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여행기('17.02.13)
0 언 제 : '17.02.13(월)
0 어디서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71-91
0 가본곳 : 부안영상테마파크, 채석강, 전라좌수영세트장,
0 날 씨 :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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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전북 남서쪽 변산반도에 위치하여 서쪽이 황해에 면해 있는 군으로 동쪽은 정읍시와 북쪽은 동진강하구를 경계로 김제시와 남쪽은 곰소만을 경계로 고창군과 인접하며 서쪽은 황해로 위도면에 속하는 위도, 식도, 정금도, 거륜도, 상왕등도, 하왕등도 등의 섬이 있습니다. 제가 부안은 여러번 다녀도 늘 새롭고 볼거리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즐겨 찾는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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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삼한시대에는 마한(馬韓)이었으며 마한 54개국 중 지반국(支半國)이라 하였고, 백제시대에는 개화현(皆火顯)과 흔량매현(欣良買顯)의 두 현이 있었으며 신라시대에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인 서기 757년(경덕왕 16)에 개화현을 부령(扶寧)이라 고쳐 부르고 혹 계발(械發)이라고도 하였으며 고부(古阜)의 속현이었고, 혼량매현은 희안(喜安)이라 고쳤으며 역시 고부에 속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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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때에는 보안현(保安顯)이라 하였으며, 별호(別號)를 낭주(浪州)라 하기도 하였으며. 고려 말 우왕 때에는 부령현과 보안현에 각각 감무(監務)를 두고. 조선조 태종 14년부터 16년 사이에 부령현과 보안현을 합병했다가 떼었다 하기를 3,4차 한 후, 1416년~1423년 1416년(태종16) 10월에 두 현을 합하여 부령(扶寧)의 부(扶)자와 보안(保安)의 안(安)자를 따서 부안현(扶安顯)이라 고쳐부르고, 그 이듬해에 흥덕진(興德鎭)을 폐하여 부안에 귀속시켜 부안진(扶安鎭)이라 하고, 병마사로서 판사를 검하게 하였으며, 1423년(세종5)에 첨절제사로 바꾸었다가 현감으로 고쳤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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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현이 부안군으로 개편된 것은 1895년(고종32)에 전국의 부. 목. 군. 현(府.牧.郡.縣)의 이름을 군(郡)으로 통일하여 부르게 되면서 부안군으로 되었고, 1914년 일제치하에서 행정구역을 고치면서 위도(蝟島)는 전남 영광군으로 비안도는 군산시로 떼어주고, 대신 고부군에서 백산(白山), 거마(巨麻), 덕림(德林)의 3개면을 부안군에서 편입시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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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과 바다에게 물으니 내 멋대로 살라고 이야기하는듯 합니다. 자연속에 그림자는 햇볕이 사라지면 나타나지 않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도 때론 단순하게 살아가면 좋을듯 싶기도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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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영상테마파크장 처음에 설치 시에는 나름대로 잘 꾸미고 만들어 졌을텐데 시간이 지나니 아무래도 관리가 소홀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만은 아닌 듯 여겨집니다. 이곳 테마파크장을 돌다보니 조금 슬쩍 마음을 내려놓고 살짝 비켜서 세상을 바라보면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유추 해석해서 볼 수 있을 듯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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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제가 이곳에 가는날 MBC 수목 미니시리지 "군무" 촬영중이였습니다. 추운날 배우들과 연기자 스텝들이 분주한 몸놀림을 멀리서나마 잠간 촬영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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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신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신뢰를 다지고 쌓아가는데는 참으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니 말입니다. 그러기에 가벼운 말한마디도 정말 무거운 말처럼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소중하게 맺어진 인연 서로서로 아름답게 결실의 열매를 맺고 수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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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이야기 하기를 눈에 보이는 사랑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사랑이 오래도록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수 백마디의 말로하는 사랑보다는 진심이 담긴 진솔한 사랑이 더더욱 소중하는듯 합니다.
이 세상에 아무런 목적없이 우리가 창조되거나 태어나지 않았기에 그런 의미에서 소중함이란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듯 생각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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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해석에 따라 바뀌고 미래는 결정에 따라 바뀌고 현재는 지금 행동하기에 따라 바뀌듯 행복이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은 살아가면서 기쁨이고 사랑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억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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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이 날개라고 하듯 임금의 옷을 입고보니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듯 마음으로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고운 추억을 담아 날려보내고 고마운 마음 감사하는 마음에 예쁜 꽃 한송이 향기를 가득 담아보내며 뭉개 구름위로 펼쳐진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 서로서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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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항 / 현산
짙게 물든
뻘밭 갯내음 향기에
하늘거린 바다에서
비행하는 갈매기 날개 짓
물고기 춤사위로
고무다라에 담긴 쭈꾸미가
먹물 뿜어되며
비릿한 젓갈은 코 끗에 맴돌며
어시장 상인마다
구수한 말솜씨에 넋을 놓고
어물을 깎아 보려는 관광객 마음이
곰소항을 자맥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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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격포항 수산시장입니다 이곳에서 먹고 싶은 각종 횟감을 골라 2층으로 가면 마음것 즐겨 드실 수 있습니다. 격포항에는 많은 배들이 선착장에서 출항을 대기하는 모습과 곳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태공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숭어잡이를 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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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팔경"이라고 하면 1경으로 "웅연조대" 줄포에서 시작하여 곰소를 지나는 서해바다의 정경,곰소만에 떠있는 어선들과 또 어선에서 밝혀내는 야등이 물에 어리는 장관과 어부들이 낚시대를 둘러메고 청량가를 부르는 경치를 제 1경으로 꼽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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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으로는 "직소폭포" 내변산의 가장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직소폭포는 변산의 경관중에서 으뜸으로 '예부터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서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으며
3경으로는 "소사모종" 관음봉 아래에 곰소만의 푸른바다를 내려다보며 자리하고 있는 천년고찰 내소사, 경내에는 아름드리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해질 무렵 어둠을 뚫고 고즈넉한 산사에서 울려 퍼지는 저녁 종소리에 신비로운 정경을 제3경으로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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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으로는 " 월매무애"로 월명암에서 바라보는 변산의 구름바다 월명암에서 떠오르는 달을 쳐다보는 경치가 좋지만, 이른 아침 떠오르는 해와 함께 봉우리마다 자욱한 안개와 구름이 춤추는 듯한 구름바다 또한 변산의 명승이며
5경으로는 "서해낙조"로 예부터 낙산의 일출과 서해의 낙조를 비경으로 꼽았다. 변산의 낙조대에 서면 멀리 서해에 점점이 떠 있는 고군산도와 위도의 덩어리들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 불구슬이 진홍으로 물든 바닷속으로 빠지는 장관이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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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으로는 "채석범주" 억겁의 세월을 파도에 씻겨 온 바위는 지쳐 깎이고 씻겨 해식단애의 아름다운 절벽을 이루었으며, 절벽은 다시 씻겨 동굴을 이루었다. 이렇듯 대 자연의 신비와 비밀을 간직한 채석강은 외변산 제일의 경관 바로 이곳입니다.
7경으로는 "지포신경"으로 변산면 지서리를 예전에는 지지포라고 했다. 지포에서 쌍선봉으로 향해 오르노라면 벌써 시원한 바닷바람이 발길을 멈추게 하며, 휘감고 도는 수많은 봉우리들 사이로 서해의 선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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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으로는 "개암고적"으로 개암사는 변산의 상징인 울금바위 아래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깊은 역사와 찬란했던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그 옛날 백제 유민들이 백제의 부흥운동을 전개한 본거지이기도 하며, 울금바위의 위용과 주류성의 자취는 그윽한 역사의 향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부안군 문화관광과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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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 / 현산
푸른 물보라
짠 바람 물결로
바위를 수 놓으니
시루떡 바위가 숨 쉰다.
부서진 파도 속에
고대가 출렁인다.
어제가 오늘이 또 내일이
요원하지 않는 삶을 보면서
내 소망에 채색된
바다를 가슴에 담아
하늘 높은 회오리바람에
마음껏 날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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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변산면 격포리 궁항마을에 위치한 궁항 전라좌수영 세트장의 모습입니다. 2005년 8월이 방영된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이란 드라마 세트장의 모습인데 세트장에서 바라본 낙조의 경관은 정말 아름답고 지평선위로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 한날의 시름을 잊어도 좋을듯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고 추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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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은 차량으로 이동거리가 있다 보니 서둘러야 겠기에 아직 가보지 못한 "매창공원" "석불산 영상랜드"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내소사" 부안마실길"등을 비롯 많은 곳은 다음으로 기약하며 서둘러 귀광길에 올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