주었다.

  역시 학원 따윈 갈 생각이 없다. 하릴없이 시간을 때우다 느지막이 집으로 돌아왔다.일부러 쿵쾅거리며 신발을 벗어던지고 들어서는데 마침 엄마가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있었다. 안 들어도 내용은 빤하다. 내 눈과 마주친 엄마의 눈에 발갛게 핏발이 서 있었다.

  “최지은! 니가 보태지 않아도 엄만 충분히 힘들어. 아무리 사춘기라지만 요즘 너무 심한 거 아니니?”

  고슴도치의 가시가 부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나도 할 말이 많다.

  “엄마가 뭐가 힘들어! 나 따위는 보이지도 않으면서. 사실은 내가 귀찮은 거 아니야? 나는 요새 꼭 고아가 된 기분이라구.”

  엄마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할 말을 잃은 채 털썩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런 엄마를 보니 기분이 좀 나아지려고 한다.

  이 모든 게 엄마 때문이다. 고슴도치의 약을 올린 건 엄마다.

 

  토요일 오후에 아빠가 오셨다.

  “주차장이란다. 가서 재미있게 놀다 와.”

  핼쑥해진 엄마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집을 나섰다.

  못 보던 신형 승용차가 깜박이를 켜고 서 있었다. 그 옆에 서 계시는 아빠의 새 양복도 근사해 보였다. 아침마다 만원 버스에 시달리는 엄마가 문득 생각나 가슴에 찬바람이 불었다. 사실 아빠를 보는 것도 썩 내키지는 않은 일이다. 한동안 아빠는 나를 잊고 사시더니 더 멋져졌다.

  아빠에게 눈인사만 하는 걸로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며 승용차의 조수석 문을 왈칵 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진한 화장을 한 여자가 내가 앉아야 할 자리에 앉아 있다.

  “안녕? 니가 지은이구나! 반가워.”

  호들갑스럽게 인사하는 여자는 엄마보다 훨씬 젊고 예뻤다.

  “너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은 분이랑 같이 왔단다. 오늘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해서.”

  홍시 같은 얼굴 빛을 하고 아빠가 말했다. 나는 얼음이 되어 차 밖에 있는 아빠를 바라보았다.

  머리가 멍해졌다. 반칙이다. 미리 예고편도 못 보고 공포 영화를 보게 된 기분이다. 머리를 빨리빨리 돌려 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이렇게 둘이 내 앞에 나타난 걸 보면 아빠는 재혼이라도 할 작정인가 보다.

  그동안 이 못된 고슴도치가 엄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엄마는 틀림없이 이미 알고 계셨을 것이다. 한동안 엄마가 겪은 사춘기는 아빠 때문이었을까? 며칠 전 엄마는 아빠 생일날에 미역국을 끓였다. 그냥 습관이 된 거라고 했지만 엄마가 아빠를 완전히 보낸 게 아니란 것쯤 담박에 알 수 있었다. 내 안의 고슴도치가 멀리를 하려고 했다.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문을 닫았다. 애써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아빠와 눈을 맞추며 천천히, 최대한 의젓하게 말해 주었다.

  “아빠, 나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같이 못 갈 것 같아요. 아줌마랑 둘이 좋은데 놀러 가세요. 난 괜찮아요.”

  “지은아! 아빠랑 예기 좀 하자!”

  당황해 하는 아빠에게 유치원 아이처럼 꾸벅 배꼽인사를 했다. 내가 닫은 문을 다시 열고 나오는 여자에게도 인사를 했다. 그리고 뒤돌아 또박또박 걸었다. 엘리베이터까지 가는 동안 한 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아빠는 더 이상 나를 쫓아 오지 못하셨다.

아줌마보다 못생긴 우리 엄마. 갑자기 마사지를 하시던 엄마의 초조한 모습이 떠올라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울컥 목이 멨다. 혹시 내가 상처받을까 걱정하며 비밀로 한 것이다. 외로움을 이기려고 밤마다 그렇게 카톡 폐인이 되셨던 걸까? 지금도 틀림없이 식탁에 앉아 또 카톡으로 신세타령이나 하고 있을 거다.

  마음속에 있던 고슴도치가 가시를 말고 납작 엎드렸다. 가시는 솜털처럼 부드러웠다. 눈물은 찔끔 났지만 우울했던 기분이 싹 사라졌다. 내 사춘기 동무 엄마를 달래 줘야겠다는 어른스러운 생각이 머리를 들고 일어났다.

  거울에 내 얼굴이 비쳤다. 눈물을 닦고 씨익 웃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벨을 누르려다, 문득 장난기가 발동한 나는 어렸을 적 엄마에게 하던 장난을 했다. 문을 쾅쾅쾅 세 덤 두드리곤 발가락에 힘을 주며 큰소리로 외쳤다.

  “또치뭉치 까~~~!”

  오늘 엄마엑데 목욕탕에 가자고 해야겠다. 그동안 영어 학원을 너무 많이 빠져 영어 선생님이 마녀처럼 변해 있을 텐데, 이참에 엄마 등을 밀어주며 은비랑 현태가 다니는 학원으로 바꿔 달라고 꼬셔 볼까?

  쉿, 오늘 아빠와 여우 같은 아줌마 일은 비밀이다.

 

  

황금펜아동문학상 동화부문 수상작      유명작가 수상 기념사인 오죽선 2012. 9.

 

 

9회 동화부문 당선자 당선 소감

 

쉼표처럼, 때론 강렬한 느낌표로 나를 놓아주지 않았던 문학

  윤 미 경

 

  어릴 적, 일요일 아침이면 TV에 바짝 붙어 앉아 보던 <빨간 머리 앤>이 생각납니다. 턱을 괴고 앉아 상상 속의 나래를 펴던 앤을 보면 꼭 나를 보는 기분이었죠 수업시간에도, 밥을 먹다가도, 나는 멍하니 혼자 엉뚱한 상상에 빠져들곤 해서 어른들의 걱정을 들었어요. 세상엔 왜 이리 신기한 것도, 신나는 것도 많았을까요? 그중에서 가장 나를 매료시킨 것은 그림과 문학이었습니다. 공부를 곧잘 하는 형제들에 비해 부모님이 보시기에 저는 별로 쓸모없이 보이는 것들에 열광했던 편이었죠. 부모님의 권유로 엉뚱하게도 안경사로 수년을 근무했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그림과 문학에 대한 열망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안경사를 그만두게 만든 것은 그림이 먼저였습니다. 십여 년 동안 그림에 푹 빠져 살았어요. 그러는 동안 쉼표처럼, 때론 강렬한 느낌표로 나를 놓아주지 않았던 것이 문학이었습니다.

  동화는 피터 팬처럼 어느 날 갑자기, 내 창문을 똑똑 두드리며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그만 나와 함께 날아갈 때가 되었다고 잠자는 나를 깨웠습니다. 그림으로 그려왔던 세상을 이제 글로 표현해 보라는 축복같은 속삭임에 이끌려 동화의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딸아이에게 내가 쓴 동화를 읽히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안고 아직 굳은살이 박이지 않은 발로 조심스레 동화 속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여름을 계절 중 가장 좋아하는 나에게도 올해의 열정적인 뜨거움은 버거웠습니다. 난폭한 더위를 피해 찾아든 지리산 피아골로 날아온 당선 소식을 그 뜨거웠던 태양마저 머쓱하게 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동화를 쓰기 시작하고 처음 도전해 보았던 공모전에서 당선이라는 기적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으니, 처음엔 혹시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었지요. 그 설렘과 두려움은 아직도 내 팔에 오슬오슬 닭살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춘기를 열렬하게 겪고 있는 딸아이는 엄마의 당선 소식에도 새침하게 제법인데?’하는 표정만 지을 뿐이었답니다. 마흔이 된 내가 온갖 민망한 아양을 부리며 칭찬을 갈구해도 딸아이는 시크한 표정으로 어깨를 달싹거릴 뿐이었어요. 그래도 돌아서는 우리 딸의 어깨에서 따뜻한 격려를 나는 읽을 수가 있었답니다.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는 그야말로 저와 딸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사춘기를 겪는 딸아이와 마흔을 앞두고 있던 그때 여자로서 느껴지는 저의 혼란스러움을 동화라는 이름으로 풀어낸 살풀이 같은 글입니다. 제가 겪었고 이제 그 시절을 관통하고 있는 딸아이와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자 하는 건 세상 모든 엄마들의 바람이겠죠. 시쳇말로 저는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천사 같은 딸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장한 일을 해낸 것 같아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동화의 길로 인도해 주신 이성자 선생님과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솔향 식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기뻐해 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줍은 결심을 해보게 됩니다. 더불어 부족한 제 글에서 가능성을 찾아봐 주시고 격려해 주신 계몽아동문학회 모든 회원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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