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간 장거리라이딩을 다니고, 주관하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부족한 내용과 좀더 다듬어져야 할 부분들도 많아 자신이 없습니다는, 앞으로의 장거리라이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룹라이딩 규칙과 요령을 정리한 기준은, 기량과 경험이 다양한 분들이 함께 라이딩함에 있어, 훈련효율을 극대화하고, 좀더 안전하게 라이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기준에 맞추어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내용을 가감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그룹라이딩의 규정 2인 이상이 함께 온로드에서 라이딩하는 것으로 규정하겠으며, 여기서는 약 30km이상 거리의 비순환 장거리라이딩을 중점으로 하여 정리하겠습니다. (그이하의 거리나, 일정구간을 선회하는 순환 장거리라이딩에서는 적합치 않은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내용이 많아, 소제목별로 단락을 나누었습니다. 1. 장거리라이딩시 소지물품 2. 그룹세분화방법 3. 지원차량운영방법 4. 드래프팅 - 선두의 조건 - 선두교대 & 추월 - 1, 2열 변경 - 수신호 - 홀로라이딩금지 5. 돌발상황 - 타이어펑크 - 급브레이크 6. 갓길주행, 터널, 교량 통과 7. 그룹라이딩시 마음자세 1. 소지물품 기본적인 라이딩관련물품외, 1. 펑크처리관련물품은 반드시 개인모두 소지. 펑크처리는 당사자가 직접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가자는 펑크처리방법에 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나머지 팀구성원은 이를 도울 수 있으나, 여성이나 초보자라 할지라도 대신 해주는 것은 고기낚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고기를 잡아다 입에 넣어주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2. 휴대전화 소지. 비상용으로만 소지합니다. 라이딩중 통화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꼭, 필요한 통화가 있다면 휴식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통솔자 및 리더도 라이딩과 관련한 간단한 통화외에는 자제합니다. 3. 비상금 및 통솔자, 리더의 연락처를 종이에 메모하여 소지.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는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거나, 고장남으로써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4.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신분증 소지. 만일의 사태시 자신을 신속히 알 수 있게 해야 합니다. 2. 그룹세분화방법 약 5인 이상의 단체라이딩인 경우, 차량들과 함께 라이딩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렬로 너무 길게 라이딩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며, 인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기량차도 다양하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훈련효율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 3~5인씩 팀을 나누어 팀간 일정간격을 두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라이딩할 총거리를 일정구간으로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km일 경우, 50씩 2구간, 또는 30씩 3구간등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구간별 사이는 휴식이나, 식사, 체크포인트가 될 수 있으며, 두팀이상이 함께 휴식할 경우 각팀원은 체력안배와 기량에 따라 이전 또는 이후 팀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룹세분화는 어떻게? 기량과 체력여하, 경험을 기준으로 해서 그룹을 팀으로 나눕니다. 그러나, 여기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미숙자분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무조건 기량만으로 그룹을 세분화하게 되면 선두팀과 후미팀의 시간차가 너무 커져서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고, 훈련효율이 떨어지게 되며, 초보자들은 선배들에게 라이딩방법을 보고 배울 수가 없게 됩니다. (순환 장거리일 경우 상당부분 완화되겠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참가자의 상위 약 70%만으로 기량과 경험에 근거하여 팀을 나누고, 나머지 경험 미숙자분들을 기편성된 팀에 합류시키는 것입니다. 초보자라 할지라도, 팀에 속한 이상,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라이딩에 임하되, 체력이 빠르게 소모될 수 있으니 총거리가 아닌, 구간별 나눈 거리중 일부를 탈 수 있도록 합니다. (따라서, 약 10명이상 참가하는 100km이상의 라이딩에서는 차량지원이 바람직합니다.) 정리하면, 그룹세분화의 원칙은, 선두와 후미팀의 구분을 정한 일정내에 단체행동이 가능한 범위에서 구성하고, 미숙자분들은 전구간을 다 타지 못하더라도, 구간별 거리에서 최선을 다해 해당팀과 함께 라이딩해야하며 각팀리더와 팀원은 이들을 보살펴야 합니다. 3. 지원차량운영방법 약 10명이상 참가하는 100km이상의 라이딩에서는 차량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원차량의 역할은 통상적으로, 부상, 라이딩불가능자, 기타 문제사항등의 지원에 한정하며, 평크등 기타 팀내에서 자체해결이 가능한 문제에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딩은 온전하게 각팀들의 몫입니다. 지원차량은 구급상자, 음료,간식, 펑크처리공구등을 구비하게 됩니다. 지원차량은 라이딩팀과 별개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개팀등을 에스코트하거나, 도움을 주는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정해진 일정거리의 지점(차량이 정차해 있기 좋은 곳)마다 정차하며, 각팀들이 지나가는 것을 살펴봅니다. 지원차량은 마지막 팀이 지나가면 다시 출발하여, 다음지점에 다시 대기하게 됩니다. 만일, 음료나 간식보급이 필요할 경우 각팀은 차량정차위치에 잠시 정차하여 이의 보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이딩이 계속 될수록 선두팀과 후미팀과의 간격과 시간차는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선두팀과 연이은 팀들은 지원차량을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라이더들은 지원차량의 연락처를 소지히고, 만일, 지원차량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지원차량은 주행중에는 라이딩팀을 마치 남인양 여기고 지나쳐주십시오! 섣부른 에스코트나 아는 척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행중에는 남, 정차해서는 뜨거운 응원! 4. 드래프팅 드래프팅이란? “드래프팅”이란 용어는 자동차경주에서 비롯되었으며 “뒤따르기“를 말합니다. 고속으로 질주하는 앞차의 뒤에 바싹 붙음으로써, 공기저항을 줄이는 기술입니다. 자전거라이딩시 두사람 이상이 라이딩할 때, 뒷라이더는 앞라이더에 비해 공기저항을 덜 받게 됨으로써, 앞라이더에 비해 적은 힘으로 라이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속도가 빠를수록, 공기저항(맞바람)이 강할수록 그효과가 증대되게 됩니다. 그래서, 공식경기에서는 대부분, 드래프팅을 금지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약10m이내의 간격을 드래프팅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훈련중 드래프팅은, 훈련효율적인 면에서나 안전관리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훈련법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드래프팅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그룹라이딩의 핵심”이 됩니다. 기량이 월등히 앞선 분들께는 훈련이 부족할 수도 있고, 초보이신 분들께는 무리가 되고, 그로인해 훈련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겠으며, 드래프팅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되도록 기량이 비슷한 분들끼리 그룹을 세분화하고, 드래프팅의 효과와 방법을 충분히 숙지하며, 초기시에는 간격을 여유있게 유지하고, 앞라이더의 수신호와 동작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또 그러한 훈련방법이 정례화되어 반복되어진다면, 좀더 효율적인 훈련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드래프팅방법 드래프팅시 앞라이더의 수신호와 동작에 유의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수신호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며, 보는 것뿐만 아니라 보내는 것에도 익숙해져야 합니다. 시선은 앞라이더의 안장과 뒷바퀴 사이의 중간쯤에 고정합니다. 드래프팅존에 들어가면 전방시야는 앞라이더에 의해 가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드래프팅에 익숙치않은 경우, 선두가 아닌데도 좌우로 삐져나오며 전방시야를 확보하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매우 비효율적인 라이딩이며, 오히려, 불안과 위험요소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선두는 통상적으로 일정수준이상의 경험과 기량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전방시야는 선두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뒤따라는 라이더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선두를 대신한 전방확보가 아니라, 도로지면상태입니다. 시선을 앞라이더의 안장과 뒷바퀴 사이에 둠으로써, 앞라이더의 수신호와 몸동작, 그리고 바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잔방 약 45도 아래의 지면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앞라이더의 동작에 유의하되, 앞라이더의 뒷바퀴를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라이딩해야 합니다. (차량운전시, 바퀴를 보면 좀더 정확하게 그차량이 어디로 가려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최소 약 1m, 최대 약 5m 이내의 간격을 유지합니다. 언덕에서는 위의 간격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각자 최선을 다해 언덕을 오르시고, 앞라이더의 급격한 속도저하로 충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내리막에서 선두는 속도를 늦추어 구성원들이 간격을 좁힐 수 있도록 하되, 간격을 평지보다 좀더 여유있게 두어야 하며, 내리막에서는 순서를 바꾸거나, 추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선두외 유바 잡지않는 것이 바람직하나, 유바잡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평지직선도로 전방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 간격을 여유있게 두고 유바잡는 연습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앞라이더가 유바에서 핸들쪽으로 손의 위치를 옮긴다면, 뒤따르는 라이더도 유바에서 핸들바쪽으로 손을 옮겨야 합니다. 비교적 익숙치않은 분이 유바를 잡거나, 물을 먹을 경우, 뒤라이더는 간격을 여유있게 벌립니다. * 드래프팅중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급정지 상황입니다. 좁은 간격하에서 드래프팅중 급정지상황이 발생하면 자전거끼리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일, 급정지상황이 순간적으로 발생한다면, 침착하게 자전거가 흔들리지 않도록 핸들바를 잘 잡으시고, 몸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 팔전체에 고른 힘을 주어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도록 하고, 동시에 엉덩이를 안장뒤로 빼서, 무게중심을 충분히 뒤로 이동합니다. 당황하여 핸들바를 놓치거나, 핸들급조작, 브래이킹과 함께 몸이 앞으로 쏠린다면 전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또한 언덕초입에서는 간격을 너무 좁히지 말아야 합니다. 언덕에서는 잦은 기어변경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이때 앞라이더의 급격한 속도변화로 인해 충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일 앞라이더가 언덕에서 속도가 급격히 떨어질 경우, 추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는, 후방의 차량진행상태를 충분히 살펴야 하며, 앞라이더에 바싹 붙었다가 추월하지말고 최소 3m이상의 간격하에서 좌측으로 빠져나와 “추월”을 외치고 신속히 추월합니다. - 선두의 조건 선두는 그룹(팀)라이딩에서 가장 앞에 선 라이더를 말합니다. 그룹의 선장이며, 역할이 중대하고, 체력적으로도 가장 힘든 위치가 됩니다. 따라서, 선두는 통상적으로 경험이 많고, 잘 타시는 분이 서게 되지만, 체력안배와 효율적 훈련, 테크닉의 나눔을 위해 번갈아 가며 선두에 설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잘 타시는 분이 선두에 서는 횟수와 거리가 많을테고, 경험과 기량이 많이 부족한 분은 차후 일정수준의 기량이 될때까지 계속 뒤따르기만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선두와 따르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 라이더 서로간의 신뢰”입니다. 뒤따르는 라이더들이 선두(또는 앞라이더)를 믿지 못하고, 우왕좌왕 한다면 이미, 그룹라이딩의 틀을 벗어나 그저 몰려가고 있을 뿐입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라이더가 선두에 섰다면, 온전한 선장으로서의 역할을 인정하고 따르셔야 합니다. 선두의 리드가 조금 미숙한 부분이 있더라도, 선두를 무시하거나, 불신하는 것보다, 선두의 통제와 지시를 따르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나으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만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상의 불안요소가 있거나, 속도가 지나치게 쳐지는등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선두를 체근하기보다는 선두의 교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선두자신은 머릿속에 항상 내뒤에 일렬로 팀원들이 따르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나혼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섯명이 그룹라이딩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차로를 통과하게 된다면 해당신호에 다섯명이 모두 통과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통과가 가능하다고 판단될때는 속도를 더 높여 신속히 모두가 통과하고, 어렵다고 판단될때는 속도를 충분히 늦추어 모두가 대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장애물통과나, 방향전환시등에도 주어진 타이밍에 다섯명 모두가 피하거나 방향전환이 가능한지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즉, 구성원 모두가 마치 각량이 연결된 기차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상황을 살피고,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나, 한사람이 계속해서 선두에 서는 것이 아니라 교대로 서다보면, 자칫 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항상 머릿속에 이를 염두해두고, 수신호와 그에 따르는 응답등의 상호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해가야 합니다. 서로의 존재를 끊임없이 나누지않으면, 뒤따르는 라이더가 펑크등 돌발상황으로 인해 정지하여 소리치는데도 이를 듣지못하고 앞라이더들은 계속 주행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선두에 서지않은 가장 잘 타시는 라이더는 어느순서에 있든 나머지 팀원들이 흐트러짐이 없도록 콘트롤해주시고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 - 선두교대 & 추월 드래프팅효과를 역으로 말하면, 앞라이더는 뒷라이더에 비해 체력저하가 크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체력안배를 위해 선두교대, 또는 뒤따르는 순서의 변경이 필요합니다. 3명 이상이 드래프팅시, 순서에 따라 드래프팅효과도 다릅니다. 속도, 라이딩환경, 간격등에 의해 그정도를 정확히 말하기는 어려우나, 두 번째 라이더보다 세, 네번째 라이더가 순서에 따라 드래프팅효과가 더 증대되며, 가장 마지막 라이더는 그앞라이더보다 더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뒷바람 돌기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따르는 순서의 변경은 선두뿐만 아니라, 열의 중간에서도 필요하게 됩니다. 교대를 원할 경우, 앞라이더는 왼손을 높이 올리고 검지를 펴 원을 그리며 "교대"라고 소리칩니다. 이때, 뒷라이더는 왼쪽으로 신속히 추월하며 앞라이더는 공간이 가능할 경우 우측으로 피해줍니다. 또한, 앞라이더가 지쳤다고 판단될 경우 뒷라이더가 "추월(합니다.)"을 소리친 후 왼쪽으로 앞라이더를 추월할 수도 있습니다. 열중간에서도 앞라이더가 그앞라이더와 간격이 필요이상 벌어졌을 경우, "추월(합니다.)"를 소리친 후 앞라이더를 추월하여 간격을 맞춥니다. 선두교대를 한 후, 몇 명을 앞으로 더 보내고자 할 경우, 왼손의 등이 뒤로 보이게 하여 앞으로 흔들며, 따르는 라이더들도 자신을 추월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교대, 추월시 주의점 - 추월시에는 반드시 후미를 먼저 살펴, 좌측에 차량이 없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동시에 전방시야를 확보하고 추월을 시작합니다. 앞라이더는 전방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교대를 요구하며, 뒷라이더는 너무 바싹 붙어 추월을 시도하지 말아야 하며, 추월 후에도 적당한 간격을 두고 다시 오른쪽으로 들어옵니다. * 공식대회의 추월규정 공식대회의 추월은 후방 약 5m이상의 지점에서부터 왼쪽으로 빠져나와 추월을 시작하여, 추월후 전방 5m이상 앞으로 전진한 후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옵니다. 이때 추월된 자는 앞라이더와 10m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또한, 추월에 실패하였을 경우에는 다시 오른쪽으로 들어와 앞라이더와 10m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 1열, 2열 변경 리더 또는 통솔자는 도로상황과 교통량에 따라 그룹의 열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그림 참조) 왼손을 높이 들어, 손가락으로 1또는 2를 표시하며, “1열” 또는 “2열”이라고 소리칩니다. 대열이 길 경우, 뒤에까지 안들릴 수도 있으므로 중간에서 “1열”,“2열”를 되풀이하여 소리칩니다. 열변경은 그룹구성원 모두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1열에서 2열 변경시, 자신의 앞사람이 왼쪽으로 빠져나가면 자신은 고정이며, 앞사람이 고정이라면 자신이 왼쪽으로 빠져나가면 됩니다. 2열에서 1열 변경시, 도로바깥쪽(갓길쪽) 사람은 간격을 벌려주고, 그사이로 왼쪽에 있던 사람들이 1열에서 2열 변경시의 역순으로 들어갑니다. 인원이 적을 경우에는 “그림 1번“과 같이, 인원이 많을 경우, 리더의 수신호가 뒤에까지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음으로 리더는 “그림 2번“과 같이 열중앙에 섭니다. - 홀로라이딩금지 홀로라이딩이란 말그대로, 드래프팅범위를 벗어나 혼자 라이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혼자 라이딩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라이딩하는 것이 훈련효과 및 안전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은 여러분 모두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홀로라이딩하고 싶어서 하는 분도 없다는 것도 현실입니다. 기량이 월등히 앞서 자신을 따라올 사람이 없어 홀로라이딩이 될 수도 있고, 그룹라이딩도중 체력저하로 인해 팀에서 떨어져 홀로라이딩이 뒬 수도 있습니다. 기량이 월등히 앞서는 분께는 팀원에 대한 배려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리더는 팀원들을 독려하여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뜻하지 않게 체력저하나 기량부족으로 인해 소속팀에서 떨어졌을 경우, 홀로라이딩 하지말고 적정지점에서 멈춰서 다음팀을 기다리기 바랍니다. (만일, 자신이 마지막팀에 마지막 라이더였다면??? 승차~) 기다리며 수분을 취하고, 약간의 휴식을 가집니다. “천천히 가다보면 오겠지...”라는 생각과 행동은 접어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그런 행동들이 홀로라이딩을 만들게 됩니다. 생각외로 멀게만 느껴지던 다음팀은 곧 시야에 들어옵니다. 합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팀이 시야에 들어오면, 약100m전방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여 속도를 조절합니다. 팀원들은 합류자를 추월합니다. 합류자는 후미에 붙었다가 체력여하에 따라 팀원들과 순서를 변경합니다. * 팀을 먼저 보내고 출발하면 의외로 따라붙기가 수월치 않습니다. 반드시 먼저 출발하여 팀원들이 자신을 추월하게 한 후 후미에 붙기 바랍니다. - 수신호 너무나 잘 타시는 분중에도 타인에 대한 배려에는 인색한 경우가 많습니다. 늘어나는 기량과 체력과 함께, 더불어 쌓여가야 하는 것이 함께 하는 라이더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라이딩중 타인에 대한 배려중 대표적인 직접적 표현이 바로 “수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국제규약 및 교통관리안전규칙, 그리고 그간의 수신호를 함께 정리한 것입니다. (첨부한 그림 1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좌회전 또는 좌측이동 - 왼팔을 펴서 수평으로 좌측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르킨다. 2. 우회전 또는 우측이동 - 오른팔을 펴서 수평으로 오른쪽을 검지손가락으로 가르킨다. 3. 정지 - 왼팔을 옆으로 내밀어, 팔꿈치를 굽혀 직각으로 내리며 주먹을 쥔다. 4. 요철, 홈, 장애물등 주의표시 - 왼팔, 또는 오른팔 검지손가락으로 직접 가르킨다. 5. 전진(출발) - 왼손을 어깨위로 올려서 손등을 뒤에서 보이게 하여 앞으로 내린다. (대부분 서행이나, 정지후 하는 수신호이기 때문에 “전진(출발)”신호는 옆이 아닌, 어깨위로 올려 수신호를 보냅니다.) 6. 서행 - 왼손을 옆으로 펴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 후 위아래로 흔든다. 7. 추월시- ”추월(합니다.)“ 또는 “ON YOUR LEFT"라고 소리친 후 왼쪽으로 추월. (이때 추월되는 분은 공간이 가능하다면 오른쪽으로 비켜준다.) 8. 선두교대-선두주자가 왼손을 옆으로 내밀어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교대”라고 소리친 후 우측으로 비켜준다. 다음주자는 좌측으로 추월, 선두교대를 한다. 9. 펑크나 기타 긴박하게 정지해야 할 상황발생시, 해당자는 “정지”라고 소리친 후 속도를 늦추어 갓길로 대피 정지한다. (긴박한 상황에서, 핸들조작시 콘트롤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수신호는 무리해서 할 필요없습니다.) 10. 열변경시 선두는 왼팔을 머리위로 올려 손가락을 펴, 1열 또는 2열 표시를 하며, “일열, 또는 이열”이라고 소리친다. 뒷라이더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열을 변경합니다. 11. 좌측 또는 우측차량에게 양보를 원할 경우 - 왼팔(또는 오른팔)을 펴 위를 향하게 하여 손을 펴 양보를 구한다. (이수신호는 우합류 또는 우이탈 도로에서 차량에 양보를 구할 때 유용합니다.) * 정지신호 유의점 우리는 일반적으로 아래가 아닌 위로 올려 주먹을 쥐어왔습니다. 국제규약에 의하면 위와 같고, 실제 아래로 정지신호를 해보면 훨씬 더 쉽고, 파악이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지신호는 가장 중요한 수신호이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해온 위로의 정지신호와 함께 기억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수신호시 고치셔야 하는 부분과 중요한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첫째, 수신호는 볼 줄 아는 것뿐만 아니라, 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 보내는 것에 익숙치않고, 말씀드려도 보내는 것에 인색하시고, 또한 쑥스러워하십니다. 수신호에 익숙한 라이더가 훨씬 더 멋있고, 안전하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둘째, 수신호는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뒤따르는 라이더의 대부분이 왼쪽으로 전방을 살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왼손으로 해야,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2. 수신호는 일반적인 상황에서가 아니라, 서행, 장애물, 정지상황등 좀더 긴박한 상황에서 특히, 필요하게 됩니다. 왼팔을 사용함으로써 좌측으로 추월, 또는 피하는 라이더 및 차량등에도 수신호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3. 또한, 수신호를 하며, 동시에 속도를 줄여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대부분 오른쪽 핸들에 뒷브레이크레버가 있기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오른손으로 수신호를 하며, 왼손으로 앞브레이크를 잡으면 중심잡기가 어려우며, 전복의 위험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등으로 수신호는 왼손기준입니다. 그러나, 수신호를 잘하시는 분들도 오른손에 익숙한 분들이 많습니다. 무리해서 바꾸려하지 마시고, 용통성을 발휘해주시기 바라며,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왼손으로 연습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셋째, 손으로 하는 수신호와 함께 입으로도 소리쳐주시기 바랍니다. 소리치는 것도 중요한 수신호에 하나입니다. 미숙하신 분들이나, 급박한 상황에서는 수신호보다는 소리가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수신호와 함께 “서행, 정지, 주의”등을 외쳐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급브레이크, 급정지상황에서는 무리해서 수신호 하지마시고 "정지 또는 주의"라고 소리쳐주시기 바랍니다. 네째. “한템포 먼저 수신호”도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서행이나, 정지할 상황이 예견된다면 브레이크를 잡기에 앞서 미리 수신호가 이루어지고 그다음에 브레이크를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신호를 하면서 브레이크를 잡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템포 먼저 수신호”는 많은 경험이 있기전까지 그리 쉬운 내용이 아닙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수신호타이밍을 놓쳤을 경우, 무리해서 하지마시고, 소리로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수신호는 대부분 머리위나 어깨선상에서가 아니라, 핸들선상에서(허리높이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즉, 위가 아닌 옆으로 수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부분 상체를 숙여서 라이딩해야하기 때문에 위가 아닌, 옆으로 보내야 파악이 쉬우며, 또한 옆으로 보내야 좀더 쉽고 빠르게 수신호를 보내고 다시 핸들바나 브레이크레버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이상입니다. 지금부터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일부러라도 수신호를 보내는 연습바랍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 용이한 상황에서의 연습과 반복이 필요합니다. 5. 돌발상황 돌발상황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타어이펑크, 체인이 빠진다거나, 소지품이 떨어진다거나, 기타 정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해당그룹은 모두 정지하여 상황을 함께 처리한 후, 다시 출발합니다. 펑크등 돌발상황 발생으로 정지해야 할 경우, 당사자는 “정지”라고 소리칩니다. (이때, 핸들콘트롤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무리해서 수신호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앞라이더(들)가 “정지”신호를 듣지 못하고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정지한 라이더(들)는 갓길로 대피 후 신속하게 해당그룹 리더에게 전화로 돌발상황을 알립니다. (라이딩중 휴대전화 통화는 차량운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위험합니다. 휴대전화는 응급시 사용목적으로 휴대하시고, 통화가 필요하다면 휴식시간을 이용합니다. 리더들은 반드시 이어폰을 이용해 통화하시고, 되도록 갓길로 대피해 통화하기를 바랍니다.) 당사자는 상황을 처리하고 그룹구성원은 이를 돕습니다. 만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라면, 리더는 통솔자에게 이사실을 알립니다. - 타이어펑크 돌발상황중 대표적인 타이어펑크에 관해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펑크는 불가결한 경우도 있겠으나, 대부분 경험미숙이나 방심으로 인한 노면 대처미흡에서 발생합니다. 노면이 페인 곳, 또는 튀어 나온 곳, 쇠조각, 돌, 장애물등을 밝고 지나가면서, 체중이 그대로 타이어에 전달될 경우 펑크가 발생하게 되며. 속도가 빠를수록 전방시야가 좁아져, 노면상태 파악 및 대처가 어려워짐으로써 펑크확율은 더욱 높아집니다. 미숙자의 경우, 굴곡지점에서 브레이크를 잡아 체중이 앞으로 급격이 쏠리면서 앞바퀴에 무게가 과중됨으로써 타어어와 장애물의 과도한 충돌이 발생하여 펑크가 나게 되기 때문에 앞타이어 펑크가 많습니다. 평크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우선, 타이어공기압이 충분해야 합니다. 공기압이 충분해야 장애물과 충돌하더라도 타이어끝과 림이 닫는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노면이 폐인 곳, 쇠조각등을 발견하였을때는 장애물이 아니라 피해가고자 하는 방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장애물을 계속 바라본다면, 묘하게도 바퀴는 그곳으로 향할 것입니다. 또한 피한다해도, 중심이 흔들리게 됩니다. 장애물이 아닌, 피해가고자 하는 방향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그러나, 모든 장애물을 다 피해갈 수는 없으며, 불가피하게 밟고 지나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모자동차 TV 광고를 기억하십니까? 굴곡이 있는 노면을 지나는데, 자동차는 미동이 없이, 바퀴만 아래위로 오르내리며 유유히 굴곡을 빠져 나갑니다. 우리의 팔과 다리는 스프링과 같습니다. 팔과 다리의 유연한 동작을 통해 최대한 충격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적당한 브레이킹과 함께 무게중심을 적당히 뒤로 옮기고 팔과 다리를 스프링 삼아 노면굴곡에 따라 사뿐하게 장애물을 타고 넘습니다. 또한 그러나, 100% 펑크를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펑크발생시 당사자는 신속히 처리를 해야하며, 라이딩 이전에 펑크처리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익숙치 않은 분이나, 여성이라 할지라도 대신 펑크처리를 해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룹구성원은 해당자가 신속히 펑크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급브레이크 브레이크사용법은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중요한 몇가지 내용을 정리합니다. 평상시보다는 급정지, 급감속을 해야하는 상황을 기준하였습니다. 급브레이크시 슬립(미끄러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이클타이어는 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자동차의 ABS브레이크원리처럼, 급브레이크시 빠른 템포로 브레이크를 잡았다 풀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면, 제동력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제동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간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익숙해지기가 쉽지않습니다. 평상시에 연습해 두지않으면, 정작 급박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평지에서, 그리고 내리막에서 연습해보시면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제동력의 대부분은 앞바퀴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브레이킹시 무게중심이 앞으로 이동되어 앞바퀴의 접지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내리막일수록, 급정지 상황일수록 더욱 그럴테죠. 따라서,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려면 앞브레이크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중하게 앞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다보면 전복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자전거를 콘트롤하기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전복의 위험도 줄이면서, 제동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뒤바퀴의 접지력도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급)브레이크시 어깨부터 팔전체에 적당한 힘을 가해 팔굽치가 앞쪽으로 굽혀지지 않도록 하고(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또한, 무게중심이 너무 앞으로 과중되지 않도록, 엉덩이를 안장뒤로 뺍니다. 이동작은 전복의 가능성을 줄임과 동시에 무게중심을 뒤에도 배분하여 뒷바퀴의 접지력도 높여주게 됩니다. 또한, 몸을 적당히 숙이면서 핸들과 안장을 포함하여, 자전거를 아래로 눌러준다는 느낌을 가져가야 합니다. 무게중심의 높이를 좀더 아래로(지면과 가깝게) 이동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전복위험성도 줄일 수 있고, 자전거도 콘트롤하기가 쉬워지게 됩니다. * 위의 내용모두는 반드시, 평상시에, 위급한 상황이 아닐때, 충분히 연습해두셔야 합니다. 6. 차로내주행과 갓길주행, 터널, 교량통과 갓길은 차량과 마찬가지로, 자전거에게도 주행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갓길은 비상시 사용되는 도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통법을 논하기에 앞서 자전거를 타는 입장에서는 차로보다는 안전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갓길은 차로에 비해 도로상태가 좋지않은 예가 많으며, 지방도로, 터널, 교랑등에서는 갓길이 협소하거나 아예 없는 곳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차로와 갓길을 오가며 라이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차로와 갓길중 어느쪽을 우선하여 라이딩해야 합니까 ? 초보자분들의 생각과는 반하게, 차로로 라이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이문제를 논하는 것은 차량과 함께 라이딩해야 하는 상황에서 좀더 안전을 확보하고자 함입니다. 만일, 차량을 피하여 갓길을 우선하여 가고자 한다면, 갓길상태와 협소, 주정차차량, 우합류, 우이탈 차량등의 이유로 인해, 라이딩중 절반이상을 빈번하게 갓길에서 빠져나와 차로쪽에서 라이딩해야 할 것입니다. 차량의 관점에서 볼 때, 라이더가 차로에서 갓길로 빠져나가는 것보다, 갓길에서 차로로 빠져나오는 것이 훨씬 위협적인 요소로 다가오게 되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차로안쪽을 우선하여 라이딩하되, 갓길의 상태가 넓고 긴거리에 걸쳐 매우 양호하거나, 차량이 밀리거나, 차로쪽에서 라이딩할 수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경우, 갓길로 빠져나와 라이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터널은 폐쇄된 공간이며, 일시적 암흑현상, 굉음을 동반하여 라이더에게 긴장감을 주게 되므로, 주의와 심적 안정감을 잃지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터널 진입전 차량들에게 자신을 존재를 분명히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 갓길쪽에 바싹 붙지말고, 적당히 도로쪽으로 나와 라이딩합니다. 이로써 차량으로 하여금 주의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따르는 차량들도 앞에 무언가 있음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터널내에서는 불필요한 행동을 삼가고 신속하게 통과합니다. 만일 차선이 좁고, 거리가 짧다면 차량에 양보를 구한 후 차선을 완전히 차지하여 통과한 후, 차량에 답례하고 차선을 내어줍니다. 터널통과중에는 굉음이 대단합니다. 특히, 대형차량일수록 마치, 나자신에게 돌진해오는 듯합니다. 이를 미리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어느정도 차선을 차지하고 달림으로써 뒤따르는 차량이 크락션을 울릴 수도 있습니다. 동요하지말고, 침착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터널진입시 조명부족으로 인하여 일시적 암흑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검은색 고글이라면 더할 것입니다. 터널진입시, 시야에 들어오는 터널출구와 커브각도를 미리 파악해두고, 시야가 어두워질 것에 대비합니다. 차량이 라이더를 추월해 갈 수 없을 만큼 좁을 길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진입전에 뒤따르는 차량에 양보를 구한 후 차선을 완전히 차지하여 통과합니다. 신속히 좁은길을 통과한 후 뒤따르는 차량에 감사를 표시하고 차선을 내어줍니다. 교량은 터널처럼 폐쇄된 공간은 아니나, 갓길이 미흡하거나, 상태가 좋지않은 예가 많고, 통상 지면과 동떨어져 있음으로 주의를 요합니다. 교량의 중간중간 연결된 부분은 죠스이빨이라고 하여, 틈이 벌어져 있거나, 턱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7. 그룹라이딩시 마음자세 그룹라이딩시 위와 같이 규칙들이 제대로 지켜지기 어려운 이유중 하나는, 기량차와 경험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기량이 비슷하신 분들은 함께 가지만, 기량이 월등하거나, 떨어지는 분들은 홀로라이딩을 하게되거나, 띄엄띄엄 긴거리를 두고 라이딩하게 되죠. 그러나, 그룹라이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배를 타고있다는 공동체의식과 서로간의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그룹라이딩을 하기로 하였다면, 내가 타인으로 인해 훈련이 부족해진다는 생각이나, 나로 인해, 타인에 누가 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그룹을 이끌겠다는 생각과 한번더 최선을 다해 그룹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잘 타시는 분들은 한번더 선두에 서시고, 그룹구성원을 독려하고 보살펴주시고, 미숙하신 분들은 리더의 지시에 순응하고, 힘들더라도 총거리중 일정구간만큼은 반드시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셔야 합니다. 개인적인 기록향상의 즐거움도 있겠으나, 때로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협력하여 조화를 이루는 즐거움도 함께 가져갔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