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입원중에 계신분의 아버님입니다.
아버님 스스로 2007년 5월 14일 복통을 인지후 2주간 참으시다
2007년 5월 28일 근처 내과병원에서 종합검진후 이상징후 발생해서
현재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중에 있습니다.
58세이시며.. 췌장이상징후.. 58kg ---> 54kg 4kg 체중감소
현재 췌장에 3cm 혹 있음..
CA19-9 수치가 280..
식사후 고통을 호소함.
등아픔 등 기타 췌장암 징후라는 상황 비슷한증세를 보임
아직 글을 쓸 단계가 아니라 판단될수도 있지만..
의사(레지던트)와 간호사(담당간호사)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췌장암이라고 합니다.. 100% 완치는 힘들다는 의사표현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간에 전이가 보인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6월 5일 CT촬영을 마쳤습니다. 이전(종합검진시 CT촬영보다 정밀하게 했다는 표현)
간호사 : CT촬영후 조직검사나 PET 을 한다고 합니다.
아직 아버님 담당의사는 아무말씀없고
레지던트와간호사분들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 상황에서도 검사결과 완료시까지 기다린후 준비해야할까요.
아님 지금부터 항암치료 준비 마음가짐해야할까요.
아님 대체요법 위한 마음가짐을 해야 할까요..
아님 항암치료와 대체요법의 병행을 준비해야할까요.
경황이 없어 많은 글들을 읽어 보진 못했지만..
궁금한점은 "항암치료와 병행으로 대체요법 하는것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선택은 아버님과 상의후 결정할것입니다.
내가 암이란 존재를 인식한 그날부터
내가 존재하는 그날까지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분들의 병이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참으로 안타깝네요,,지금정황으론 저와 같은 증세로 보여지고요,,, 하나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어떤결과이든 아버님과 상의하시고 결정하세요,, 환자의 마음에서 치료가 시작된다 사료됩니다....용기내세요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대처해도 늦지 않습니다. 췌장암 확진은 쉽게 내리지 않습니다. 그만큼 예후가 극히 안좋기 때문에 의사들도 아주 신중하게 진단을 내립니다. 증상들이 췌장암 전조증상과 유사하긴 하지만, 그런 증상들은 다른 암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레지던트와 간호사가 너무 경솔하군요. 정밀검사 결과 설사 췌장암이라 하더라도 그전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췌장암과 비슷한 모양을 띄지만 그 조그만 췌장에 무려 17가지에 달하는 암종이 있습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극단적으로 암처럼 보이지만 암이 아닌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미리 공부를 해두실 필요는 있겠군요. 힘내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