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복숭아는 제사에 올리지 말라고 들었다.
아버지가 말씀하기를
우리 조상들은
비린 생선은 먹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 말을 듣고
왜 그런지 연구도 없이 따라하는 순간
도술과
마법에 걸리는 순간이다.
친구 집으로 방문을 하고보니,
오늘 메뉴가 개장국이다.
음식을 보는 순간
아버지가 평소하신 말씀이 생각 난다.
우리 집안은
개장국 먹는 집안이 아니라고
한마디 한다.
그 말을 듣던
친구네 식구들은 순간 얼음이 된다.
우리 집안은
대대로 귀한 사람이 오면,
개장국을 대접하던 집안이다.
오늘 그 말을 듣고
묘한 일들이 일어난다.
친구가 돌아간 다음에 어른들이 한 말씀 하신다.
친구라고 하지만,
친구에 대하여 아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동안 서로 왕래하면서도
저 친구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저 친구가
무엇에 대한 거부 반응이 있는지 모르면서
초대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오늘 메뉴에
개장국 대신 닭계장이도 올라 올 것이다.
초대 받아서 간다면,
우리 집 풍습은 두고,
상대방 가정을 존중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설령 우리 집에서 금기 하는 음식이 나오더라도
상대방에 좋아하면,
인정하라고 하고
고기는 삼가라고 해서,
채식 한다고 말씀드리고,
그래도 권하면 감사하게 먹으면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
다고 가르쳐준다면,
어떤 도술에도 걸리지 않는다.
말을 듣고 연구도 없이 따라하면
마법에 걸리는 원리를 깨우치는 일이다.
매이면
나와 다른 생각과
사상을 가진 사람을
인정 할 수가 없다.
늘 주장하고 경쟁 한다.
외모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살아 논 환경이 다르기에
도술이 생기고, 마법이 생기는 이치다.
대한민국은
정육점에서 단백질을 보충하고,
아프리카 원주민은
오래된 나무 벌레로
단백질을 보충하는것이 다를 뿐이다.
공자가 최고라고 말하고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하고,
소크라테스가 최고의 철학자라고
답을 내는 순간
그 이상 상상도 미래도 없다.
토론이 일어나지 않는 원리는
상식에 답을 내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배웠고,
공자님이 이렇게 말해 놓았다는 것이지
자신이 연구한 답이 아니다.
상대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소음으로 들린다.
나와 다른 사람은 어떤 갖춤이 있는지
비교하면서 연구하는 일이다.
상대가 말하는 것을
받아들이면
융합이 되고,
더 넓은 세상이 보인다.
들어 논 말에
한번 메이면,
상식이 깨질때까지,
수 천년 이어질 뿐이다.
인간은 주장을 하고
사람은 이해를 시킨다.
사람 세상 만들기 위해서 수 천년 노력 한 삶이다.
융합되는 원리를
같이 연구해 보아야한다.
2024년7월3일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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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연구라 할 것인가?
인간은 주장을 하고 사람은 이해시킨다.
김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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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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