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620874C514FA9FF08)
작년에 남의 손 빌려가며 지은 돔하우스 비닐집입니다.
바닥면적 5평가량.
보기에는 엉성해 보여도 주변의 비닐 하우스 창고들이 비닐 다 날아가고 앙상할 때..
얘만 혼자 떡 버티고 멀쩡하더군요.
겨울에 추워서.. 마무리는 대충 비닐 끝자락을 땅 파고 묻기만 했습니다...
개발하신 분 입장에서 아직은 초기작이라.. 조금 어설퍼요..
아연도금이라서 오래가구, 가공성 좋구 ...무엇보다도 가볍습니다.
단점이라면...머리 좋아야 자작이 가능합니다.
미리 한 블록씩 조립해서 다시 합체 조립,,하면 될 듯한데요...실제로도 그렇게 가르칩니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레고 방식은 어렵습니다...
머리위에서 5각 6각 판넬이 모서리 성성하니 휘청대면 살벌합니다.
그래서 저는 해체한 도면을 이차원 설계도 방식으로 풀어서 암기했습니다.
아래부터 한 단씩 쌓아가는 방식으로요.
그래도 한 번 어긋나니..화도 나구.. 다시 뜯고 재 조립하느라 시간 제법 잡아 먹었답니다...
사실,, 지금 현재..출입문 문짝이 틀어져야 자물쇠가 맞습니다.. 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1B14C514FAA0029)
두마 공짜임대한 밭이 날아 갔습니다 ㅠ.ㅠ
주인이 다른 사람한테 도지를 줬다네요.
그런데...
흠흠.. 이러면 않되는데..
멧돼지땜에 고구마,감자 못한다고 일러 줬더니.....
다음 하실 분, "고구마 할랬는데" 하시며.. 얼굴이 어두워지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상자텃밭을 봉곡동 제 밭으로 이전했습니다.
힘들어서 경계만 우선 치고 , 병아리콩 100개 강낭콩 30개쯤 심었습니다.
오른쪽 풀들은.. 숙근 안개초와 동자꽃 3종입니다^^
꽃 피거든 사진 올릴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0144C514FAA022D)
블루베리가... 여건상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작년에 너무 고생을 많이했습니다.
하우스에 넣어 두고 물 말렸다가 .. 더웠다 추웠다 날씨에 고생하고...
그래서 꽃눈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두고봐야지요.
도저히 않되겠어서..
어제 제일 부실한 애를 땅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흙은 안까지 촉촉하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ACB4C514FAA0339)
알프스 오토메 미니사과.
오동통한 걸 보면 꽃눈인데...벌써 벌어지려합니다....접사 기능이 약해서 못 잡았어요.
칼슘나무도 들인지 3년만에,, 드디어 꽃눈이 빡빡하게 잡혔더군요.
본래 야생 자두라던가? 암튼 그렇다네요..
과연 꽃이 피면 앵두, 조팝나무 못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어무 작아서...바람에 흔들림도 심하고 갸도 못 찍었네요.
첫댓글 수지맘님 하우스가 신제품 인가본데요ㅎ 조립식이라서 편하긴 한데 연결부위가 빠지면 무너질거같은데 겨울을 잘 났다는 말씀~~~ 가격대는 어떤지요?
그리고 미니사과랑 칼슘나무가 벌써 꽃을 피우려고 한다면 열매도 기대할수 있겠어요ㅎ 저는 하니베리()
수지맘님 하우스가 신제품 인가본데요ㅎ 조립식이라서 편하긴 한데 연결부위가 빠지면 무너질거같은데 겨울을 잘 났다는 말씀~~~ 가격대는 어떤지요?
그리고 미니사과랑 칼슘나무가 벌써 꽃을 피우려고 한다면 열매도 기대할수 있겠어요ㅎ 저는 하니베리(댕댕이)도 이번에 데리고 왔어요ㅎ
잘 않빠져요..5,6개 맞물린 자리에 볼트와 넛트로 조립해야해서 여자 힘으로는 힘들구요...
해체는 더 힘들어요 ㅜ.ㅜ
기억에 재료비로 60가량 준 것 같아요...아마두.
하니베리...나중에 맛 보고 말해 주세요 ㅎㅎ
전에 수고하셨던 그 텃밭이 보람도 없이 남 손으로 너머갔네요~ㅎ
돔식 하우스 보기에도 조립 잘 해야 할것 같으네요~ㅎ
그러게요...억울해서 상자텃밭 재료를 다 걷어 왔어요 ㅎㅎ
수지맘님.
맘고생이 크시겠어요.
엣말에 전화위복 이라는 말이 이런때 사용하면 좋은 듯 합니다.
아니에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아서..
첨부터 예행 연습이려니 하고 미리 한 번 쌓아 본 거였답니다^^
하우스 환기는 어떻게 해요?
로타리 기계는 어떻게 해요?
환기는 뒤에 작은 창 달랑 하나에요...그게 제일 불만입니다 ㅎㅎ
그래서 육묘용은 불가하구 그냥 창고용으로 농기구 농자재 이런 것 들어 있어요.
화장실이나 비비람 피할 곳이 없으니 불편해서 우선 지어본 거구요...
이번에 앞쪽으로 진짜 미니 비가림하우스 짓고있어요.
작두콩같은 아열대 작물을 씨 받기까지 도전해 보려구요.
몽골인이보면 고향생각 하겠어요~~^^
그럴까요? 거기대면 넘 허술해요.
여러종류를 심으셨군요.
나무들은 땅에서 키우면 잘자라줄것 같습니다.
제발 그래야할텐데요 ...
현대 건축물 같은데요~~^^ 밭이 갑자기 사라져 맘 허해지셨겠어요...
한편으론 허전하기도 하지만..대신,
나들이 다닐 여력이 좀 생길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