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여행27- 얼하이호수에서 배를 타고 동남쪽 금준도에 내리다.
1월 13일 아침에 한국의 T여행사로 전화를 하니 역시나 중국담당계는 통화중이다.
수차례 시도를 했으나 도저히 전화가 어려워 부산에 있는 딸에게 전화를 하여 대신 쿤밍에서 인천 가는 항공권을 취소 신청하라고 부탁 한다.
우리 부부는 왕복으로 항공권을 싸게 끊어 왔지만, 선배님 부부는 편도표로 왔기로, 여기 에서도 역시나 쿤밍- 인천 항공권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 하여......,
우리 일행 4사람이 갈라질 수도 없고 하여..... 상해를 거쳐 부산 으로 귀국하는 항공권을 새로 구입하다 보니 우리 귀국편을 오히려 취소해야 하는 것이다.
아침을 해서 먹고는 시내를 한바퀴 둘러본다. 어제 밤에 볼때와는 또 다른 맛을 느끼네.....
그런후에 걸어서 양런지에 입구 박애로에서 2로 버스(1위엔)로 20분 을 가니 자이춘 才村 船着場 이다.
얼하이호수 유람을 위해 통통배를 타는데, 공원 입장료와 배삯이 합쳐서 150위엔이니 무척이나 비싼편이다.
정원은 20명으로 사람이 다 차야 출발하는데 30분 가량을 타고 가니 동쪽 금준도에 내려 준다.
배의 선장은 언제까지 돌아오라는 말도 없네... 거리는 새우등 생선을 말린것을 꼬치로 꿰어 굽는 냄새와 조개껍질로 목걸이를 만든것 등을 파는 선물가게로 가득하다.
향냄사가 진동하는 도교사원을 구경하고는 마을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