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엘지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 주형광은 1안타로 막으며 완봉승을 해낸다...
아쉬운 노히트노런..주형광이 프로에서 한번도 기록하지 못한 기록이다..
원래 안타를 많이 맞고 삼진도 많이 잡는 투수..
그런 그가 아주 어린 95년도 내가 중1때 엘지를 상대로 1안타 완봉승을 거둔다..
내 기억속에 95년 주형광은 10승으로 윤학길에 이어 2선발이었던거로 기억을한다..
그당시 난 중1이었고 환상적인 투구에 반한 난 주형광 폼을 따라하기 시작한다..
초등4학년때 야구를 시작한 나는 좌완이란 조건과 빠른발로 1번 유격수를 맡았었다..
아주작은키..어린 아이였지만 전혀 투수로썬 가망이없는나였다..
그때 주형광은 나에게 투수란 희망을 가져다 주었고..
난 감독의 권유를 뿌리치고 투구를 하기 시작한다..
어느 한경기..
우리 학교는 14대7로 지고 있었고..
난 패전용투수로 올라온다..1학년 정준현(그당시이름)..
난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감독님 눈에 들어간다..
그리고 96년도..
주형광은 18승 다승왕에 221개 탈삼진이란 대단한 결과를 보인다..
그해 롯데는 6위를 기록했고..
롯데 연패를 끊는 해결사엔 항상 그가 있었다..
중2가 된난 선발에 기회가 많이 있었고..
항상 주형광을 교과서로 폼까지 따라하며 즐겁게 야구를 한다..
주형광..그는 그해 롯데 에이스로 우뚝섯고 나역시 어린맘에 롯데 에이스가 되리란 맘으로
지옥같은 연습을 하기시작한다..
96년도 중2때 첫경기..그때 아주 흐린 기억속에 주형광이 8승을 이룰때였다..
주형광은 7탈삼진을 기록하고 승리를 거두는데 그당시 어느팀인지 점수스코어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때 나역시 신설야구부 계웅중을(지금은 없어짐) 상대로 7이닝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고
두번재 경기때 5이닝 4실점 7탈삼진등을 거두며
파워 피쳐가 된다..
97년 중3.. 주형광은 최악의 해를 보낸다 군복무도 있었고
마무리 부족 롯데의 마무리를 하면서
6승 13패 7세이브였나?? 할튼 그런 기록을하며 롯데를 8위에 머물게했다..
난 중3으로써 팀 에이스로 뛰었고 난 그해 중딩으론 각광 받으며
야구 명문 중앙고에 입학하게 되었다..
98년 주형광과 정준현
98년도 주형광은 12승을 해낸다..
난 고1이여서 출전기회도 적었고 대부분이 중간계투였다..
별볼일없는 기록..별로 말하고 싶지않다..
99년도 롯데 준우승이었지만 우승한해보다 눈물나는 경기들..
주형광은 13승을 해내고 허리부상으로 인해 패역시 많았다..
문동환의 이은 2선발로써 여전히 막강했고
나역시 고2 인상깊은 플레이를보여주기 시작한다..
휘문고를 상대로한 승리 서울대와의 경기 승리 진흥고를승리
부천고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루며 난 고2때 벌써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주형광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아는가 멋진 슬라이더와 커브..
나역시 바깥쪽 낮은 직구를 던지지만 주형광만큼 위력은 없다..
그러나 난 직구 가 묵직하고 빠르다..
그래서 피홈런이 적다..145~147까지 나오는 직구로 낮은 몸쪽과
높은 바깥쪽 공을 던지며 나역시 닥터K란 별명을 갖는다..
그해 겨울..장원진이 우리 학교로 찾아온다..
그는 우리 선수와 상담도 했고 타격도 보여주었다..
에이스인 나와 의 대결도 있었고 장원진은 역시 프로였다..
심정수역시 대단한 힘이 있었다..그리고 정확했다 자신이 보내고자하는곳에 거의 보내는 놀라운
정확도 까지 선보이며 우리 아마추어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승엽역시 만날수있었다..
우리 감독님은 이승엽선수를 어렵게 초대했고 난 이승엽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멋진 통쾌한 홈런을 허용하고 만다..
하지만 대단하단 말만 나올뿐 자존심 상하는건 없다..이유는 이승엽은 한국 최고의 홈런왕이기때문이다..
그런 프로와의 대결과 그들과의 상담속에서 난 한단계업그레이드 된다..
고3이 되던해2000년도..난 프로와 대학간에 갈등에 휩싸인다..
그래서 그런걸까??
진흥고 2학년 김진우와의 맞대결서 완패를 당한다..
난 2이닝 6실점 2탈삼진으로 당판 당하고 김진우는 3학년 선배 내가 보는 앞에서 중앙고 타자들을 속수 무책으로 돌려 세우며 승리를 가져간다..
그리고 또한번 난 무너진다 광성고와의 대결..난 1이닝 조차 채우지 못하고 강판 당하며 또한번 무너진다..
중앙고 에이스 정준현..그가 무너지며 우리 학교역시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난 부담을 떨춘다..
다시 만난 진흥고..그리고 에이스 김진우..난 김진우와의 대결에서 2:1 승리를 챙기고 전에 졌던 빛을 갑는다..
야구명문 휘문고와의 대결 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두고
경기고 전주고 광명북고 선린상고를 차례로 무너트리며 우리학교를 4강에 진출..
그리고 난 OB란 팀에 제의를 받는다..2차 1번..연봉 2억..
그러나 감독님 권유로 동아대에 진학하게 된다..
1억 7천의 졸업후 메이져리그 보장까지 받으며 난 동아대에 입학한다..
2001년도 난 동아대 선수로 활약을 한다..
그러나 그해 주형광은 없었다 부상속에 2000년도 8승에 머문 그는
2001년도 팔꿈치 부상까지 플러스되며 주형광은 부상속에 모습을 감추고 만다..
그리고 나역시 2학년 중반 난 내 팔꿈치 고장이란걸 안다..
직구가 140초반으로 줄어들고 투구시 엄청난 통증..
난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뼈조각이 발견되고 이정도는 괜찮다는 결과속에 난
한달간 공을 놓는다..그런데..다시 병원 진단 결과 인대파열이란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다..
이젠 난 정민교이다..주형광역시 부상에서 60%회복된 느낌이있다..
그는 롯데를 이끌었던 에이스였다 한시대를 풍미했고
최연소 1000탈삼진 완투에도 윤학길 이은 팀두번째 기록등
주형광은 서서히 부상이란 잠에서 일어나고 있다..
내가 주형광과 비슷한 부상이란 말을 들었다..
내가 주형광 부활을 희망하는거 역시 내 부활을 꿈꾸기 때문이다..
3학년이 된나는 동아대 에이스가 아닌 가시다 많은 돈을 받고 들어왔는데 뛰지 못하고 아마 박찬호와 같은 심정이라고 할까??
주형광이 부활하는건 곧 나역시 부활할수있단희망의 화살과 같다..
내년에 반드시 주형광 부활과 동시에 나역시 일어설것이다..
프로에서 에이스란 호칭을 들으며 공을 던지는 순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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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좌완 주형광과 정민교..ㅋ
에이스주형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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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2 16:1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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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이스가 되는 그 시간까지 홧팅입니다..^^ 분명 주형광과 정민교선수는 일어설껍니다..각팀에 에이스로써말입니다..^^
이거 내가 영화만들꺼라고 누설하지 말라고 했더니...ㅎㅎㅎ 암튼 재활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해서 주형광보다 더 멋지게 부활하길 기원한다.
민교선배 화이팅///
글 잘읽었어요// 꼭 부활해서 에이스의 힘들 보여주세요 ^- ^ 정말 부러워요..
그런데요... 그럼 민교 정민교 선수는 대학 졸업하시면 두산으로 가시는거에요?
원래 자서전엔 은근슬쩍 자기 자랑 밖에 없죠... 그래서 전 자서전은 잘 안본다는.. 나중에 정민교 선수 스토리는 꼭 메이저리거님이 제작하시고,, 출연 섭외로 거인사랑 미녀 4인방을 치어리더로 하면 재밌을거 같군요.. ㅎㅎㅎ
주형광 선수를 뛰어넘으세요.그게 더 큰 꿈이 아닐까요..자신이 존경하는 선수를 뛰어넘는것...훗......
멋지네여~ 열심히 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