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화창한 가을날 주말 우리는 통영으로 향했다.</P>
<P>트라이애슬론에 입문후 주말이면 훈련이다 뭐다 해서 가족들을 멀리했는데 오늘도 또 떠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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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처음가본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명처럼 무척 아름다웠다.</P>
<P>남해의 푸르른 바다와 저멀리 보이는 무수한 섬들 그리고 애국가 3절에 나오는 가을하늘 공활한데...</P>
<P>우리는 차량으로 싸이클코스를 답사를 마칠때까지도 내일 일어날일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ㅋ</P>
<P>등록을 하고 무수히 떠있는 요트가 보이는 바다에서 수영훈련을 했다.</P>
<P>다행이 물은 덜차가웠지만 호흡은 거칠다. 물이 차다는 것이다.</P>
<P>참가선수의 의무?인 경기설명회도 처음 참석하고</P>
<P>요트계류장이 내려다 보이는 횟집에서 하이애나님과 형수님 회춘박두님과 왕꼼꼼님, 고기덮밥님과</P>
<P>통영멤버쉽? 발기인?대회겸... 력셔리한회로 배를불리고 마샬로 참석한 우보님도 합세하여</P>
<P>간단한2차?를 위해 우리들은 하이애나형님이 묵고있는 호텔에서 트라이애슬론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밤늦도록...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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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설레임팬션에 잠을 자서인지 설레임에 일찍눈을 떴다.ㅋ</P>
<P>열린식당이 없어 라면과 햅반을로 아침요기를 하고</P>
<P>음악이 쿵쾅거리는 아직도 컴컴한 바꿈터에 도착했다.</P>
<P>그러나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고기덮밥님 싸이클 뒷바퀴가 펑크나 있어</P>
<P>새벽부터 이리뛰고 저리뛰고 쇼를 했다. 아마 어제 파손된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문제가 생겼나 보다.</P>
<P>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P>
<P>붉은해가 떠오르는 장관을보며 우리는 차디찬 남해바다로 뛰어 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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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누구엄마!?를부르는 소리에 팽귄처럼 죽어라 스트록과 발차기를 한다.</P>
<P>여전히 발에체이고 팔에 얻어맞고.... 하지만 난 그래 때려라! 난 묵묵히 앞으로 갈뿐이다.</P>
<P>수영을 마치고 바꿈터에서 모두들 비슷한 시간대에 나왔다.</P>
<P>수영에 대한 가장큰 두려움으로 어려움을 격었던 고기덮밥님도 상기된 표정으로 싸이클을</P>
<P>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마음이 놓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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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싸이클 출발하자마자 자빠링하는 선수를 보니 오늘 안전하게 타자는 다짐을 하며 출발했다.</P>
<P>하지만 출발후 워밍업도 안된 상태에서 바로 언덕으로 오른다. 모두들 힘들어 하는 보습이다.</P>
<P>통영대교를 건너 시내를 한바퀴 도는 동안 몇번의 업힐을 만나지만 그것은 오늘 시작되는 싸이클코스에</P>
<P>비하면 새발의 피다.</P>
<P>섬을 한바퀴 도는 일주 코스는 너무 아름다운 코스다. 산을 넘나들기도하고</P>
<P>한가로운 어촌을 지나기도 하고 조그마한 시골마을을 지날때는 어르신들이 손을 흔들어 준다.</P>
<P>하지만 커브를 돌고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끝없는 업힐...</P>
<P>끝인가 하면 또 내앞을 막아선 업힐 마지막 기어까지 내렸지만 페달링이 안되어</P>
<P>선수들하는 댄싱 흉내도 내보고.... 내 다신 안오리라는 다짐과 함께 죽어라 페달을 돌린다.</P>
<P>항상 바꿈터에 들어오면 가득한 싸이클을 보다가 오늘은 드문드문 빈자리도 보이니 마음이 편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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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런은 항상 출발이 힘들다.</P>
<P>싸이클을 타며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너무많은 물은 먹어선지 옆구리 통증으로 뛸수가 없다.</P>
<P>하지만 보급소에서 나눠주는 바나나를 덮썩받아 입으로 또 우겨넣는다.ㅎ</P>
<P>두바퀴를 돌고 피니쉬로 들어가는 선수들은 도대체 멀먹고 저리 잘뛰는 걸까?</P>
<P>시계를 보니 남은 한바퀴를 30분내 뛰면 서브쓰리를 할수 있겠다는 생각에</P>
<P>두바퀴째는 전력질주 하지만 고기덮밥님께 따이고 저멀리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볼뿐이다,ㅋ</P>
<P>저멀리 바다에는 요트대회 참가하는 수많은 요트들과 커다란 배들이 바다를 가득체우고</P>
<P>어제드신 술기운으로 달리는지 잘도 달리시는 하이애나형님</P>
<P>커다란 덩치에도 이구경 저구경하며 설렁모드르로 달리시는 회춘박두형님</P>
<P>입문한지 얼마안되어 훈련량이 부족하다하며 처음참가한 이번대회를 완주하신 왕꼼꼼님</P>
<P>발군의 실력으로 머리올리는 대회에서 서브쓰리를 달성하신 고기덮밥님</P>
<P>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P>
<P>다시 안하리라는 다짐을 하였지만 우리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다음 대회를 논하고 있어다.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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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러분들과 함께하여 아주좋은 통영대회가 많이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P>
<P>이틀동안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P>
<P>왕꼼꼼 김보은님, 고기덮밥 이정우님 머리 올리신거 축하드립니다.</P>
<P>저도 처음으로 서브쓰리를 했습니다. </P>
<P>응원 하여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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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생 머 있어 쭉 진진이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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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고 나면 다른게 욕심이 나네요. 저도 내년엔 서브쓰리 해볼렵니다. 서브쓰리 하신 로버 형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운전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기덮밥님, 난 서브쓰리 할 줄 알았어요... 축하해요... 박두 형님, 저 때문에 천천히 뛰신 것 감사합니다. 하이에나 형님, 철인 5종은 아직 너무 큰 벽입니다. 차근차근 따라 가 볼게요. 형수님께 다시 감사 전해 주세요.
어..로버님도 후기남기셨군요. 어제 주마간산으로 휘익 보고나오다 로버님 후기못봤네요. 최근 탄천길에서 제일 자주 만나는 로버님.. 그렇게 열심이더니.. 이제 썹스리까지 하셨네.. 갑자기 로버님과 나사이에 차가운 경계선ㅋ.. 내년 나의 목표를 확실히 정해놓는 사건이네요.. 아..가야할 길이 머네요.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우리클럽의 발전 너무도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
첫댓글 고생들 하셨습니다. 첫 머리올리신 두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나 즐거우셨어요?! ^^
덮밥님과 꼼꼼님! 혹시 개인 공식기록 가지고 있으면 알려주세요..내일 오전까정!!
와우!!~~ 이렇게 글로 읽으니 또 다른 운치가 느껴집니다...~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닷.!!~ 저도 곧 선배님들을 따르렵니다..!~
수고 많았고 무사히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분당 철인~ 악!!!
하나 하고 나면 다른게 욕심이 나네요. 저도 내년엔 서브쓰리 해볼렵니다.
서브쓰리 하신 로버 형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운전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고기덮밥님, 난 서브쓰리 할 줄 알았어요... 축하해요...
박두 형님, 저 때문에 천천히 뛰신 것 감사합니다.
하이에나 형님, 철인 5종은 아직 너무 큰 벽입니다. 차근차근 따라 가 볼게요. 형수님께 다시 감사 전해 주세요.
힘들었던게 1이라고 한다면 완주의 쾌감은 아마 99정도 된는것 같습니다. ^^
함께 훈련하고 서로 응원해주고... 첫 완주는 울~ 클럽의 형님들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아무튼 많이많이 ㄳㄳ~~
로버님 수고 많이 하셨네요,,,
열심히 하시는 여러분들이 계시니 클럽이 자랑스럽습니다
고기덮밥님, 왕꼼꼼님 첫 완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ㅉㅉㅉㅉㅉ
완주를 축하하고요..드뎌 섭3 노력의 결실입니다..추카추카~~~
로버님 서브3,축하드립니다.이젠.하프.킹코스 하셔야죠...
썹3 축하드립니다.
로버형님, 전 아직도 서브3를 못해봤답니다. 내년에 저도 동참할께요. 축하드립니다.
어..로버님도 후기남기셨군요. 어제 주마간산으로 휘익 보고나오다 로버님 후기못봤네요. 최근 탄천길에서 제일 자주 만나는 로버님.. 그렇게 열심이더니.. 이제 썹스리까지 하셨네.. 갑자기 로버님과 나사이에 차가운 경계선ㅋ.. 내년 나의 목표를 확실히 정해놓는 사건이네요.. 아..가야할 길이 머네요.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우리클럽의 발전 너무도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
서브쓰리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쉬운일이 아니던데~ 존경합니다 ㅎㅎㅎ 잘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