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앙의 징검다리인 수요 말씀: 다시 받는 세례 교육! ◈
핵심 주제: 예수 그리스도란?(7월 26일)
본문: 사도행전 1:1-14 주관/기도/찬양- 성가대/백혜영님/주관기관
지난 한 주간도 행복하셨습니까? 이번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는 목수였던 요셉의 아들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 33년 동안 사신 역사적인 인물이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태어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속에 속하셨던 분입니다.(마태복음 1:16-25)
우리가 그분을 부를 때 ‘예수 그리스도’라 부르는 것은 이 세상에 사셨던 한 인간으로서의 예수와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구세주로서의 그리스도를 동시에 부르는 것이 되며, 또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어 세우신 분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원죄- 에덴동산에서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김으로써 지은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마태복음 27장 35절)
예수님은 죽고 3일 만에 부활하셨고, 40일 동안 이 땅에 자신을 보이셨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사도행전 1:2-3)
이러한 사실은 오직 우리가 가진 믿음으로만 이해되는 것이며, 그래서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實像)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證據)”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바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다 없는 것이라면 진정 가치 있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인데, 이것들마저 없다고 할 수 있는가? 오히려 보이지는 않으나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믿음이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사도행전 4:12)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류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그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고 심판자이시기 때문입니다.(사도행전 14:6)
특별히 예수님의 십자가 의미와 승리의 부활만큼은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기에, 그 사랑의 증거가 바로 십자가를 지시고 대신 죽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분명한 역사적인 사실임과 더불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요, 사랑과 진리의 영원한 증거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있는 자들의 희망이며, 죽은 자들에게는 위로가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항상 결단과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선과 정의, 이웃과 공동체 속으로 이끌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안에 받아들임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그분이 인생의 전부임을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내 곁에 계시기에 임마누엘의 예수님(God With Us)이라 부릅니다.
주를 믿음으로 그분은 언제나 내 곁에 계시게 됩니다. 이보다 힘이 되는 말씀은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만 말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맞아들여아만 합니다.
1. 인간의 목적
1) 인간은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사람에게는 신령한 영혼이 있습니다. 육신이 죽은 후에도 사람에게는 생명이 끝없이 계속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라고 부르며, 영과 육은 하나이기에 우리의 육신은 죽어도 우리의 생명과 삶의 모습은 이 땅에서 사람들의 역사와 함께 영속적으로 살아 있는 겁니다.
2) 인간은 영원한 복락(福樂)을 누릴 수 있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만들어내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서 그와 결합하기만 한다면 영원한 복락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라 부르는 이유는 그분이 이 세상과 인류를 지으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결합, 이것은 우리들의 궁극적 소원이며, 결국 우리는 이 끝없는 소원을 얻기 위해서 지금 주를 믿으며 살아가는 겁니다.
3) 인간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섬겨야 합니다.
인간은 지금 이 땅과 이 세상에서부터 하나님을 알고 그를 섬겨야 합니다. 만일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를 섬기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불행을 맞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의 행복만을 위해서 살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는 결단적인 삶이 필요한 것입니다.
2. 사람의 목적을 이루는 법
인간의 마지막 목적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섬겨야 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어린아이들이 독사 굴에 손을 넣어도 물리지 않으며, 어린양과 이리들이 뛰어놀고, 어린아이와 여인들이 핍박을 받지 않으며, 병든 자, 소외된 자, 가난한 자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이사야 11:1-9)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이런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세워 교회로 하여금 주님께서 가르치신 진리를 온 세상에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를 통하여 주를 믿고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는 인간의 목적을 이루는 데 필요한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우리가 알아야 할 진리를 가르쳐 주고 또한 필요한 모든 도움을 우리에게 줍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서 사람의 목적을 이루는 길과 방법을 찾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