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올 봄에는 비가 많다
첫 주의 시작날인데도 온종일 내린다
우산을 들고 무작정 산길을 걸었다
발바닥에 촉촉한 물기가 전해온다
온몸이 웃는다
맑은 날보다 대지가 촉촉할 때, 걷는
기분은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초록의 나무가 더 크게 웃는다ㆍ
비 내리는 봄날
맨발로 숲을 걷는 일은
새처럼 사뿐사뿐 걷게 된다
천국이 이럴까?
연두에게 물어본다ㆍ
2024.4.15
종일 비가 내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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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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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
24.04.16 09:2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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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두가 펼친 세상은 마음이 선하고 평화롭다.
비 온 후의 숲길을 맨발로 걸어보라.
그 느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