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오늘 확진 70명, 누적 7000명 넘어.."앞으로 한 주 고비"(종합2보)
"불필요한 모임 최대한 자제 당부"
29일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왼쪽)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 추가돼 누적 7000명을 넘어섰다. 경남도는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한주가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모임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29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0명 발생했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이날 오후1시30분 이전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오후 54명이 추가됐다.
오후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2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김해 유흥주점(2) 관련 3명, 수도권 관련 2명, 함안 부품공장 관련 1명, 해외입국 1명, 조사 중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21명, 김해 20명, 양산 7명, 함안 4명, 진주·밀양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21명 중 10명은 도내 환자의 접촉자로 5명은 지인, 2명은 가족, 2명은 동선접촉, 1명은 직장동료를 통한 감염이다.
이외 10명은 증상이 발현됐거나 본인이 희망해서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함안 소재 부품공장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함안 부품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5명이다.
김해 확진자 20명 중 8명은 도내 환자의 접촉자로 5명은 지인, 3명은 가족간 감염이다.
이외 5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2명은 김해유흥주점(2) 관련 감염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2) 관련 확진자는 232명이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 확진자 7명 중 5명은 도내 환자의 접촉자로 3명은 가족간 감염, 2명은 동선접촉자다.나머지 양산 확진자 2명은 각기 다른 부산지역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안 확진자 4명은 모두 도내 한 환자의 지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 확진자 1명과 밀양 확진자 1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로써 29일 오후 5시 기준,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7029명이며 이중 1047명이 입원, 퇴원 5963명, 사망 19명이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한주가 확진자 감소세 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물론 당분간은 불요불급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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