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마의 <몽테 크리스토 백작>. 호프만의 그림책, 해리스의 <리머스 아저씨의 노래 이야기>. 호돈의 <원더 북>(2월2일 교재)|
뒤마 [Dumas, Alexandre, 1802.7.24 ~ 1870.12.5]
프랑스의 극작가 ·소설가.
별칭 : 대(大)뒤마
국적 : 프랑스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북프랑스 엔현(縣) 빌레르 코트레
주요저서 : 《삼총사》(1844) 《몽테 크리스토 백작》(1844∼1845)
대(大)뒤마라고도 한다. 북프랑스 엔현(縣)의 빌레르 코트레 출생. 어려서 나폴레옹 1세 휘하의 장군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파리에 가서 오를레앙공(公)의 필경직(筆耕職)을 지내면서 몇 편의 작품을 쓰는 동안, 사극 《앙리 3세와 그 궁정》(1829)이 대성공을 거두게 되어, 새로 일어난 로망파극(派劇)의 선구자 구실을 하였다. 1830년 7월혁명 때는 루이필리프를 지지하여 크게 활약했으며, 그 후로는 로맨틱한 대상이 풍부한 정열적인 주제를 솜씨 있게 구사한 작극법(作劇法)으로, 《앙토니 Antony》(1831) 《La Tour de Nesle》(1832) 《킹》(1836) 등을 상연하여, 분방한 상상력과 교묘한 작극술을 보여 줌으로써, 파리 극단의 인기를 휩쓸었다.
그 후 소설에도 손을 대어 통쾌한 검사(劍士) 이야기인 《삼총사》(1844)를 써서 대호평을 받았으며, 그 후편으로 《20년 후》(1845) 및 《브라질론 자작(철가면)》(1848)을 썼다. 그의 작품 수는 무려 250편이 넘었으며, 천변만화(千變萬化)하는 장면전환과 등장인물들의 활기찬 성격묘사 등 작가로서의 수완은 천부적인 것이었다. 그 중 특히 파란만장한 장편 모험소설 《몽테크리스토백작》(1844∼1845)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몽테크리스토백작 [Le Comte de Monte-Cristo]
프랑스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大뒤마)의 장편소설.
저자 : 알렉상드르 뒤마(大뒤마)
장르 : 장편소설
발표 : 1845년
1845년 작. 왕정복고 시대, 장차 선장이 될 예정에 있는 젊은 선원 에드몽 당테스는 사랑하는 약혼녀 메르세데스와의 결혼을 목전에 두고 악당들의 음모로 억울한 죄를 뒤집어쓴 채 마르세유 앞바다의 외로운 섬 이프섬의 감옥에 투옥된다. 그리하여 14년이란 오랜 세월, 죄없는 죄인생활을 하며 옥 안에서 친해진 늙은 죄수 파리아로부터 여러 가지 지식을 얻게 되고 마지막에는 그 죄수로부터 이탈리아 앞 바다의 몽테크리스토섬에 숨겨진 엄청난 재물에 관한 비밀을 유언으로 듣게 된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밤, 파리아의 시체와 바꿔치기로 기적적인 탈출에 성공한 당테스는 그 거액의 재물을 입수한 후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란 이름으로 파리 사교계에 나타난다. 이제는 제각기 출세한 옛날의 원수들, 즉 직업상 라이벌이었던 당그라르, 그의 연적으로서 메르세데스를 빼앗아 간 페르낭 및 그들 편에 서서 부정을 한 검사 비르포르 세 사람을 상대로 하나하나 물샐 틈 없는 계획하에 준열하고 통쾌한 복수를 한다. 작가 특유의 웅대한 구상, 파란만장한 장면 전개, 전권에 넘쳐흐르는 정의감과 인정미가 돋보이는 문자 그대로 모범적 대중소설이다.
삼총사 [三銃士, Les Trois mousquetaires]
프랑스의 소설가 뒤마(페르)의 소설.
저자 : 뒤마
장르 : 소설
발표 : 1844년
1844년 작. 루이 13세 시대에 가스코뉴 출생의 쾌남아 달타냥은 파리로 나와서 근위 총사대(銃士隊)의 대장 트레빌을 찾아간다. 바로 그때 거기에 와 있던 유명한 3총사 아토스, 프르토스, 아라미스로부터 차례로 결투신청을 받는다. 약속한 장소에서 바야흐로 결투를 시작하려는 시각에 리슐리외 친위대의 습격을 받는다. 수적으로 3총사 편이 몰리는 것을 본 달타냥은 곧 3총사 편이 되어 네 사람이 맹렬히 친위대를 쳐부순다. 이리하여 맺어진 네 호걸은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되어 재상 리슐리외의 권세와 음모에 반항하여 종힁무진 활약한다.
타고난 분방자재한 상상력과 극적인 줄거리의 진행으로 독자를 끌고 간 대중적인 역사소설이다.
호프만의 그림책
Heinrich Hoffmann. 1809-1894 독일인
전문 그림책 작가. 그림책의 창시자
그림책 '세계 옛이야기' 독일편
어린이그림책은 알록달록 색채감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눈길을 확 잡아끄는 강렬한 원색이나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대종을 이룬다. 최근 나온 펠릭스 호프만의 '세계의 옛이야기'독일편(전3권,비룡소)은 아이들 책 같이 않게 차분한 그림책이다. 색상은 자연을 닮아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독일편은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찔레꽃 공주''일곱마리까마귀'등 3권.
모두 그림형제가 쓴 세계명작이다. 스위스의 유명한 판화가인 펠릭스 호프만은 섬세한 필치로 동심을 그려낸다. 현란한 색의 잔치 대신 잔잔한 꿈의 노래가 펼쳐진다. '늑대와 아기염소'는 어릴적부터 자주 들어 오던 이야기.어미 염소가 먹을 것을 구하러 간 사이에 늑대가 아기들을 잡아 먹으러 온다. 아기들은 늑대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지만 결국 속아서 늑대 밥이 된다. 집으로 돌아온 어미는 아기 염소를 먹고 잠든 늑대의 배를 갈라 아기들을 구한 뒤 돌을 집어 넣고 꿰맨다. 잠에서 깨어난 늑대는 무거운 돌 때문에 우물에 빠져죽는다. 호프만은 원래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주기 위해 판화를 제작했다 한다.
더벅머리 아이
*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담아, 자신의 외로웠던 유년에 바치는 이야기
<동화의 정신분석학적 해석> (문학동네)는 하인리히 호프만의 동화 <더벅머리 아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는 책이다. 아니타 엑슈태트는 이 책에서 <더벅머리 아이>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더벅머리 아이>가 보여주는 표면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독자가 보지 못하는 심층 구조까지 읽어내고 있다. 동화작가 호프만이 자신의 어린 아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알려진 이 동화책에 대해 지은이는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에 대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지녔던 작가 호프만의 마음이 이야기 전체에 투영되어 있다는 해석이 그것이다. 또한 지은이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에 나타난 세부 사항을 모두 분석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읽어내지 못한 어린 호프만의 곤경, 고통, 그리움의 심층 구조를 짚어내고 있다. 커다란 몸짓과 정황뿐 아니라, 아주 작은 부분, 모습, 표정, 심지어 색깔과 크기의 미세한 변화까지 거의 빠짐없이 읽어내고 있는 그녀의 새로운 독서방식을 통해 우리는 그림이나 글쓰기에 존재하는 세세한 것이 모두 의미심장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아니타 엑슈태트는 하인리히 호프만의 『더벅머리 아이』를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더벅머리 아이’가 보여주는 표면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그녀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심층 구조를 읽어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머리글과 열 개의 이야기를 각각 개별적인 이야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전체를 한 사람의 주인공이 앓았던 심리적-육체적 이야기로 읽고 있다. 이 동화책은 동화작가 호프만이 자신의 어린 아들을 위해 쓴 책이었다. 그러나 엑슈태트의 해석에 따르면, 이 동화책에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아버지에 대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지녔던 작가 호프만의 마음이 이야기 전체에 투영되어 있다. 엑슈태트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에 나타난 세부 사항을 모두 분석함으로써 일반적으로 읽어내지 못한 어린 호프만―결국은 상실의 아픔을 지닌 어린아이―의 곤경, 고통, 그리움의 심층 구조를 짚어내고 있다. 특히 불, 물, 흙, 공기라는 존재의 네 가지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생성, 소멸, 재생성을 읽어내는 그녀의 분석방식은 절묘하기 그지없다. 동화를 읽어내는 시각뿐만 아니라 엑슈태트의 글쓰기 또한 마치 하나의 창작작업처럼 느껴지는데, 그것은 각각의 이야기를 연관성 있게 분석해나감으로써 마치 주인공의 죄의식, 동경, 갈등의 성장단계를 추적해나가는 일종의 심리적 발전소설을 읽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뚜렷이 악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왜 고통스러워하거나 죽음을 맞게 되는지, 또 나쁜 행동에도 불구하고 왜 슬픔과 멜랑콜리를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한 그녀의 분석을 접하고 나서 『더벅머리 아이』 동화를 다시 한번 읽어보면 처음 읽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감동과 안타까움, 그리고 슬픈 여운이 남는다. 『더벅머리 아이』의 일반적인 주제는 나쁜 짓을 하지 말라는 평범한 교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그림책을 읽어내는 엑슈태트의 『동화의 정신분석학적 해석―하인리히 호프만 박사의 더벅머리 아이』의 신선함은 정신분석학적 접근에 의한 텍스트의 심층적 의미 찾기에 있다. 정신분석학적 시도에서 엑슈태트가 찾아낸 점, 즉 원작자 호프만 박사가 어린 시절에 지녔을 콤플렉스의 사실 여부 자체는 무의미할 뿐이다. 그보다는 상실을 겪은 어린아이가 성장과정에서 가질 수 있는 삶의 고난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더 큰 매력은 이 책에서 엑슈태트가 보여준 새로운 독서방식이다. 커다란 몸짓과 정황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부분, 모습, 표정, 심지어 색깔과 크기의 미세한 변화까지 거의 빠짐없이 읽어내고 있는 그녀의 독서방식을 통해 우리는 그림이나 글쓰기에 존재하는 세세한 것이 모두 의미심장한 문학적 기표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문학작품의 깊이 있는 해석의 길이 열리고 있다. 어른들이 읽어야 할 성장동화로서의 『더벅머리 아이』, 그리고 그 성장의 이야기를 읽어내는 아니타 엑슈태트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나'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차 례 <더벅머리 아이>의 해석 1. 더벅머리 아이 2. 못된 프리드리히 이야기 3. 불장난하는 파울린헨 이야기 4. 새까매진 악동들 이야기 5. 어수룩한 사냥꾼 이야기 6. 손가락 빠는 아이 이야기 7. 안 먹는 아이 이야기 8. 말썽쟁이 필립 이야기 9. 한눈파는 한스 이야기 10. 하늘로 날아간 로베르트 이야기 지은이 : 하인리히 호프만 Heinrich Hoffmann(1809~1894)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할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정신과 의사로 일했다. 『더벅머리 아이』를 비롯해 『게으름뱅이 바스티안』 『그뤼네발트 왕자와 페를렌파인』 『호두까기 왕과 불쌍한 라인홀트』 『태양 부인 댁 방문』 등의 동화책을 썼다. 옮긴이 : 심동미 성신여대 독문과와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수학했다. 국립경찰대, 성신여대, 정의여고에서 독일어를 가르쳤다. 옮긴 책으로 『하인리히 호프만 박사의 더벅머리 아이』가 있다.
<더벅머리 아이>는 열 편의 짧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이야기마다 용모가 단정치 못한 아이, 난폭한 아이, 친구를 놀리는 아이 등 남에게 손가락질 받을 만한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호프만 박사는 못된 주인공과 동화를 읽는 착한 어린이들을 철저하게 구별하는 어법을 사용했습니다. 못된 주인공들이 자신의 나쁜 행동으로 인해 벌을 받는 인과응보의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했죠. 또한 그러한 결말을 통해 자신의 나쁜 습관과 행동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소한 용모에 대한 배려부터 식사 예절, 다른 존재에 대한 사려 깊은 행동, 위험한 장난에 대한 경고 등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 속에는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무조건 잘못을 지적하고 야단을 치기보다는 나쁜 습관을 가진 주인공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잘못을 고치기 바라는 아버지의 자상한 마음을 담은 것이지요.
또한 <더벅머리 아이>는 사랑받지 못한 채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던 호프만 박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책의 첫 장을 열자마자 등장하는 더벅머리 아이는 몹시 헝클어진 머리에 손톱 또한 일 년은 깎지 않은 듯 무척 지저분합니다. 모두가 그 아이에게 흉측하다고 한마디씩 하지요. 그런데 더벅머리 아이는 무척 침울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못된 주인공들을 등장시킨 호프만 박사가 왜 슬픈 표정의 더벅머리 아이를 그렸을까요?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여의고 무관심 속에 방치되었던 호프만 박사의 어렸을 적 모습이 더벅머리 아이에 투영되었기 때문입니다. 파리의 날개를 뜯어내고 그레트헨에게 채찍을 휘두르는 못된 프리드리히는, 자신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다고 자책하며 마음을 닫아버린 호프만 박사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자책감과 양심의 가책이 다른 것들을 괴롭히고 못되게 구는 반작용으로 나타난 것이죠. 식탁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다가 식탁보와 함께 뒤로 넘어져 음식을 뒤집어쓰는 말썽쟁이 필립은, 아버지의 재혼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호프만 박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더벅머리 아이>는 석판화 인쇄를 통해 그림의 형태와 색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호프만 박사가 밤을 새워 가면서 하나하나 정성스레 찍어낸 것이지요. 어쩌면 호프만 박사는 그림의 형태와 색깔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아이를 향한 사랑이 영원히 변하지 않길 바랐는지도 모릅니다. 어린 시절, 무엇보다 간절히 사랑 받기 원했지만 항상 외로움을 느꼈던 호프만 박사는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호프만 박사는 ‘아이가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을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갈등을 일으키는 마녀나 사악한 동물들이 등장하지도 않으면서 이 책이 한 세기 반이 훌쩍 지난 오늘날에도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야기에 담긴 실생활과 관련된 직접적인 교훈,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그림에 새겨진 호프만 박사의 바래지 않는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지은이 하인리히 호프만
180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할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게으름뱅이 바스티안>, <그뤼네발트 왕자와 페를렌파인>, <호두까기 왕과 불쌍한 라인홀트>, <태양 부인 댁 방문> 등의 동화책을 썼다.
옮긴이 심동미
성신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수학한 뒤, 국립 경찰대학, 성신여대, 정의여고에서 독일어를 가르쳤다. 아니타 엑슈태트(Anita Eckstaedt)의 <더벅머리 아이:작품과 해석(“Der Struwwelpeter”: Dichtung und Deutung)>(근간)을 우리말로 옮겼다.
해리스 [Joel Chandler Harris, 1848 ~ 1908]
미국 소설가. 조지아주 출생. 13세에 신문사 견습공으로 들어가 차츰 글을 쓰게 되면서 신문기자가 되었다. 1876∼1900년 《애틀랜타 콘스티튜션》지 편집원을 지내면서 <리머스아저씨> 연재물을 발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이것은 흑인의 민화·전설·동물설화 등에 대해 흑인 리머스 아저씨가 주인집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는 형식의 동화로 《엉클리머스의 노래와 말(1881)》 《엉클리머스의 야화(夜話, 1883)》 《엉클리머스의 친구들(1892)》 《토끼의 가정생활(1895)》 《엉클리머스와 토끼(1906)》 등으로 정리되어 출판되었다. 이 작품들은 흑인 사투리를 사용해 유머를 섞어 묘사하였으며 흑인 민속자료로서의 가치도 지닌다.
엉클리머스이야기 (Uncle Remus:His Songs and Sayings)
미국 작가 J.C. 해리스의 단편집. 1880년에 간행되었다. 농장에서 일하는 리머스라는 흑인노인이 농장주인의 아이에게 흑인의 민화와 노래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면화농장에서 일하는 흑인의 생활을 가까이서 보고 자란 해리스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썼는데, 소년시절에 들었던, 흑인 특유의 사투리로 썼다.
내용
미국 작가 J.C. 해리스의 단편집. 1880년에 간행되었다. 농장에서 일하는 리머스라는 흑인노인이 농장주인의 아이에게 흑인의 민화와 노래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면화농장에서 일하는 흑인의 생활을 가까이서 보고 자란 해리스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썼는데, 소년시절에 들었던, 흑인 특유의 사투리로 썼다. 이 말투는 흑인의 생활을 자연스럽게 전달해주는 효과를 지닌다. 힘이 약한 토끼가 지혜를 짜내 힘이 센 여우를 골탕먹인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많으며, 학대받는 흑인의 생활철학과 당시의 사회에 대한 해리스 자신의 비판을 파악할 수 있다.
리머스 아저씨의 노래와 이야기
1880년 간행. 조지아주(州)의 흑인민화(黑人民話)를 늙은 흑인 리머스 아저씨가 이야기하는 형식인데, 토끼에 관한 이야기이다. 토끼는 자기를 방어할 힘이 없어 항상 여우 ·늑대 ·곰 등의 습격을 받는다. 토끼는 그때마다 지혜를 짜내어 자기보다 강한 동물들을 골탕먹이거나 교묘하게 도망친다는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다. 토끼의 계략에는 조금도 악의가 없어서 매우 익살스럽다. 그뿐 아니라, 토끼의 무력함이 흑인의 실정과 상통하므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풍자성이 깃들어 있어 미국이 낳은 참된 우화라고 평가된다
호돈-원죄를 극복하려는 고독한 싸움
이렇다 할 미국 문학을 논의할 수조차 없었던 19세기에, 미국 문학을 유럽 문학에서 분리시켜 세계문학의 일원으로 등장시킨 일군의 작가들이 있다. 호돈을 위시하여 멜빌, 마크 트웨인, 헨리 제임스 등이다. 그 들 중 으뜸이 되는 작가가 호돈이며, 호돈은 그의 대표작 《주홍글씨(The Scalet Letter)》에 의하여 불후의 금자탑을 쌓았다.
나다니엘 호돈(Nathaniel Hawthorne)은 1804년 7월 4일,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 바로 북쪽에 위치한 항구도시 세일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근엄한 청교도의 선장이었는데, 호돈이 네 살 때에 남아메리카에서 죽자, 그는 어머니를 따라 메인 주의 시골 외가집에서 자랐다. 이 무렵에 스펜서의 《선녀왕》이며 번연의 《천로역정》과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1821년에 메인 주의 보든 칼리지에 입학하여 동급생인 시인 롱펠로우와 훗날의 대통령 피어스(상급생)와 가까이 사귀었다. 1825년에 그곳을 졸업하자 고향인 세일렘으로 돌아가서 교회에도 나가지 않을 정도로 고독한 생활을 보냈다. 문학적인 환경과는 전혀 인연이 먼 이 세일렘의 거리에서 호돈은 문학에 정진하고 있었던 것이다.
1828년에 《판쇼우(Fanshawe)》라는 장편을 자비로 출판하였으나 호평을 받지 못했고, 차차 여러 잡지에 단편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1837년에는 《켸켸묵은 이야기(Twice-Told Tales)》를 출판했다. 학우 롱펠로우가 어떤 잡지의 지면을 빌어 칭찬한 것 외에는 별로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1839년부터 1842년까지 보스턴 세관의 검사관이 되었다. 이 무렵에 소피아 피버디와 사귀어 연애 끝에 1842년 38세 때에 결혼하여, 철학가 에머슨이 살았던 콘코드의 목사관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이 해에 《켸켸묵은 이야기》(제2집)를 출판하여 포우의 격찬을 받았다. 1846년에는 《옛 목사관의 이끼》가 출판되는 등, 호돈의 문명은 날로 상승되어 갔으나 생활은 언제나 빠듯했다. 그래서 1846년에 호돈은 세일렘의 세관 감정관이 되어 한 3년 근무했으나, 창작에 몰두할 수 없는 상황이 언제나 그를 고민 속에 빠뜨렸다.
1849년 세관에서 밀려나자 아내의 격려로 창작 생활에 몰두하여 다음해 2월에 《주홍글씨》를 완성했다.
《주홍글씨》는 온갖 의미에서 그때까지 씌어진 호돈 단편의 총결산이었다. 헤스터나 딤즈데일, 칠링워드 등의 성격은 모두 그 원형을 그때까지의 단편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또 사회에서 고립당하여 사회로 되돌아오려고 몸부림치는 개인, 죄의식의 문제 등 이러한 소설의 주제는 호돈이 그때까지 여러 단편에서 몇번이나 시도해 본 것이었다.
《주홍글씨》의 또 하나의 뛰어난 점은 그때까지 미국소설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었던 구성의 기교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건의 한창 장면인 처형대의 광경을 소설의 서두에다 설정하고, 클라이맥스에서 다시 처형대의 장면을 끌어내어 세 주인공을 등장시켜 주인공들에게 대한 죄의식의 효과를 기획한 수법은 종래의 미국소설에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일이었다. 아직 유럽에서는 플로베르의 《보봐리 부인》도 나오기 이전에, 이렇게 하여 《주홍글씨》는 큰 성공을 거두어 작가로서의 호돈의 위치를 부동의 것이 되게 하였다.
호돈이 《주홍글씨》를 그토록 단시일에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뉴잉글랜드의 과거에 관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호돈 자신도 많은 독서와 연구로 뉴잉글랜드의 과거를 잘 알고 있었겠지만, 그의 집안 자체가 뉴잉글랜드의 역사라고 해도 될 만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의 조상 윌리엄 호돈이 매사추세츠에 이주한 것은 식민 초기인 1630년이었으며, 그 아들 존 호돈(호돈의 고조부)은 유명한 판사로서 당시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세일렘 마녀 재판사건을 취급한 사람이다. 따라서 《주홍글씨》가 잉태되어 단시일에 햇빛을 볼 수 있었던 여건은 호돈의 안과 밖에 밀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호돈을 이야기할 때에 그의 오래지 않은 세관 생활은 도외시할 수 없다. 이 소설의 서문 역할을 하는 〈세관〉에서 자세히 언급되어 있는 바와 같이 그는 당시의 관리들의 무능과 무위도식을 풍자적으로 서술하면서 스스로의 불만을 달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관>은 《주홍글씨》가 출판되자 여러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세일렘 시민들은 호돈에게 분노의 비난을 퍼부었지만, 당시의 만성적인 정치풍토의 부조리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일반독자들에게는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오늘날도 흔히 《주홍글씨》를 번역할 때, 이 <세관> 부분을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하여 삭제해 버리는 사람도 있으나, 나로서는 호돈의 인간과 환경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배경, 성격을 알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 《주홍글씨》를 쓰고서부터 그의 생애에서 가장 정력적이 창작 생활이 계속되다가 1853년에 친구인 피어스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바람에 리버풀 영사로 임명되어 이후 약 4년에 걸쳐 유럽 각국을 여행하였다.
호돈 문학의 특질이라고 하면 우선 그의 문학이 알레고리라는 점이다. 그의 문학은 언제나 인간의 마음의 문제를 상징하고 있다. 그가 젊었을 때에 읽은 스펜서나 번연의 영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주홍글씨》에 대하여
《주홍글씨》는 17세기의 보스턴을 배경으로 하는, 당시에 유행되고 있던 스코트류의 역사소설이다. 그러나 단순한 역사소설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호돈이 묘사하려고 한 것은 역사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제 1 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이것은 인간적인 것의 덧없음과 슬픔을 서술한 이야기다. 또한 2장의 표현처럼 가슴의 안쪽 곧 심령의 내면을 깊이 파헤친 소설이다. 호돈은 그러한 이야기에 의하여 인간의 영원한 문제들이 파악될 것으로 생각했었다. 우리 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는 호돈의 《큰 바위 얼굴》의 주제가 바로 그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에머슨은 '모든 자연의 사실은 어떤 정신의 사실이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호돈도 정신의 사실은 모두 외계의 물질로 상징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창작 노트>에 '도덕적 또는 정신적 병폐를 육체의 병폐로 상징하는 것, 이리하여 사람이 무언가 죄를 저지르면 그것은 육체의 상처로써 나타난다. 이 사실을 연구하는 것이 문학이다.'라고 쓰고 있는데, 호돈은 <인간의 마음>을 묘사하기 위하여서는 외계의 사물로 이를 상징하려고 하였다. 그는 <목사의 검은 베일>이라든가, <가슴속의 뱀> 따위로 작중 인물의 마음속을 상징했는데, 《주홍글씨》에서도 역시 그런 수법을 썼다. 《주홍글씨》 중에서 가장 뚜렷한 상징은 역시 <주홍글씨A>다. 호돈은 《주홍글씨》를 집필하기 몇해 전에 그의 <창작 노트>에 '불의를 저지른 표지로서 가슴에 A라는 글자를 언제나 붙이고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여인의 생애'라고 써놓고 있는데, 죄의식의 상징으로서의 주홍글씨는 호돈의 창작의식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홍글씨》에 있어서 그 글자는 단순히 불의의 표지로서 헤스터의 가슴에 낙인찍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양심의 가책에 몸부림치면서 끊임없이 가슴에 손을 얹고 있던 목사 딤즈데일의 가슴에도 하나의 상징으로서 자라나는 것이다. 또 헤스터와 딤즈데일이 처형대에 섰을 때에도 하늘의 유성이 불길의 상징으로서 주홍글씨 A를 그려낸다. 상징은 주홍글씨만이 아니다. 호돈은 의사 칠링워드의 입을 빌어 딤즈데일에게 말하고 있다. '육체의 병을 우리는 그것이 병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은 정신적 방면의 고민의 한 징후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육체는 정신의 도구이기 때문이지요.'이렇게 하여 딤즈데일의 육체의 쇠약은 그가 죄를 고백할 수 없이 계속 고민하고 있는 마음의 상황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칠링워드에 대해서는 <창작 노트>에 '복수의 결과적인 이야기, 복수의 집념에 사로잡힌 자를 악마로 만든다.'고 써놓았는데, 악마의 모습이라는 것이 그의 마음을 상징하고 있다.
《주홍글씨》가 다루고 있는 이야기 줄거리는 17세기의 아메리카 식민지 시대에 일어난 사건이다. 그러나 그것이 제시하고 있는 문제는 결코 낡은 문제가 아니다. 헤스터의 참회와 영혼의 산화, 딤즈데일의 위선, 칠링워드의 복수에 대한 자학, 이들의 도덕적 감정은 현대에 있어서도 여전히 커다란 문제를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영원한 인간의 영혼 문제를 추구한 것에 《주홍글씨》의 현대적인 가치가 있는 것이다.
원더북 [A Wonder-Book]
미국 작가 N. 호손이 당시 7세인 딸과 5세인 아들을 생각하며 집필한 어린이이야기모음. 1851년 출간되었다. 메두사, 미다스왕, 판도라의 상자 등 그리스·로마신화를 자유롭게 개작한 이야기 6편을 수록하고 있다. 젊은 날의 작가를 연상하게 하는 한 청년이 친척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각 이야기의 앞뒤에서 청년과 아이들이 나누는 생동감 넘치는 대화가 작품에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53년에 간행된 자매편 《탱글우드의 이야기》도 테세우스의 미노타우로스 퇴치, 율리시스와 키르케 등 그리스신화나 호메로스에서 소재를 선택한 6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 2권의 책은 미국 아동문학에서 고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큰바위 얼굴-핵심 정리
▶ 호손(Hawthorne, Nathaniel, 1804 - 1864) : 미국의 소설가
주요 활동 : 죄악, 양심 등의 문제를 깊이 탐구했으며, 인물을 상징화하는 난해한 면도 있음. 단편도 많이 썼으며 구성과 문장이 뛰어남.
주요 작품 : 대표작으로 '주홍글씨', '대리석의 폰' 등이 있음
옮긴이 : 피천득(1910 - ) 영문학자, 시인, 수필가, 특히 그의 수필은 한국의 서정적 수필을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됨
▶ 글의 짜임
1. 어니스트의 어린 시절
. 큰 바위 얼굴을 보며 감화를 받고 자람
2-7. 예언의 인물들 등장과 어니스트의 인생 역정
. 첫 번째 인물 - '개더골드'
. 어니스트의 젊은 시절
. 두 번째 인물 - 장군
. 어니스트의 중년 시절
. 세 번째 인물 - 정치가
. 네 번째 인물 - 시인
8. 시인의 외침
. 설교하는 어니스트의 예언자, 성자다운 모습
9. 예언의 실현
. 자기보다 더 훌륭한 인물이 나타나기를 바람
▶ 핵심 정리
1. 종류 : 단편 소설, 순수 소설
2. 문체 : 우유체
3. 배경 : [시간적] 전쟁이 끝난 뒤
[공간적] 어느 큰 분지에 있는, 큰 바위 얼굴이 보이는 마을
4. 구성 : 발단 - 전개 - 절정 - 결말(순행 구성)
5. 시점 : 전지적 작사 시점
6. 제재 : 큰 바위 얼굴
7. 주제 : 위대한 인간의 가치는 돈, 위압적인 힘, 권력 등의 세속적인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탐구를 거쳐 얻어진 말, 사상, 생활의 일치에 있다.
▶ '큰 바위 얼굴'에서 배경의 구실 확인
어니스트가 사는 분지나 큰 바위 얼굴에 대한 묘사는 작품의 배경을 이루는데, 그 상세하고도 구체적인 진술은 우리에게 생생한 인상을 주어 작품 에셰의 신빙성을 높여 준다. 그리고 뒷부분의 어니스트가 연설할 장소에 대한 묘사는 아늑하면서도 장중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으며, 그것은 동시에 어니스트의 성격과 부합되어 주제 의식을 돕고 있다.
스토우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톰아저씨의 오두막집
19세기 미국 작가들 중 한 명을 선택하여 그의 소설을 읽고 감상문을 내야 하는 '19세기 영미소설' 수업의 이번 숙제에서 나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스토우 부인의 '톰아저씨의 오두막집'을 선택했다. 어렸을 적 읽은 책들 중에서 이 책만큼 이토록 감동 받고 분노가 치밀었던 책이 없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에서와 같이 알 수 있듯이 흑인 노예인 톰아저씨이다. 바로 그 당시 노예제도가 있었던 미국 사회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 켄터키 주의 셀비 부처는 바로 톰을 소유하고 있는 부부로서 착하고 상냥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노예 상인에게 빚을 지고 있었고, 이 때문에 궁리 끝에 할 수 없이 돈이 생기면 다시 사들이겠다고 약속을 하고 흑인 노예인 엘리자와 해리와 그 아들 및 착하고 정직한 톰을 노예 상인 헬레에게 팔기로 결정한다. 엘리자는 이 사실을 미리 알게되어 자신의 아들을 안은 채, 해빙기의 떠내려오는 얼음들을 뛰어 건너 캐나다로 도망쳤다. 노예 상인에게 팔려 가느니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라도 자유를 향해 도망친 것이다. 비록 소극적인 모습으로나마 자신의 자유와 권리를 찾고자 용기 있는 행동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 당시 흑인 노예들은 자신들의 삶이 당연히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백인들에게 종속 당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이 책을 읽었을 때는 톰을 놔둔 채, 아들과 도망친 엘리자에 대해 적지 않은 배신감을 느꼈었는데, 10년이 지난 나의 생각이 이렇게 변한 것에 대해 나 자신도 새삼 새로웠다.
독후감
'인간답게 살지 못했던 어느 흑인노예의 삶'
남북 전쟁은 미국 역사에서 큰 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노예 제도를 그대로 남겨 두려는 남쪽과 노예 제도를 없애려는 북쪽 사람들이 5년이라는 긴 세월을 전쟁에 바친 결과 북군의 승리로 노예 제도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엄청난 전쟁을 일으킨 불씨가 된 것은 한 연약한 여성 작가가 쓴 소설이었다고 한다. 바로 스토 부인이 쓴 < 톰아저씨의 오두막> 이다.
이 책은 주인공인 톰 아저씨의 고난의 일생을 통하여, 인종 차별의 잘못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이 발표되자마자, 미국에서는 노예 제도가 큰 사회문제가 되어, 링컨에 의해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링컨은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으로서 노예의 해방을 외치며, 국민의 선두에 서서 자유와 평등을 깃발을 높이 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마침내 노예 해방을 선언했던 것이다.
세상에 인간이 인간을 노예로 취급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세계 최고의 문명국에 '노예제도'가 있었다는 것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단지 피부빛이 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흑인들은 힘든 노동을 해야 했고 가족들끼리도 만날 수 없었다고 한다. 또 민주주의사회가 가장 발달했다는 미국에서 이런일이 생기다니 이해가 되질 않았다.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하실때는 모두가 평등하게 하셨다는데 백인들은 자기들의 힘만을 믿고 아직 문명발달이 안된 흑인들을 잡아다 일을 시킨다는 것은 참 어이가 없다.
톰은 이사람 저사람에게 팔려다니다가 리그리에게 팔려가서 혹독한 생활을 하면서도 동료들을 아껴주고 매일 성경책을 읽어주다가 리그리의 고문에 못이겨 죽고 만다. 그후 노예 해방이 되긴 했지만 소위 KKK백인우월주의집단이라 해서 아직도 흑인들을 차별하는 백인들도 있다. 나는 이 책에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톰아저씨를 학대한 백인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인간은 한번 쓰여지고 마는 물건이 아니라는것, 당신이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와 그 무책임한 행동은 그들에겐 잊혀질 수 없는 상처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미국남북전쟁 전의 지하철도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전 흑인에 동정적인 북부의 백인들이 도망노예송환법(Fugitive Slave Acts)을 피해 도망친 노예들을 비밀리에 북부나 캐나다의 안전지대로 피신시킬 목적으로 북부의 여러 주에서 만든 비밀조직.
실제로 지하철도가 있지는 않았지만 어둠 속에서 변장하여 비밀리에 일을 수행해야 했으며, 조직의 활동을 언급할 때 철도 용어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각종 탈출로는 '노선', 중간대기장소는 '역'(驛)으로 불렸으며 탈출을 돕는 사람은 '차장', 그들이 맡은 사람들은 '소포'나 '화물'로 불렸다. 탈출로는 북부 14개 주와 도망노예 추적자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약속의 땅' 캐나다 전체에 걸쳐 사방으로 뻗어 있었다. 이 비밀의 '철도'로 노예들을 탈출시키는 일을 가장 열심히 도왔던 사람들은 해리엣 터브먼같이 과거에 노예였다가 자유의 몸이 된 흑인들의 모임 구성원들, 북부지역의 노예제폐지론자, 박애주의자, 퀘이커교도인 토머스 가렛과 같은 교회지도자 등이었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Uncle Tom's Cabin〉이라는 소설로 유명한 해리엣 비처 스토는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있는 지하철도와 접촉해 도망노예들에 대한 정보를 직접 얻었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
작가
스토우 부인(Harriet Beecher Stowe, 1811-1896) 뉴잉글랜드의 코네티컷주 리치필드의 엄격한 목사의 가정에서 출생. 칼빈 E. 스토우라는 열렬한 신학자와 결혼하여 슬하에 많은 자녀를 두었다. 그녀는 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톰 아저씨의 오두막」의 명성 때문에 다른 작품들은 거의 가려진 상태이다.
줄거리
켄터키 주의 셀비 부처는 착하고 상냥한 사람이었으나, 빚 때문에 할 수 없이 돈이 생기면 다시 사들이겠다고 약속하고 흑인 노예인 엘리자와 해리 모자 및 톰을 노예 상인 헬레에게 팔기로 하였다. 엘리자는 그 사실을 알고 아들을 안은 채, 해빙기의 떠내려 오는 얼음들을 뛰어건너 도망치고, 톰은 에바라는 소녀와 친구가 되고,그녀가 물에 빠진 것을 건져 준 것이 인연이 되어 그의 아버지인 클레어씨에게 팔리게 되었다.
새 주인 클레어씨는 선량하였고 또한 노예 폐지론자이기도 했다. 그 위에 에바가 친절히 해 주었기 때문에 톰은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가 있었다.
에바가 가슴을 앓다가 죽으면서 톰을 자유롭게 해 주라는 유언을 실행 하기도 전에 주인 클레어 씨도 싸움패한테 칼에 찔려 죽고, 냉정한 부인 마리는 딸의 유언 따위는 아랑곳없이 톰을 팔아 버린다.
잔인하기 짝이 없는 농장주를 주인으로 맞은 톰은 목화밭에서 채찍에 시달려 가며 온종일 힘들게 일을 해야만 했다. 톰은 병든 여자 노예가 너무 불쌍한 나머지 자기가 딴 목화를 몰래 나누어주다 탄로나 죽지 않을 만큼 채찍을 맞게 되었다.
절망에 빠진 톰은 어느 날 십자가에 가시관을 쓴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뒤부터 톰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노예들에게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뒤로 톰은 두 번 다시 절망을 느끼지는 않았다.
톰은 여자 노예와 가련한 에메린의 도망을 도와주게 되고 일은 성공하지만 그 사실이 발각되어 또다시 채찍을 맞고 숨을 거두고 톰의 정신은 노예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길이 남았다.
알레고리allegory
그리스어 알레고리아(allegoria)에서 유래한말인데요...
우의(寓意) ·풍유(諷喩).
우의 : 다른 사물에 빗대어 은연중 어떤 뜻을 나타내거나 풍자하는 것. 또는, 그 뜻이나 풍자
풍유 : 풍유 (諷諭) ①슬며시 나무라며 가르쳐 타이르는 것.
②(문학) =알레고리. 풍유-하다
풍자 : 어떤 사람의 악행(惡行)이나 우매함, 또는 사회의 결함이나 악폐 등에 대해 날카롭게 폭로하고 조소하는 일. 문학을 비롯하여 극·영화·회화·만화 등에서 예술적 수법으로 즐겨 이용하는 것임
그리스어 알레고리아(allegoria, 틀린 이야기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추상적인 개념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다른 구체적인 대상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문학형식이다. 의인화하는 경우가 많다. 중세의 도덕우의극(道德寓意劇)이나 《장미설화》, 스펜서의 《페어리퀸》,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등이 대표적이다. 지나치게 유형적이며 교훈적이라고 하여 현대 작가들은 사용을 꺼리나 정치나 종교를 문제로 할 때에는 유효한 형식이며 현대 문학에서도 넓은 의미에서 ‘알레고리컬’하다고 할 수 있는 작품도 많다.
영화내에서의 알레고리...
영화와 문학에는 두 가지의 비유법이 있는데 바로 알레고리(풍유) 와 allusion(인유)가 있다.
전자는 단순하게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영화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 알레고리의 가장 유명한 예중의 하나는 베르히만의 '제7의 봉인'에 등장하는, 죽음을 나타내는 인물이다.
알레고리적인 이야기는 독일 영화에서 특히 유행했다. 예를 들어 베르너 헤르조그의 모든 작품은 보편적인 의미에서 삶이란 개념을 취급하고 있다. 즉, 광범위한 상징적 견지에서 인간의 상황이 어떤 본질을 가졌는가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호손의 소설 '큰바위얼굴'
호손(Hawthorne, 1804-1864)은 미국의 소설가로 매사추세츠 주에서 선장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7세기 이래로 미국에서 살았던 청교도를 조상으로 모신 가정이었으므로 청교도의 사상, 생활태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그가 남긴 짧은 소설 중에 '큰바위얼굴'이란 주옥같은 작품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어린 아들 어니스트가 사는 곳의 골짜기에는 큰바위얼굴이라고 불리는 장엄하고도 숭고한 형상의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어머니는 아들에게 그 바위와 같은 모습을 가진 거룩한 사람이 언젠가는 찾아올 것이라는 예언을 합니다. 어니스트는 그 바위를 스승으로 모시고 그 바위와 같은 얼굴을 지닌 사람이 찾아올 것을 믿으며 평생을 보냅니다. 소년 어니스트는 거부(巨富)가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이 에언의 인물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거부가 왔을 때 마을사람들은 그 부자가 큰바위얼굴과 닮았다고 환호하지만 소년은 실망합니다. 그 이후, 위대한 장군, 정치가가 찾아오지만 어니스트는 실망합니다. 그러는 동안 어니스트는 노인이 되었고, 어느 날 저명한 시인이 옵니다. 그도 어니스트가 그토록 기다리던 큰바위얼굴은 아니었습니다. 실망한 어니스트가 울고 있을 때 시인은 문득 겸손하고 온화하고 사려깊은 어니스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이 외칩니다. '보시오, 보시오. 어니스트 씨야말로 큰바위얼굴과 똑같습니다.'』
주님은 대접받기를 원하고 스스로 존경받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선자라고 질책하십니다.
'너희 중에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두 가지의 '나'가 있습니다. 하나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나'이고 또 하나는 '내 속에 들어있는 나'입니다. 불교에서는 '내 속에 들어있는 나'를 진짜의 나, 즉 진아(眞我)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은 자기 속에 들어있는 '진짜의 나'보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나'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큰바위얼굴'에 나오듯 돈을 모으고 권력을 얻고 명예에 집착하는 것은 결국 허상(虛像)이며 허명(虛名)일 뿐입니다.
호손의 '큰바위얼굴'은 어떤 사람이 예언 속의 인물인가를 극명하게 드러내보입니다. 어니스트는 자신이 큰바위얼굴을 닮은 사람인 것을 전혀 모르고 기다렸으며, 끊임없이 큰바위얼굴의 겸손과 침묵, 그 거룩한 인내와 순종을 닮으려 노력하며 한평생을 보냄으로써 자연의 풍상이 큰바위를 거룩한 얼굴로 조각한 것처럼 그 마음속에 깃든 인격으로 스스로의 얼굴을 큰바위얼굴로 조각해 나갔던 것입니다.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권력을 얻고 명예를 얻어 '남에게 보여지는 나'를 드러내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인간존재의 최고 가치는 살아있는 큰바위얼굴을 이루는 데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머릿돌(마태 21,42)이자 큰바위얼굴입니다.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큰바위얼굴과 닮고 싶은 것뿐입니다.
푸슈킨 [Pushkin, Aleksandr Sergeevich, 1799.6.6 ~ 1837.2.1
러시아의 국민적 시인.
국적 : 러시아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 러시아 모스크바
주요작품 :《대위의 딸 Kapitanskaya dochka》(1836)
모스크바 출생.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확립자이다. 명문 중류귀족의 장남으로 외조부는 표트르 대제(大帝)를 섬긴 아비시니아 흑인 귀족이었다. 유년시대를 백부 바실리와 그 친지인 카람진 제코프스키 등 러시아 낭만주의 시인들의 영향하에서 자랐고, 1811∼1817년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의 차르스코예셀로의 전문학교에 다녔다. 그 곳의 자유주의적 기풍, 나폴레옹 전쟁의 국민적 고양(國民的高揚), 미래의 데카브리스트들과의 교유 등은 그의 사상형성에 커다란 기반이 되었다. 전문학교 재학 때부터 진보적인 낭만주의 문학 그룹 ‘알자마스’에 참가하여, 1814년 시 《친구인 시인에게》를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졸업 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외무성에 근무하였다. 혁명적 사상가 차다예프와의 교류, 데카브리스트의 한 그룹 ‘녹색 등잔’에의 참가 등으로, 그의 농노제 타도의 정치사상은 차차 확고한 것이 되었다. 시 《차다예프에게 K Chaadaevu》(1818) 《농촌 Derevnya》(1819) 등도 이러한 배경에서 쓰인 것들이다. 1820년 최초의 서사시 《루슬란과 류드밀라 Ruslan i Ljudmila》를 완성하였는데, 그것은 보수적인 의고전취미(擬古典趣味)에의 통타(痛打)가 되었다. 동년 《농촌》 등 자유를 사랑하는 내용의 시가 화근이 되어 남부 러시아로 유배되고, 키시뇨프 오데사에서 살았다. 이 시절에 데카브리스트 남부회의 구성원들과 사귀고, 그들의 사상에 공감을 가지게 됨과 동시에, 서사시 《카프카스의 포로 Kavkazskii plennik》(1822) 《바흐치사라이의 샘 Bakhchisaraiskii fontan》(1823)을 비롯하여, 낭만주의의 특질이 강한 많은 작품을 썼다.
1824년 국외 망명에 실패하고 가령(家領) 미하일로프스코에 마을에 유폐되어 여기서 서사시 《집시 Tzygany》를 완성, 사실적인 시형소설(詩形小說) 《예프게니 오네긴 Evgenii Onegin》(1823∼1830)의 집필을 계속하였고, 비극 《보리스 고두노프 Boris Godunov》(1825), 풍자적 서사시 《누손 백작》(1825)을 탈고하였다. 고독하고 불우한 유폐생활은 도리어 시인에게 높은 사상적 ·예술적 성장을 가져다주어, 러시아의 역사적 운명과 민중의 생활 등에 대하여 깊은 통찰의 기회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1825년 12월 데카브리스트 괴멸 후, 그들과 친교가 있던 그는 이듬해 수도로 소환되었다. 친구를 잃었던 수도에서의 고독에도 좌절하지 않고, 1828년 역사시 《폴타바 Poltava》를 완성하였다.
1830년에는 보르지노 마을에서 소비극(小悲劇) 4편 《인색한 기사 Skupoi rytsari》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Motsart i Salieri》 《돌의 손님 Kamennyi gosti》 《질병 때의 주연(酒宴) Pir vovremya chumy》, 그리고 《벨킨 이야기 Povesti Belkina》 등을 탈고하였다. 그 해에 《예프게니 오네긴》도 완성하였으며, 이것은 러시아 문학사상 최초의 리얼리즘의 달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당시 러시아 사회의 특질을 남김 없이 그렸다. 생애의 마지막 시기에는 산문소설 《스페이드의 여왕 Pikovaya dama》(1834) 《대위의 딸 Kapitanskaya dochka》(1836) 등을 써,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초석을 쌓았다. 마지막 서사시 《청동(靑銅)의 기사 Mednyi vsadnik》(1833)에서는 전제적 국가권력과 개인과의 대립 모순을 조명(照明)하고, 제정 러시아의 역사적 숙명을 제시하였다.
1837년 1월 27일 그는 아내 나탈랴를 짝사랑하는 프랑스 망명귀족 단테스와의 결투로 부상하여 2일 후 38세의 나이에 죽었다. 이 결투는 명백히 그의 진보적 사상을 미워하는 궁정세력이 짜놓은 함정이었다고 한다. 푸슈킨의 작품은 모두 농노제하의 러시아 현실을 정확히 그려내는 것을 지향(志向)하였으며, 깊은 사상과 높은 교양으로 일관되어, 후의 러시아 문학의 모든 작가와 유파(流派)는 모두 ‘푸슈킨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보이반 [Skazka ob Ivane-durake]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의 민간설화(民間說話).
저자 : 톨스토이
장르 : 민간설화(民間說話)
발표 : 1886년
1886년 발표. 주인공 이반은 어느 농부의 세 아들 중 하나로, 고지식하며 열심히 농사일을 하여 가족들을 부양하고 있다. 악마는 형제들의 사이를 가르려고 갖가지 이간을 붙이지만, 그런 것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일만 아는 이반에게, 악마도 더 이상 어찌 하지 못하고 스스로 망하고 만다는 내용의 이야기이다. 러시아에 옛날부터 전해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만년의 톨스토이가 자기의 무저항주의, 반전주의(反戰主義) 등을 담은 민화이다. 작가는 그의 만년의 예술관에서, 이런 간소한 작품이야말로 참다운 예술이라고 하였다. 이밖에 《사람은 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세 사람의 은자(隱者)》 등 수많은 민간설화를 만년에 썼지만 《바보 이반》은 그 대표적인 것으로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