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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3기말 6개월생존 진단받고 만 1년을 좋은경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3년 2월 본카페 #720번으로 9개월을 넘기면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2012년 6월초 최초 생존가능 6개월 진단받은지 만 1년을 넘기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 두 번째 글을 올립니다.
이글은 췌장암 진단받고 많은 걱정과 혼란을 격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얼마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글을 가급적 자세히 올리겠으며 혹여 저에게도 좋은 조언이 계시다면 최대한 댓글로 올려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가능하시다면 금년 2월에 올린 #720번(6개월 생존진단 받고 9개월 좋은 경화로 진행) 글을 참고해 주시길 바라오며 다소는 중복이 될지 모르지만 만1년을 보내는 현 시점에서 그동안의 상황을 말씀드리고져 합니다.
저는 1950년생의 남자로서 현역으로 직장생활을 왕성히 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이라고는 그져 감기약이나 처방받으러 간것외에는 매년 종합건강검진을 하는 것 밖에 없을정도로 아주 건강하나는 타고 났다고 할정도로 건강을 유지하며 지내왔습니다.
전년도에도 매년받는 C병원에서 종합검진을 했는데 결과 췌장염수치가 좀 높게 나왔고 췌장암(CA19-9)수치가 정상범위 40을 조금넘는 47이 나왔고 종합소견서에는 췌장 정밀진단 요망이란 기록이 있었으나 검사 1주일후 문진하는 의사의 종합판정 설명과정에서 췌장에 대한 예기는 안하고 혈액이 뻑뻑하다(고지혈증?)고 하며 3개월 후에 피검사를 다시해보자는 예기만 해서 검진기록지의 내용은 괜찮은가보다 하고 넘어간게 가장큰 실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큰병을 만나면 어차피 내가 책임지는 것, 조금이라도 이상한 상황이 발견되면 의사의 말이 없더라도 꼭 정밀 진단을 받아 큰병을 막아야 한다는걸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2012년 5월 중순 갑자기 배가 아주많이 아파 역시 C병원에서 종합검진을 하는데 복부 초음파 과정에서 췌장에 뭔가 이상한게 보인다고 했고 배는 계속해서 심하게 아파 종합검진 검사결과가 나오기전에 서울 SS병원에 검사를 하여 췌장암 3기말로서 생존기간 6개월 예상이며 치료 상황에 따라 더 짧아질수도 좀 더 길어질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원을 하여 조직검사, PET검사, 혈액검사 등을 하여 처음 진단을 재확인 하였고 췌장 두부 쪽에 5.3 *3.2 크기의 암조직이 위치해 있고 임파선 주위로 위치해있어 수술, 방사선치료 등은 불가능하고 약물치료(항암주사+항암약)로서만 가능하며 근본적으로 완치는 어려우며 얼마간의 생명 연장과 생존기간 동안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만 한다고 했습니다.
배는 계속해서 많이 아픈 상황이고 약물로도 완치는 안되며 6개월 전후의 생존기간을 두고 항암치료를 해야 하느냐? 는 가족회의 끝에 항암을 안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는데 병원 의사가 지금 치료 안들어가면 금방 상황이 극도로 나빠질수 있으니 빨리 치료하자. 그리고 치료중 효력이 없으면 그때 치료 중단해도 된다고 강하게 치료 착수를 권유해서 여러 종합적인 지식이 없는 관계로 의사의 권유를 받아들여 항암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 들은 예기로는 일단 항암치료(주사, 약물)를 시작한 경우는 항암치료를 중단을 할시 암조직이 다시 활성화 되어 초기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진행될수 있다고 하는 예기를 들은바 첫 번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결정인 것 같습니다.
항암치료 7-8개월 진행시 매주 맞는 항암주사 후의 고통이 힘들고 매주 반복되는 행위를 해야한다는 정신적 부담 때문에 항암주사를 그만 맞겠다는 가족회의도 했지만 일단 항암치료를 한경우에는 중단시 곧바로 암조직이 활성화되어 최악의 상황을 맞을수 있다는 가족들의 만류로 어쩔수 없이 계속 항암치료는 계속 하고 있지만 정말 1년이 지난 지금도 항암주사 후의 하루 이틀의 고통은 상당한 부담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치료 결과가 계속 좋아진다면 즐겁게 받아들이겠지만 CA19-9 수치가 처음 5100에서 300대 까지 떨어진후 300대에서 계속 미소한 수치로 오르 내리는 상황이 되고 담당교수는 암조직이 활동정지상태에 있다고 설명을 듣다보니 매주 항암치료가 심적으로 부담이 되며 어쩔수 없이 어려운 상황을 참고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항암주사후의 상황은 금요일 오전에 잼시타빈 주사를 30-40분 맞고나면 때로는 병원에서 조금의 구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금요일 오후, 토요일 정도는 속이 울렁거리고 온몸이 져리하게 고통이 있으며 머리도 좀 아프고 합니다만 초기 몇 개월은 강도가 좀 심했으나 5-6개월 지난후 부터는 어느정도 참을만은 합니다. 그래서 이틀 정도는 침대에서 수면 과 TV시청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 일요일 부터는 오전 오후 야외 운동과 산책을 하며 울렁증도 없이 식사잘하며 거의 정상적인 사람들과 비슷하게 활동은 하고 지냅니다.
물론 체력은 정상인들보다 조금 떨어져있는게 사실인지라 운동 속보로 1시간, 근력운동 및 풍욕 1시간 해서 두시간씩 오전 오후 두차례 하는게 일상적인 생활이 되어 있습니다.
의사도 운동을 무리하게는 하지말라고 하여 약간 땀이나는 정도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연치유를 한다고 산속의 힐링센터 등에서 생활하신다고 합니다만 수술을 한후 일정기간 치료를 끝내고 집에서 건강관리 하시는 분이나 아니면 처음부터 항암치료 안받고 자연치유를 택한분은 가능하겠지만 저처럼 항암치료를 3주 1사이클로 매주 항암치료 받는경우에는 시골 전원주택이나 힐링센터 등의 생활은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의 경우는 일단 항암치료를 시작했고 만 1년을 넘기면서 비교적 좋은 컨디션 속에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저의 생활상황을 몇가지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미국 MD앤더슨 암병원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환자의 대응요령”을 참고 하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1.항암치료를 시작했으면 모든 치료와 처방을 의사의 지시와 의사와 상의해서 조치한다.
2.생명은 하느님과 의사에게 맏겨두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건강관리에만 집중한다.
3.항암치료시는 잘먹고 체중을 정상시 이상으로 유지한다.
4.운동과 풍욕은 절대 필수적이다. 오전,오후 2시간*2회 공기좋은 곳에서 운동,풍욕을 한다.
5.음식은 가급적 암에좋은 신선한 야채(숙채),과일,현미밥,등을 무염, 무당 음식을 먹는다.
6.잠은 충분히 잔다.(밤10시-7시, 아침식후 1시간 )
7.물을 많이 마신다.(끓인물)
8.기타 사항
항목별로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1.항암치료를 시작했으면 모든 치료와 처방을 의사의 지시와 의사와 상의해서 조치한다.
*아프다고 하니 많은 지인들이 암에좋은 치료와 약초, 약물 등을 소개하고 심지어 가져옵니다. 예로 개똥쑥, 효소, 각종 버섯, 한방치료, 뜸, 기타 등등.
저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의사와 상의를 했는데 간의 수치가 올라가면 항암치료를 지속할수 없다며 금지시켜 철저히 따랐습니다. 그결과 혈액검사에서 한번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항암주사를 원만하게 잘 받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경우는 약초, 약물등을 복용해 혈액검사 이상으로 치료를 정상적으로 못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2.생명은 하느님과 의사에게 맏겨두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건강관리에만 집중한다.
*항암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 기타 항암관련 자료에 보면 마음을 긍정적으로 편안히 가지는 것이 치료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걱정하고 부정적인 근심을 하면 할수록 치료가 잘 안될뿐더러 경과가 나빠진다고 의사도 예기를 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고 가끔씩은 문득 문득 앞으로 닥아올 일이 떠 올려지곤 하지만 가급적 하루를 살더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삽니다. 그리고 나쁜 생각을 해서 도움될일이 전혀 없다는 생각을 하여 최대한 편히 긍정적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미국 앤더슨 암병원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도 현대의학으로서 해명이 안되는 기적이 반드시 있다고 했고 많은 불가능한 환자가 완치되는 기적을 많이 접했다고 했다.
3.항암치료시는 잘먹고 체중을 정상시 이상으로 유지한다.
*주치의 교수님이 항시 체크하고 당부하는 말이 체중관리입니다. 항암제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마구 죽이기 때문에 정상 세포의 복구에 필요한 체력과 단백질 확보가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프기 전보다 체중이 줄어서는 안되며 힘들더라도 살코기(지방질제거)위주로 오리,닭,돼지고기 등 살코기를 많이 섭취하고 식사도 건강식(항암식)으로 많이 하고 간식도 많이 하여 체중유지를 꼭 해야 한다고 합니다.김의신 박사님은 개고기도 단백질 섭취에는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만 저희는 불교집안이라 개고기는 안먹고 있습니다.
저는 초기 몇 개월 울렁증이 있어 일반 식당에 조미료 냄새(?) 때문에 외부식사를 거의 못할당시 집에서도 식사 3회, 간식3회, 하루 여섯 번을 힘들게 억지로 먹었습니다. 그렇게 약 3개월 지나니 차츰 울렁증도 덜해지고 음식 거부반응도 줄어져 그 이후론 정말 많이 맛있게 먹어 체중이 아프기 전보다 5Kg이 더 나갑니다. 지금도 과일, 두유, 견과류, 등으로 주로 간식을 많이 하고 있는 편입니다. 배가 너무나와 그 이상이 안되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4.운동과 풍욕은 절대 필수적이다. 오전,오후 2시간*2회 공기좋은 곳에서 운동,풍욕을 한다.
*암환자의 필수조건 하나가 운동을 많이하여 근력을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맑은 공기를 많이 마시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래서 운동이나 생활자체를 가급적 공기좋은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저희 거주지가 강동구 명일동이라 공기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그린벨트이고 한강이 접해있고 공원도 많아 청정구역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서울 외곽지방에 갈 여건이 안되서 그런데 치료기간의 인터벌이 길어지면 전원생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거의 창문을 열어놓고 삽니다.
5.음식은 가급적 암에좋은 신선한 야채(숙채),과일,현미밥,등을 무염, 무당 음식을 먹는다.
*밥은 현미밥을 먹고 있으며 반찬은 암에 좋다는 채소(싸리버섯, 가지, 마늘, 셀러리, 마늘쫑, 취나물,등 많습니다.)를 살짝 데쳐서 숙채로 하여 거의 무염식으로 식사를 하며 국 종류도 거의 무염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암에는 짠것과 당분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간식때는 하루 세 번 과일/채소(토마토, 파프리카,오이, 밤, 감, 바나나, 포도, 귤, 사과,배,등) 계절에 따른 과일 및 견과류, 두유(처음엔 우유), 현미눈, 계란, 등 정말 꾸준히 많이 먹고 있습니다.
6.잠은 충분히 잔다.(밤10시-7시, 아침식후 1시간 )
*항암서적에도 잠을 충분히 자라고 되어있어 밤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잠을 잡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후도 약 1시간 잠을 자고 있습니다. 처음엔 체력이 달리고 힘들어 점심, 저녁식사 후에도 약 1시간씩 수면을 취했지만 경과가 좋아지면서 조식후에만 수면을 취하고 있는데 가급적 조식후 수면도 안할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분은 좋은 현상이라고도 하고.....
하여튼 1년이상 습관이 되어 습관을 고치는 일도 쉬운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7.물을 많이 마신다.(끓인물)
항암주사의 독성은 가급적 물을 많이 마셔 독성을 소변으로 내보내는게 상책이라고 했고 또 매일 먹는 경구 항암제도 독성이 강하므로 항시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내에 독성물질도 많은 물에 희석되어 배출하는게 좋으므로 물은 항시 많이 마시는게 좋다고 해서 저는 거의 물병을 끼고 수시로 물을 습관적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8.기타 사항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라고 합니다. 몸의 면역력이 많이 약화되어 있으므로 감기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해서 치료에 많은 나쁜 영향을 줄수 있다고 당부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있는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병원에서는 3주 1사이클로 매주 항암주사 와 매일 타세바 한알, 그리고 발진방지제, 울렁증개선제,등 약을 먹고, 집에서는 위에 말씀 드린데로 건강관리 지침에 따라 열심히 건강관리 하면서 만 1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처음 6개월 생존 진단시 유서도 작성하고 가족들에게 세상을 하직하는 입장에서 당부의 말도 하면서 마음을 완전히 비우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래도 상당한 생의 아쉬움을 떨칠수가 없었던것도 사실이나 어언 1년을 지내다보니 처음 “단 1년이라도 살았으면....”했던 기간도 지나갔고 이제부터는 덤으로 사는거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 마음이 더없이 편해지고 합니다.
어려움에 있는 님들도 힘과 용기를 내시고 저의 건강관리 내용이 얼마나 적절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 또 일일이 담당교수에게 문의할수도 없는 일이어서 나름대로 담당교수님의 지시사항과 여러 자료를 참고로 하여 생활하고 있는 실상을 기고 하였으니 많은 도움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만일 저의 건강관리내용이 부적절하거나 개선방법이 있으시면 댓글로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13. 06.19. 밝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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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매번 안좋은 글만 접해서 글을 읽는게 무서웠습니다. 그렇다고 미리 알아두어야 할것을 모른척 안볼수도없고....
이렇게 치료 잘 받으면서 관리 잘 하시는분을 보니 나름 어머니 치료에 힘이 많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치료 잘 받으셔서 건강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이런글 볼때마다 힘이 납니다 ^^
우리 엄마도 님처럼 될 수 있다고 믿으며 또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힘이 되는 글 정말 고맙습니다
힘내시구요 계속 좋은결과있기를요^^
밝음의기님 투병기 잘보았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대체적으로 잘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희 집사람도 12년8월초에 췌장암 4기로 진단 받고 현재까지 아산병원에서 10차 화학요법 시행하고 있으며 나름 잘투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님과는 조금다른 부분은 비타민c주사 와 섭생문제가 조금 다른데 암세포는 당을좋아하고 암덩어리에 없던 혈관까지 만들어 환자가 먹는 영양분을 암세포가 먼저 빨아 먹는 능력(?)때문에 채식과 식물성에서 단백질도 섭취하려고 노력하고 견과류등을 먹고있습니다.
저는 의사의반란 이란 책과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와 암에 걸린 채로 행복하게 사는법등 암관련 책을 보면서 화하요법 끝내려 합니다.
저번 밝음의길님 글을 읽고또읽고, 또 기다리고있었는데 참 반갑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관리잘하시어 다음에도 좋은 글부탁드립니다.
읽는 내내 기분이 좋네요*^^ 긍정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사시는 모습 정말보기좋아요..
저희엄마도 님처럼 의지를 기지면 좋으련만..
일년이 이년 삼년...., 꼭 완치 사례의 글도 올려주세요. 지금처럼 쭈욱 화이팅하세요
댓글로 좋은말씀 주신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본 카페는 서로가 조금이라도 잘되는 모습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장이기에 다소 긴글을 올렸구요, 특히 다물신님, 카츠님, 조언주시어 감사합니다. 암이 염분과 당분을 좋아하기에 가급적 억제하여 암의 활성화를 막아야 한다는 이론은 같으리라 생각되구요, 단백질보충에서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아산병원은 대체로 육식을 제한하는경향이고 삼성병원은 권장하되 지방질만 제한하는 편인것같습니다.
모든님들 고맙습니다.
카츠님, 3주에 1회로 항암주사 한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사실 3주 3회 끝나고 한주 쉴때는 정말 마음이 푸근하거든요. 마음으론 2주에 한번 해보자고 건의하고 싶지만 현재 1년동안 300대에서 오르내리던 CA19-9 수치가 최근 2번의 검사에서 425, 421로 올라갔거든요. 그래서 한달후 한번더 검사해보고 역시 제자리 걸음하면 2주에 한번으로 건의를 해볼까 생각해봅니다. 카츠님 고맙습니다.
항상 그대로 그자리에서 좋을 글 올려주시길 소원합니다 화이팅 !!
담당교수님의 말씀이 몸의 면역력이 많이 약해져있으므로 야채의 경우 정말 믿을수있는 유기농이면 몰라도 잔류농약, 기생충, 등이 우려되므로 가능하면 숙채로 먹는게 좋다고 했고, 물도 시중에서 파는 생수도, 정수기 물도, 산에서 떠온 약수도 각종 세균에 안전이 보장되어 있지 않으므로 끓여서 먹는게 상책이라 하여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열심히 노력하신 결과입니다. 저희에게도 희망을 주시네요 ~
카츠님께 문의드립니다. 혹시 카츠님의 어머님이 치료하시는 병원이 어디신지요? 저는 삼성서울병원인데 담당교수님께 주사 간격을 조정해달라고 여쭈어볼려면 어느 병원에서 그런 사례가 있더라는 걸 알고 있었으면 해서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가입했습니다.
저희 엄마 췌장암 3기 이십니다. (약 5cm)
서울대병원에서 2차 항암 끝나고, 방사선치료 하라고 하였다는데...
저희엄마 너무 힘들어서 더이상 아무것도 안하신다고 하네요.
항암주사후 2일정도는 너무 힘들어 하시니까,
방사선 치료후에는 더힘들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됩니다.
반가운 아이디네요. 계속 좋은소식 부탁드립니다^^
한자한자 읽어보니 맘이좋아지네요
2011년 5월 수술후 1년1개월 간전이되어
저역시 젬자1주에한번 3차례 타세바 복용중입니다. 글을보다보니 체중관리가
눈에들어 오네요 요양병원( 체식만 섭취)을 다녀온뒤로(1주일) 체중이 4kg이줄었는데 영회복이안되네요
항암주사를 맞는동안은 충분한 단백질섭취(육류포함)를 해주는게 기운이 덜떨어지네요(저의 경우)
글구 식사후 노자임.곡물효소력과 유산균제를 먹고있는데 소화에 도움되는것같고요
주사맞는거 싫어 비타민C(9000~12000 mg).셀레늄( 셀레나제) 복용이 항암후 기력회복에 조금도움정도.
울 환우님들 제일 좋은건 즐거운. 긍정적 생각 이게 젤좋겠죠
다같이 화이팅입니다
밝음의 길님 긴글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치료 받으셔서, 회복과 완치에 글들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기를 응원하고, 축복해 드립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항암과 방사선 치료 중이신데 많은 도움받고 갑니다..
희망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주년이 얼마나 가슴 벅찬 순간인지 같은 환우로서 찬사를 보냅니다.
그동안 애 많이 쓰셨고 앞으로는 더욱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섭생도 너무 잘 하셔서 한수 배우고 갑니다.
우리 모두 쭈욱 화이팅!!!
카츠님 답글 고맙습니다. 사실 3주 1사이클로 매주 항암주사 맞다보니 어느정도 견딜만은 하지만 항상 마음에 큰 부담이 되고있는건 사실입니다. 다음주 CA19-9검사 결과 본후에 계속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담당교수님과 상의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그렇지만 본인의 사례는 참고용이고 선택과 책임은 본인이 지는거니까 카츠님 넘 걱정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올린글중에 조금 보완했으면 해서 댓글 올립니다. 음식을 무염식이라 했는데 그건 좀 심한 표현 같습니다. 저염식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암세포가 당과 염기를 좋아하기에 염기를 최소화 하는게 좋다고 하여 최대한 싱겁게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C<1000mg>와 종합비타민 을 아침,저녁 한알씩 먹고 있습니다.
님께서 투병을 잘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참고가 되었습니다.
우린 스스로가 치유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투병을 잘한 자가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투병을 잘 한것이라고,,,
즉 투병에 왕도는 없다는 겁니다.
모든 환우님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합시다.
본 카페를 보면 몇년을 좋은 경과로 잘 지내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습니다. 본 카페를 많이 애용하시는 님들 모두가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계시는 분들일거라고 믿습니다. 치료과정에서 어느정도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힘내시고 조금더 견디시면 좋은 결과로 진행되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밝음의길님 반갑습니다 저희도 지난달까지 길동에서 살았습니다
지금은 공기좋은곳으로 이사를했지만요
강동구도 공기는 좋다지만 이곳 남양주로 이사오고나니 확연이 공기가 다르더군요
저희가 길동살때 강동역 부근 왕쑥뜸하는 한의원이있어 뜸을 하려 다녔는데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암환자에게 왕쑥뜸이 좋다하니 가보셔요
보나부바님, 고맙습니다. 3주사이클로 매주 항암주사 맞다보니 멀리 가기가 부담스러운데 명일동은 그래도 공기가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항암치료의 변화가 생기면 단연 공기좋은 곳으로 거주변경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치교수님이 뜸은 절대로 하지말라는데 참고로 알아놓게 한의원 이름좀 아르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처럼 보조식품도 드시도록 권했는데 저희 아빠도 주치의 소견에 따라서 안드시겠다고 해서 걱정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밝음의 길님 글을 보니 저희 아빠도 부디 항암치료 잘 이겨내서 내년에 제가 경과글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아테르님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몸속의 세포들이 더욱 활성화 되어 면역기능이 강해진다는 서적을 읽었습니다. 힘내시고 최소 6개월 마다 좋은 경과로 진행되는 글 올리도록 함께 노력하십시다.
밝음의길님 이지형한의원이었는데 지금은 의사가 바뀌었다고 연락이 왔는데...
바뀐 이름을 남편이 알것같네요 제가 나중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보나부바님 감사합니다. 의사가 바뀌었다면 한의원도 다른 이름일듯하니 가급적 찾을수 있는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네이버에 "왕쑥뜸" 검색하시면 집에서 가까운 뜸하는 한의원이 뜨는데 일일이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중증환자 적용이 되는지, 뜸을 몇구 뜨는지, 열기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저번 글도 봤지만. 참 대단하시네요. 저희엄마도 6개월 받았는데 지금 가망이 없어보여요.
계속 좋은소식있길 바랄께요.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마시고 억지로라도 자꾸 먹어서 체력을 길러야하고 무리하지않게 운동 어느정도 하고, 맑은공기, 많이 마시고 암에좋은 음식 최대한 먹도록 해보세요....좋아질 겁니다. 용기를 내세요.
엄마랑 같이 읽었어요~ 참 부럽습니다.
저도 조만간 님과 같은 글을 올리면 참 좋겠습니다^^
포뇨님 감사합니다.
글 올린지가 2개월이 지나네요. 지금도 더욱 좋은 컨디션속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떤땐 내가 환자가 맞는가?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생명은 하느님이 갖고 계시니까 열심히 긍정적인 생각으로 건강관리 잘 하는게 최선이라고
믿고 지냅니다.
저희아버진2차받으시고항암부작용인지는명확치않지만뇌경색증상으로입원하셨는데,설상가상으로장출혈로혈변에혈토까지하셨어요..경과때문에금식중이시고..영양제에..수혈에..가족모두가대기상태입니다..이번고비만잘넘기시어좋은결과가있었으면해요..
사임당님, 고생과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용기를 내십시요, 초기만 잘 넘기면 차츰 수월해 지는것같습니다.
꼭 이겨낼수 있다는 긍정적인 각오를 가지면 슬기롭게 헤쳐나갈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잘 먹어야합니다. 뭐든지 많이 드시여 체력, 체중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밝음의길님을 위해서도 꼭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히스기야님 고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좋은 컨디션으로 1년 5개월째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주 맞는 항암주사후 만 하루 정도가 좀 힘들기는 하지만 그것만 지내면 환자가 아닌듯 싶습니다. ㅎㅎㅎ
만 1년 6개월이 되면 종합의견을 좀더 다른각도에서 글을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여쭤볼것이 있어 쪽지 보냈는데요.. 꼭 좀 읽 고 답 부탁드립니다.
히스기야님, 카페에 자주 접속못하다 보니 답신이 늦었습니다. 쪽지로 답신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