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들어가면서,
신입에서 계장, 과장, 차장,
부장에 오르는 과정은 과연 무엇인가?
고등학교를 입학하면,
3년 후에 졸업한다.
졸업을 한 후에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사회로 진학한다.
문제는
사회로 진학하는
젊은이들에게 사회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프로그램이 없다.
사회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
그 현장 실습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사회는
지금까지 나와 다른 갖춤을 가진
많은 동료 선배들에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진짜 학교에 입학 한 것이다.
이제부터
선배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성장해야 하는데.
선배들조차 준비된 것들이 아무것도 없다보니,
이렇게 해 보다가 저렇게 해 보다가
오만 것들을 다 해본 결과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이 진다.
팀장이라 부르고,
팀원이라고 부르다가
어느 날부터는
사장도 신입직원에게
님이라는 호칭을 같이 쓰라는 공문이 내려온다.
젊은이가
취업을 해서 명함 한 장을
건 내는데,
연구원 누구라고 한다.
그 말이 얼마나 멋이 있는지
이 회사는 갈수록 발전하는 회사라고,
좋은 회사에 취업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시간이 지나고나서
건낸 준 명함에는
프로라는 이름이 추가된 것이다.
왜 그렇게 하는가를 질문을 하니
모든 것에 완벽을 추구한다는
단어가 프로라는 것이다.
프로라는 명함을 건네는 순간부터
회사가 어려워지고,
회식비도 줄인다고 하고,
출장을 가도 비즈니스호텔을
이용하라고 공문이 날아오고
식비도 줄이라는 말을 듣는다.
왜 그럴까?
아직 공부 중인데,
벌써 프로라는 단어가 들어오는 순간
공부는 멈추어 선다.
프로라는 단어를 쓰는 순간
우리 회사가 어려워지는 것도
아무도 알 수가 없고,
회사가 더 어려워진다면,
이직을 준비한다.
연구원은
회사가 어려워지면,
집에서도 연구하고
여행을 가면서도 연구한다.
연구하면서 쉬는 까닭에,
아르키메데스처럼 목욕 하면서도
연구 하기 때문에,
목욕탕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양을 재어,
황금과 이 물질이 섞인 것을 발견 한다.
꿈을 꾸면서도 연구가 된다.
막 결혼식을 올린
한 쌍의 젊은이에게
부부라는 호칭을 부여하는 순간
이 젊은 부부는 평생 고생 해야 한다.
이제부터 부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침이 없다.
노력하여
서로 같은 뜻을 가질 때
부부는 일심동체가 된다.
나이 오십이 넘어도
늘 한결 같으면
그때부터 부부라고 하며,
지금부터
부부가 되려면,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례사를 한다면
이 젊은 한 쌍은
노력하는 인생을 살기에
실패가 없는 삶이다.
프로가 되면
세상 모든 것을 통달한 천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이다.
대한민국 건국이념이 홍익인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이념을 세우는 바람에
수천 년 외침을 받으면서,
홍익인간이 무엇인지
깨칠 때까지
희생하면서 오늘을 만들었다.
늘 배우는 학생이어야 어려움이 없다.
어른이 되어도 늘 연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연구원이 없는 회사는 대모가 일어나고
연구원이 없는 나라는 희망이 없다.
자기밖에 모르는 삶이다.
그런 회사가
잘 되는 법칙은 어디에도 존재하질 않는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연구원이 되어야 두 번 다시
어려움이 오질 않는다.
2024년7월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