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모빌폰을 외출할때 갖고 나가 주로 집에 전화할 일이 있을때 쓴다.
내가 카톡을 설치하면 편리하다고 권했는데도 싫다고...
그런데 남편이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연락할 일이 생겼다나...
그래서 내 카톡 프로파일에 남편 사진도 넣고 남편과 나 둘다의 이름을 넣었다
카톡에 재미가 들렸는지.. 남편은
"그럼 덕이, 국이,…”도 넣어줘”
하고는
오래간만에 친구들한테 안부 전화를 했다.
그런데 한 친구는 3년전 부인이 돌아가셨다고…
우리 한국갔을때 부부동반으로 식사도 하고
또 놀러도 갔었는데..
부인이 돌아가신줄도 몰랐네
동창들 연락하는 이메일이 있는데.. 아무도 언급을 안했다니...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친구한테 무어라 위로의 말도 못했다.
그후부터 한 남편 친구분이 거의 매일 카톡으로 아침인사, 좋은 글들등을 보내 주신다.
............
[ 초역전의 시대와 리버스 멘토링 ]
소훼란파 (巢毁卵破)
🎎🎋현명한 삶🎋🎎
🚯우리가 마지막 세대🚸 !
독립문(獨立門)
♤ 그리운 그사람
3천원이 가져다 준 행복
< 칠십고개 >
방정환 선생의 일화
일본대학생들의 박정희 관! - 장진성 교수 -
......
남편은 바쁘기도 하고 또 자기 전화가 아니니까 읽지를 않아
내가 읽고는 같이 밥먹을때 남편한테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런데 하루는 남편 친구가 아래글을 보냈다.
위의 이야기를 들은 남편의 대답은
"임금은 나쁜놈" (왜 괜히 걱정없는 사람을 떠보나?)
"사공은 공범"
"아~ 불쌍한 물고기" (구슬을 삼켜 배가 불편했을텐데.. 배까지 갈려서?)
첫댓글 박사님 친구분께서 긴카톡을 보내 셨네요.
걱정근심없는새해를 맞이 하시라는
임금님께서 주신 오색찬란한 구슬을
임금님께서 사공에게 물에 빠뜨리게 하고는
다시볼때 그 오색 찬란한 구슬을 가지고 오게 했는데,
자식들이랑 모인 날 요리용 생선뱃속에서
그구슬이 나왔다는 얘기네요?
임금님께서부터 무수용이란 인정을 받았다는 얘기네요.
근심걱정없는사람은 없다는 얘기겠지만
걱정도 팔자라고 늘 근심을 달고사는 것보다는
생각을 비우고 저처럼 멍청하게
사는것도 맘 편하게 사는 길 같아요.
구정을 맞아 좋은 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청이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어쩐지 최근 카톡에 청이님내외 두분 성함이 떠서 궁금했어요~
고박사님께서 카톡을 안 쓰셨다니,의외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고박사님께서 카톡으로 한국사시는 친구분들과 연결되어
친구분들로 부터 카톡으로 좋은글도 받으시고, 유머도 받으시는군요.
요즘 한국은 경조사도 카톡으로 청첩장과 부고를 알리더군요.
고박사님께서 카톡이 없어셔서 친구분 부인상 연락을 못 받으신것 같으네요.
고박사님께선 친구분들의 단체 카톡방에 가입하셨는지?
가족끼리도, 친한 친구들끼리도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서 단체로 알리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