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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리핀에 구입한 콘도를 증축할곳을 스케치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구상해 보았다.(1)]
정확하게 10년 걸렸다.
내집을 지어야겠다고 마음먹기 시작하여 내집을 가지기까지 딱 10년이다.
필리핀 생활 13년.
처음에 필리핀에 와서는 멋도 모르게 한달에 60만원하는 월세로 시작하였다.
그렇게 살아도 살아갈수 있을줄 알았다.
월세 60만원짜리 집에서 살려면 한달에 최하 200만원은 생활비로
들어가는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 2년을 살고보니 도저히 더이상은 살수가없어
그런 허황된 생활을 벗어나 그곳을 떠났다.
옛말에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떼놈이 챙긴다는 말이 맞았다.
아무리 내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여 돈을 벌어도
돈은 전부 집 주인에게 가는 생활의 연속일뿐
내 형편은 점점 쪼들어 가고 나아지는것이 없기에
그곳을 벗어나 산페르난도 바닷가에 자리를 잡았다.
한달에 집세 30만원.
처음에는 숨통이 트이는것 같았다.
그러나 역시 돈 안벌고 무일푼으로 살아가기에는 이곳도 마찬가지 였다.
그때서부터 내집을 지어야겠다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획을 세웠고
추진해 나갔으나 국민연금을 일시불로 타기위해 한국에도 가서 상의를 해봤고,
필리핀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기위해 상담도 해봤다.
국민연금은 이미 내가 매월 수령하는 방식으로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기에
지금에와서 일시불 수령은 불가하다고 하고,
필리핀 은행은 내 국민연금이 매달 은행에 예치되기에 서류만 갖추고
만불정도만 예치해 놓으면 특별 우대로 은행이자 년 11.8%에 대출해 준다 한다.
(최고 등급 연 8%~최하 등급 연 18%)
나는 사업을 할때 은행 돈을 써봐서 안다.
처음에는 달콤한것 같아도 얼마나 무서운 돈인줄을...
그렇게 시작한 내집 소유가 지금도 무일푼이지만 어째든 분양받게 되였다.
처음에는 매월 나가는 집세가 부담되고 아까워 내집을 소유하려 하였지만
지금은 무허가집에 살지언정 집세로 매월 나가는 돈이 없음에도
내집을 소유하려 신축 콘도를 분양 받았다.
비록 내부 인테리어까지 되여있는 집은 아니고
집 내부는 내가 꾸며야 되는 집이라 그만큼 집값이 싸고
집 외부를 어느정도, 어느선까지는 내 마음대로 넓힐수있고 증축할수가 있는 콘도다.
(단지 500세대중 16세대만 가능. - 그중 한세대를 계약함.)
(내가 계약한 타입은 모형도의 두번째 방처럼 아무것도 없는 집이나 끝세대라 옆에 넓은 정원이 있음.)
따지고보면 결코 싼집이 아니건만 일단 들어가는 돈이 저렴하기에 싼 느낌이 든다.
아무리 필리핀이라도 3천만원에 콘도를 분양 받을수 있는곳은 없다.
계약을 하고 나는 집 내부를 가족들과 상의하여 스케치 하기 시작하였다.
이제 콘도 회사와 최종 협의를 거쳐야 한다.
내가 스케치한대로 넓힐수있나, 없나를...
(검정색 볼펜으로 그린부분은 회사측 시공할 부분, 빨간색 볼펜으로 그린부분은 내가 증축할 부분)
드레스 룸.
일단 외부로 12 Sqm를 증축하여 방 두개와 드레스 룸을 만들어 보았으며
집 외부에 있는 주방 싱크를 집 내부로 들였으며,
화장실이 너무 작아 샤워실을 하나 더 만들었으며
주방 일체형으로 거실을 만들어 집 전체에 넓게 꾸며 보았다.
나는 한국 생활 문화에 길들여 있어선지?
거실이 넓고 깨끗해야 하는데 필리핀 집들은 거실이 너무 작아 내 마음에 안든다.
(딱 손님맞이용 거실이라 쇼파 놓으면 공간이 없다. - 식구들이 어디서 쉬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넓게는 못만들어 주지만 딸내미 방은 신경을썼다.
집 내부도 한국에서 데코타일을 공수해와 깔기로 했다.
필리핀에는 타일로 많이들 하나 나는 타일 장장 메지마다 움푹 패이는것이 너무 싫고
하얀 백세멘트로 메지 놓은곳이 세월이 가며 메지마다 까맣게 먼지 타는것이 싫어
거실은 유광데코 타일로 반짝반짝 빛이 나면서 메지없이 깨끗하게 하고
방은 우드무늬 데코 타일로 원목 느낌으로 깨끗하게 깔으려 한다.
지금집 주방 싱크대에 타일을 깔았으나 메지 부분이 너무 지저분하다.
필리핀에도 데코타일이 있는데 한국에서 공수하기로 마음 먹은것은
종류수가 단촐하여 무늬와 색상도 마음에 드는것이 없고 타일본드가 접착력이 전혀 없다.
지금 살고있는 집에 거실은 한국에서 들여온 데코타일을 깔았고,
주방은 필리핀 데코타일을 깔아봐서 안다.(샘플로 해봤다.)
필리핀 데코타일은 붙이고 얼마 안가서 뜨기 시작하고 계단 부분은 벌써 떨어져 나갔다.
한국에서 공수해와 거실에 깔은 데코타일. (지금 현재는 무광으로 했으나 유광으로 깔으려 한다.)
필리핀에서 구입한 데코타일 끝부분이 다 뜨고 계단 모서리 부분이 다 떨어져 나간다.
그리고 필리핀은 한국처럼 겨울에 난방을 안하기에 수축 팽창이 없어
한번 깔아 놓으면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수가 있다.
바닥은 물론 딸내미 책상, 거실 TV 받침, 심지어는 싱크대도 방수처리를 잘하여
유광 데코타일로 붙여 가구구입하는 비용을 줄이려 한다.
샘플로 지금 살고있는 집을 꾸며봐서 안다.
지금 집은 대충했지만 만약에 새집에는천천히 신경쓰며 하면 깨끗할것 같다.
이제 한번 꾸며 놓으면 영원히 살집인데 깨끗하게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만들어
필리핀에는 없는 집 내부를 만들어 필리핀 사람들이 와서보고 부러워 할집을
만들어 보자.
(물론 필리핀에도 좋은집은 천연 대리석으로 만들어 더 깨끗하고 화려한 집도 많지만 극히 일부집들이다.)
이미 지금 살고있는 집에 샘플로 설치하면서 조심해야할 부분, 보완해야 할부분등
단점도 파악해 놓았다.
예쁘게 오밀조밀 화려하게는 못하지만 굴곡없이 간단하고 깨끗하게는 만들 자신은 있다.
너무 내손으로만 할려고 하지 말고 필리핀은 인건비가 싸니
목공 기술자를 동원할수있으면 동원하려 한다.
(우리나라 타입의 인테리어 기술자는 없을것이고...)
어제 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스케치한 도면을 올려 본다.
2020.01.23.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
[나는 거실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꾸밀 계획인가?(2) - 거실은 집안의 얼굴이다. 내가 보기에도 좋고 마음이 편한 거실이 최고다.]
내집을 내 손으로 지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내 집을 가지기까지 정확하게 10년 걸렸다.
새는 절대로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합니다.
그동안 내 마음이 수없는 갈등을 겪으며 이렇게 지을까? 저렇게 지을까?
많이 망설였지만 이제는 정해졌고 집 크기도 정해졌습니다.
다 정해진 길을 가는데 망설일 이유도 없고 뒤돌아 볼 이유도 없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마음의 길은?
그동안 많이도 조사를 했고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수없이 망설이고 변경도 했지만 이제는 안하려 합니다.
더 이상 변경할 시간도 없고 이유도 없습니다.
어떻게 집 내부를 꾸밀까?
남들은 집 짖는 학교에 가서 교육도 받고 하건만
나는 필리핀에서 살기에 그런데 가서 교육받을수도 없고
그런데 쓸 시간도 돈도 없습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가능하면 집 내부나 가구 제작에 곡선을 자제하고
직선으로 하되 복잡하지 않고 간단 간결하게 하려고 합니다.
모르는것은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또 보고하며 눈으로 익히고
지금 발라완에 살고있는 집에 샘플로 시공해 보며
잘못된점, 기술을 보완해야 할 점들을 간추려 적어 봅니다.
새로운 내집에는 같은 실수를 하면 안되니까.
내가 기술자도 아니고 잘 할줄도 모르는데 어려운것이 왜 없겠습니까?
어려운것은 과감하게 할수있는것으로 바꾸었습니다.
그것들을 하나 하나 적어 나가렵니다.
이렇게 적어 나가면서 앞으로 시공할것을 또 한번 점검해 나가다 보면
조금이라도 실수를 줄일수 있겠지요.
그래도 또 실수하는 부분이 나올 겁니다.
그러나 많이 샘플 작업으로 해보았고 동영상도 보고 많이 생각해서인지
마음속에 뭔가모를 확신이 습니다.
물론 내 손으로 꾸미고 한다해도 돈이야 들어가겠지요.
그래도 사는것 보다는 많은 돈을 절약할수있고
집 내부에 맞게 만들수가있어 마음이 편합니다.
아무리 필리핀이 인건비가 싸다 해도 돈은 들어갑니다.
절약할수있으면 절약해야겠지요.
남들은 나보다 더 잘하는줄 압니다.
조금 못하고 멋있게 안되도 상관없습니다.
내가 앞으로 살집, 내가 손수 꾸미는것에 의미를 두렵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부터 시작되는것이기에
집을 잘 짖고 내부 인테리어를 화려하게 한다고 내가 행복한것은 아닙니다.
조금 삐뚤어도 내 마음이 담긴 집을 짖는다면
시작부터 행복할것입니다.
내가 살고 싶은집.
그 집을 짖는 내가 빛나 보이고 집짜 내집이 아닐까 합니다.
[1. 거실]
(참고 할려고 인터넷에서 발취한것임.)
답답한것을 싫어하기에 거실도 넓게 만들고 거실 유리창도 크게 만들고 싶었으나
지금 집 상황이 유리창을 크게 만들수가 없어 유리창은 포기를 하고
거실을 최대한 넓게 만들었습니다.
이미 천장에 설치할 조명 타입 실링펜도 사 놓았습니다.
멋도 살리고 에어컨으로 집안을 시원하게 하는 전기료도 줄여야 되니까요.
거실은 주방 일체형으로 만들어 순수 거실 크기로는 3Mx4M 이나
주방까지 거실로 본다면 6Mx4M 이기에 상당히 넓습니다.
거실 바닥은 하얀색 타일로 하고 메지를 백세멘트로 하면
시공했을때는 깨끗해 보이고 좋겠지만(참조 사진 처럼)
사용하기 전만 좋아 보일뿐이지 아무리 메지 부분에 투명 락카로 코팅을 한다해도
금방 때타고 더러워 지는것을 익히 보아 왔기에
타일은 포기를 하고 밝은색 대리석 무늬 유광 데코타일로 깔으려 했으나
아무리 걸래질을 하고 깨끗히 청소하고 관리 한다고 해도 1~2년가니
데코타일 사이에 틈이 없이 시공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니
까만 선이 눈에 보이더군요.
그렇다고 쉽게 교체할수도 없는것이라
나는 처음부터 색깔을 좀 진한것으로 시공하여
시간이 가서 까만색이 끼더라도 쉽게 표시가 안나는것으로 시공하려 합니다.
(유광 데코타일 중에 색깔이 좀 진한것으로...)
보통 거실은 유광 대리석 무늬 타일로 하더라도 위의 사진과 같이 밝은색으로 많이들 하나
나는 아래 사진과 같이 오래 사용하더라도 표시가 잘 안나는 진한색 으로 붙이려 한다.
집사람이 그린 계통의 색을 좋아하기에 그린색 대리석 무늬 타일을 붙이려 한다.
[유광 데코타일 종류]
광택이 안나면 1~2년에 한번씩 데코타일 광택제를 발라주면 광택이 살아나며
광택제 바르는것도 해 보니 어렵지 않고 쉽더군요.
때 탄부분을 깨끗하게 청소한 다음 광택제 칠하고 마르고 하는 시간이
반나절 정도 걸리더군요.
데코타일 본드 작업은 사용 설명서에는 칠하고 한시간정도 있으면 붙여도 된다 하던데
해보니 1시간 정도면 되나 급하지 않은 사람들은 2시간 정도 경고한후
손으로 만져봐서 조금이라도 끈적이는것이 없을때 데코타일을 붙이는것이
안전하게 밀착이 되더군요.
(본드가 발라저 있는 제품도 있으나 왠지 내가 본드를 바르는것이 안전한것 같고 믿음이 가서...)
그리고 데코타일은 무늬가 같아 잘 표시가 안나더라도 박스를 오픈해
같은 방향으로 붙여나가야지 가로 세로 크기가 같다 하여도 방향 구분없이 막 붙이니
한 세줄 붙이니 1mm 정도의 편차가 나서 똑 바른 일직선이 안되더군요.
(3년전에 붙인것인데 사진에 보는거와 같이 1mm정도의 편차가 생김.)
아마 붙이는 작업이 시원치 않은것도 있을겁니다.
저야 일직선이 되든 안되든 틈새가 벌어져도 상관없이 붙여 나갔으나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계속 일직선을 맞추어 나가면 좋겠지요.
기술자들은 막 붙이는것 같아도 선이 잘 맞는것 보면
박스를 오픈하여 같은 방향으로 붙여 나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몰라 박스를 오픈해 이쪽으로도 붙였다 저쪽으로도 붙였다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쪽 끝부분에서 붙여나가는것 보다는 벽으로부터 한장정도 띄운 다음
정확하게 90º 먹줄을 놓고 붙여 나가고 처음 한줄 띄운 부분은
나중에 잘라서 맞추더라도 한장 건너뛰고서 부터 붙여야 반듯하게 붙일수 있더군요.
또한 벽 시작하는 부분에는 끝이 좀 안맞더라도 나중에 걸레받이로 개끗하게 카바를 하더군요.
저도 기술자는 아닙니다만
지금 살고있는 집을 샘플 삼아 한번 붙여보니
잘못된 부분을 알수가 있더군요.
지금 집에 샘플로 설치한 데코타일은 미끄러지지 말라고 약간 울퉁불퉁한
무늬있는것으로 붙이다보니 3년 정도 지나니 까맣게 때가 타더군요.
이곳 필리핀은 신발을 신고 집안을 왔다 갔다 하니 청소를 해도 소용이없어
그냥 삽니다.
시간은 없는 분들은 기술자에게 시공을 맡겨도 되지만
그런것까지 기술자에게 의뢰 할것은 아닌것 같아 자세히 적어 봅니다.
오늘이 구정(설) 입니다.
이미 신정때 복(福)들은 다 받으셨겠지만 그래도 또 한번
복(福)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0.01.25.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
[거실 쇼파를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만들려 하는가?(3) -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것이 거실의 쇼파이다.]
쇼파?
내집 거실의 꽃이다.
내가 거실에 앉아 편히 쉴수있는곳도 쇼파이고,
손님이 오셔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것이 거실의 쇼파이다.
집 주인도 손님에게 앉아서 차 한잔하시라고 권하는곳도 쇼파다.
한마디로 집 주인인 나나, 손님이라도 내집에 오셔서
제일 먼저 눈에 띄고 맞이하는곳이 쇼파이고 거실의 쇼파는 쉼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살아간다.
그 스트레스를 편히 앉아서 풀수있는곳이 쇼파다.
필리핀은 아직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가족들의 생활이나 대화가
78%가 거실의 쇼파에서 이루어진다 한다.
그만큼 우리 삶에 중요한것이 거실의 쇼파인데
그런데 우리는 정작 쇼파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나 좋은 쇼파는 상당히 비싸고
필리핀이라고 해도 제일 값 싸고 저렴한 대나무로 만든 쇼파도
4,000~5,000페소(1십만원~12만 5천원) 정도 한다.
그런 쇼파는 쇼파로서의 기능도 못하면서도 누구라도 어느집이건 다 있다.
내가 돈이 있어 좋은 쇼파를 사면 좋겠지만
좋은 쇼파를 사지 못할 경우 만들어야 한다.
쇼파?
만들라 치면 상당히 어려운일것 같으나
서둘지 않고 천천히 만들면 못 만들것도 없다.
나는 가장 심플하며 실용성있는 쇼파를 만들려 한다.
누구라도 쇼파의 앞면은 화려하게 치장하여 깨끗하고 보기 좋게 잘 만들수가 있으나
쇼파의 뒷면은 아름답게 만들려고 신경을 안쓰기에
돈주고 사는 좋은 쇼파를 사더라도 깨끗하지가 않는것이 쇼파의 뒷면이다.
그래서 나는 쇼파의 뒷면을 자질한 소품을 넣을수있는
보관 박스형태로 만들어 실용성 있고 활용도 있는 쇼파를 제작하려 한다.
필리핀의 제일 저렴하고 볼품없는 대나무 쇼파가 4,000~5,000페소한다하니
나는 그 가격이면 내가 원하는 실용성있고 보기 좋은 쇼파를 만들수 있을것 같다.
내가 이렇게 쇼파를 중요시하고 좋은 쇼파를 사지 못하면 만들라 하는 이유가
좋은 음식을 먹던, 자기의 신체를 건강하게 하기 위하여 운동을 하던
다 자기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스트레스를 탈피하고자 함이 아닌가?
집에서 편히 쉴수있는곳 만이라도 나를 위해 투자를 하면
삶에 많은 도움을 줄수가 있을것이다.
그동안 필리핀에서 십여년을 살아오면서 보면
대부분 집에 쇼파가 있음에도 사람들이 앉아 얘기를 하거나 쉬며는
식탁에 앉지 쇼파에 앉지는 않는다.
우리집에도 지금 거실에 쇼파가 있음에도 쇼파위에는 각종 비품들이 쌓여 있을뿐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 곳으로의 역활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그만큼 쇼파가 편하지 않다는 소리이다.
대나무 쇼파라 앉는곳이 딱딱하고 불편하여 나부터 쇼파에 잘 앉지를 않는다.
나는 이런 모순을 탈피하고자 누구라도 앉고 싶고 편한 쇼파를 만들고자 한다.
[2. 쇼파]
[거실쇼파 제작 및 보조테이블 참조도]
인터넷에서 발취해 왔지만 베니어 판으로 틀을 만들고
눈에 보이는 부분은 대리석 무늬 유광 데코타일을 붙여
깔끔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소파 옆 박스안에는 집안의 소소한 비품들을 보관할수있는
박스를 만들어 집안 전체를 깨끗하게 하려고 한다.
위의 사진처럼 쇼파 뒷면을 박스형태로 대리석 유광 타일을 붙여 깨끗하게 만들면
집안의 소소한 물건과 지저분한 물건들을 보관 할수있어
실용성있고 좋지 않을까 생각 한다.
[유광 데코타일 종류]
쇼파의 앉는 부분과 등받이는 위에 올려논 사진과 같이 필리핀에는 없는 무늬의
대형 방석을 깔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분 좋고 신선하게 만들려 한다.
대형 방석이라 솜도 두툼하게 많이 들어갔으나
그래도 딱딱한것 같으면 방석 밑에 다가는 스폰지 매트를 깔아 폭신함을 더해 주려 한다.
쇼파를 모양을 살린다고 라운드 모양으로 굴곡 형태로 만들지 않고
전부 반듯 반듯하게 손수 베니어판으로
제작 한다면 쉽지 않을것이고 어려움도 있겠지만
천천히 만든다면 못만들것은 없을것 같다.
필리핀 집들은 넓이가 작고 2~3층으로 높이 지어
(그것이 스페인풍인지는 모르나 내 눈에는 실용성이 별로다.)
방들도 크기가 작고 짐들을 보관할수 있는 다용도실 공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나는 쇼파 옆을 이용하여 화분도 올려 놓을수있고 인테리어도 할수있으며
잡다한것을 보관 할수있는 보관 박스를 만들려 한다.
그곳뿐만이 아니다.
거실 TV 받침대도 오픈식 박스 형태로 만들려 하고,
메인룸(부부방) 안에 드레스룸을 만들어 여행 케리어 가방등
잡다한 물건들을 보관하기도 하지만 방마다 옷장을 안만들고
옷을 보관할수있게 하려고 한다.
필리핀은 더운 나라여서인지 간단한 여름 옷이 많다.
이런 옷들을 눈에 안보이게 보관 할수있게 드레스 룸을 만들려 한다.
(드레스룸 잡동산이 보관 장소) (오픈식 TV 받침)
누이 좋고 매부 좋은것 아닌가?
2020.01.28.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
[나는 주방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꾸밀 계획인가?(4) - 주방은 여자의 로망이므로 개방감있고 넓게 만들고자 한다.]
집은 삶의 휴식 공간이자,
가족이 함께 머무르고 있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그래서 집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며 하루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내 삶에 중요한 공간을 새집을 꾸미면서
좀더 특별하고 좀더 나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가 내손으로 직접지은 집은 아니고 신축 콘도를 분양 받은집 입니다만
꿈에 그리던 내집을 갖게 되였습니다.
집은 가졌지만 집 내부는 내가 꾸며야 합니다.(그런 세대를 분양 받았습니다.)
분명 집은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간이며 휴식 공간이지만
주방은?
콘도 회사측에서 도면화 한 집에 주방이 외부에 설치되여 있기에
나는 집 구조를 바꾸어 주방을 집 내부로 들였습니다.
주방은 여자의 로망이자 두번째 심장이라할만큼 중요한 공간인데
집 외부에 있다니요?
아무리 집안 내부가 작다하더라도 다른것을 안만들면 안만들었지,
주방이 외부에 있다는것이 말이 않되는 구조입니다.
회사에서 작성한 도면을 보면 주방이 집 외부에 그것도 화장실 뒷편에 설치되여 있으나
내가 구조변경하면서 주방을 집 안쪽으로 들였고 좀더 넓게 "ㄱ"자 타입으로 만들어 보았다.
또한 냉장고도 거실에서 보이는곳에 덩그런히 있는것 보다는(필리핀 사람들은 화장실을 중요시
하는지? 싱크대도 화장실 뒷편. 냉장고도 화장실에 붙여서? 왜 그럴까?
나는 구조 변경하면서 냉장고를 싱크대 옆 구석으로 옮겨 자연스럽게 매립형으로 바꾸어 보았다.
집에서 남자의 로망은 거실,
집에서 여자의 로망은 주방.
집안의 새로운 분위기를 내가 만들어야지 않을까요?
[3. 주방]
(인터넷에서 발취)
집 외부에 있던 주방을 집 내부로 구조변경하며
주방 싱크대를 "ㄱ"자 구조로 한것은 여자들이 주방에서
생각보다 많은 움직임이 있기에 동선을 최대한 살려 움직임을 줄이고
싱크대 벽쪽에 창문을 크게 만들어 음식 만들면서 나는 음식 냄새를
환기도 잘 시키고 밝게하여 집사람의 답답함을 덜어주고자 했다.
그리고 집사람이 유난히 홈바를 가지고 싶어하기에 "ㅡ"형 보다는
"ㄱ"형 싱트대를 만들어 간단한 아일랜드 식탁 분위기도 내면서
집사람이 친구나 동네 아낙네들과 주방에서 음식도 하면서
서로들 와인 한잔 하면서 간단한 대화를 나누라고 신경을 써 보았다.
거실과 단절감없이 개방감있는 공간을 만들어 식구들과 대화도 나누고
가슴 시원하게 툭 터져 주방도, 거실도 넓어 보이라고 내 딴에는 심혈을 기울였고
거창하지는 않지만 아늑하고 따뜻함을 담은 거실과 주방이 만들어지길 원했다.
집사람이 생활하면서 내 입맛에 맞게 음식을 잘 만들기를 바라고
힘들이지 않게 음식을 만들기위해서는 주방이 밝고 동선을 고려하여야 한다.
많은 가전제품을 가지고있는것은 아니지만 있는것 만이라도
최대한의 동선을 고려하여 설치 위치 파악도 중요시했고
주방에서 발생하는 열기와 주방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잘 배출할수 있어야 합니다.
필리핀은 더운 나라입니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빨리 배출하지 않으면 집안이 더운것은 물론
음식물에서 나는 냄새가 좋은 냄새는 아니기에 창문을 열어 가능한
빨리 냄새가 빠져나가게 하여야 합니다.
내 기술로서는 싱크대 상,하부장의 문은 못만들지만
지금처럼 하부장은 커텐으로 보기 흉하지 않게 만들어 사용하면 되기에
수납 공간을 많이 만들기 위해 "ㄱ"자 싱크대를 만들려 합니다.
보통 많이들 선호하고 있는 "ㅡ"형 보다는 "ㄱ"자형 싱크대가
넓게 사용할수도 있고 수납 공간도 훨씬 많이 만들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구조라
나는 "ㄱ"자 주방 싱크대를 만들려 합니다.
사진처럼 가능한 수납 공간을 많이 만들려 합니다.
이곳에서 살아보니 음식물 보관 창고가 필요한데 만들공간이 부족하니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어 대체하려 합니다.
2020.01.29.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
[나는 안방을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만들려 하는가?(5) - 안방은 단순히 잠만 자기위한 공간이 아니다.]
집은 삶의 휴식 공간이자 가장 편안한 곳이다.
집안 생활의 전반적인것은 거실에서 이루어진다해도
하루의 생활을 마치고 내 신체및 정신 건강을 위해 편히 쉴수있는곳은 안방이다.
즉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줘야 그 다음날에도 활기차게 하루를 열어갈것이다.
그저 단순하게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다.
집 전체 분위기가 가족들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안방은 안방만이 가지고있는 역활이 따로 있다.
잠자리가 편안한곳에서 하루를 쉬면서 부부간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하루를 마감하고 정리하면서 내일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리라 생각한다.
거실은 나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지만
안방은 건강한 내 몸을 만들어 주는곳이다.
안방은 내 몸이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충전할수있는 공간이기에
집안의 가장 좋은 위치에 있지는 않더라도 밝고 편안한 곳이다 생각되는
안정적인 자리에 배치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집짖는 전반적인것에 지식이 해박한것은 아니지만
내집을 짖는것인 만큼 안좋다 하는것은 피하고
좋다 하는것을 취하는 마음이 편한 집을 짖고 싶다.
물론 기술도 없고 집을 마음 놓고 지을 돈도 수중에는 없다.
그러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돈 들여 사기보다는 내손으로 집안 내부를 만들고
인테리어를 꾸밀려 하는것 아닌가?
기술자들은 한시간이면 만들수있는것을 나는 하루가 걸린들 어떻겠는가?
그런 여유있는 마음과 노력이 있으면 기술자의 80%는 흉내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긍적적인 생각을 가지고 한번 해보는거지 못할껀 뭐가 있겠는가?
전문가 수준은 아니겠지만 내가 취미 생활을 즐긴다 생각하고
천천히 서둘지않고 진행하다보면 꽤 괜찮은것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내집 짖기에 관심이 있다면 그냥 한번 해보는거다.
아름다운 열대어 "니모"를 생각하고 만들다보니
흔하고 흔한 "붕어"가 만들어졌다고 실망할것은 아니지 않는가?
내가 내손으로 집을 짖는것이 꼭 생각한대로 성과가 있어야 하는것은 아니다.
남자라며는 누구나 내손으로 내집을 지어보는것이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일것이다.
나는 요번에 이런 기회에 한번 해보려 한다.
생각보다 저렴한 땅값에 저렴한 인건비(당연히 기술자는 비싸지만 힘든일하는 막 일꾼),
내가 할려고하는 의지만 있으면 되리라 생각하며
모든것이 저렴한 필리핀 시골에서 못하면 내 살아 생전에는 영원히 못할것 같다.
그래서 나는 지금 시골사람이 돈 별로 안들어가는 제일 저렴하게
집을 짖고있는것을 유심히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거실, 주방, 안방, 딸내미 방등을 생각한것들을 적어 나가는것도
그 맥락의 일부분이다.
만들다 못만들면 그때가서 필리핀 기술자를 동원하더라도 내 힘껏 해보자.
내가 내손으로 지어 내집을 가지는것도 행복하지만,
어떻게 꾸밀까 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생각한것을 하나 하나 준비하고 결정하는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
우리는 행복하기위해서 살고있는것 아닌가?
내가 내손으로 집을 짖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원하는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지금 이렇게 노력하고 생각하는것이다.
[4. 안방]
(인터넷에서 발취)
(집 내부를 넓히면서 안방(Main Room) 한쪽편에 드레스룸을 설치하려 한다.)
(요즘에는 잠자리에 들어서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기에 침대헤드 부분에 충전할수있게 만들어 주려한다.)
그리고 안방 한쪽 구석에는 드레스 룸을 만들어 각종 옷들도 정리할수있고
지저분한 잡동산이도 눈에 안보이게 보관할수 있게끔 꾸미려 한다.
필리핀에는 집집마다 방에 플라스틱 간이 옷장들을 2~3개씩 사용들 하고 있으며
물론 옷들을 깨끗하게 보관하여 사용하려하는것이지만 내 눈에는 보기 싫다.
사진과 같이 나무로 선반만 만들면 되기에 어려울것은 없을것 같다.
[안방 침대 제작도 및 참조도]
(안방 침대밑에도 이런식으로 짐 보관 할수있게 만들 생각이다.)
그리고 방 바닥은 돈이 있어 원목 강화마루로 깔면 좋겠지만
나무재질은 습하고 더운나라이기에 벌레가 많이 끼기때문에
나무종류는 될수있으면 피하려 한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고 시공도 간단한 나무무늬 데코타일을 깔으려 한다.
[나무무늬 데코타일의 종류]
내가 미신을 믿기때문에 이렇게 안방을 꾸밀려고 생각하는것은 아니나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나쁘다 하는것은 피하고 좋다하는것을 따라 하고자 한다.
필리핀 생활 13년만에 처음으로 갖는 내집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하면 좋은 운이 항상 같이 한다고하여 나도 따라 할려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옛 풍습이지만
나는 누구인가?
필리핀에서 살고있지만 엄연히 대한민국 사람이다.
좋다하는것을 따라한다고 손해를 보는것도 아니고 미신을 믿는것도 아니다.
1. 새로운 집에 들어가기 전 안방에 밥솥을 먼저 가져다 놓는다.
-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농경사회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우리의 선조들은 주식이 쌀인 만큼 예전부터 다른것 보다는 밥솥을 먼저 챙겼다 합니다.
필리핀도 농경사회는 마찬가지 입니다.
더군다나 내가 시골에서 살면서 이렇게 마음 편히 살아가는 이유는
쌀농사를 지으며 먹고 살 걱정이 없기 때문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도 집이 완성되면 밥솥을 먼저 가져다 놓을까 합니다.
2. 안방에는 침대가 주인공이 되어야 좋은 기운을 얻을수있다.
- 침대보다 더 좋은 물건이 있으면 좋은 기운이 그쪽으로 뺐긴다 하여
침대보다 더 좋은 물건은 안 놓는다 합니다.
또한 우리의 옛 풍습이지만 "족열두한(足熱頭寒)" 이라고
머리는 시원한곳에 자리를 배치하고 발은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쪽에 배치하려 합니다.
3. 안방이나 집안을 어둡게하면 가족들 건강에 안좋다하여 집안을 밝게하여야
좋은 기운을 불러 들인다 합니다.
- 나는 원래부터 밝은것을 좋아하기에 등도 많이 달고 창도 많이 내려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이상하게 햇볕을 싫어하고 집안을 어둡게 합니다.
아마 어두워야 시원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당연히 햇살이 들어오면 햇볕의 열기도 같이 들어 올것이고
전기를 많이 켜면 전기세도 많이 나가겠지요.
그래도 나는 지금 살고있는 집에도 전구를 많이 설치하여 집안을 밝게 하고 살고 있습니다.
새로 짖는 집도 창을 많이 만들어 집안을 밝게하고 살으렵니다.
4. 집안에 물기운이 많으면 몸에 상당히 안좋다 합니다.
-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을 지을때 집 밑에 흐르는 수맥을 잡기위해
동판을 깔기도하고 수맥을 잡으려 노력들 합니다.
필리핀도 그러한지는 모르나 가능하면 집안에 물기를 적게하려고 합니다.
화장실도 지금 설치하려는 공간이 작아 내가 따로 샤워실을 증축하여 만들고
기존 화장실은 건식 타입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 문과 안방문은 마주보고 있으면 안좋다 합니다.
미관상도 안좋겠지요.
또한 안방과 거실에는 물담은 화병은 사람 건강상 상당히 안좋다 합니다.
사람에게 안좋다하는것을 구태여 할 필요는 없겠지요.
5. 소금과 숯
예로부터 집안의 액운을 쫒아내 주는 물건이 소금이라 합니다.
숯도 그러한지는 모르나 숯과 소금은 정화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그만 그릇에 담아 장롱위나 사람 손이 닿지않는 곳이나
눈에 안보이는 어두운 구석진곳에 군데 군데 두면 집안의 냄새도 잡고
좋은 기운도 받고 일석이조겠지요.
"에이 그런게 어디있어?" 하다가도 어려운일 아니고 좋은 기운을 받는다 하니
믿져야 본전이니 한번 해보려고요.
나는 내집을 꾸미며 크게 어려우면 모를까?
좋다하면 한번 해보려고요.
모두들 좋은집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20.01.31.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
[사랑하는 딸 방을 어떻게 만들어 줄까?(6) - 중2, 가장 예민한 나이이다. 여자아이의 감성을 살려 깔끔하면서도 편안하면서도 쉴수있는 방을 만들자.]
(요번에 분양 받은 콘도)
내가 요번에 "산후안"에 콘도를 분양 받은것은
딸내미(낸시)의 소원도 들어주고 남들과 같이 깨끗하고 번듯한 집에서
살기위함도 있지만 내가 그동안 집을 짖기위해 많이 알아보고 준비한것들을
손수 해보기 위함도 있다.
사실 지금 살고있는 집이 시골에 무허가라 초라하고 누추하다보니
사람들 찾아오는것을 꺼려했다.
나도 나지만 집사람도 초라한 집을 남들에게 보여주는것이 싫었던 모양이다.
진짜로 나는 시골에 초라한 집에 살더라도 상관이 없다.
이런 시골에서 초라하고 누추하게 살기에 가진것 없어도 편안하게 사는거지
조금 번듯한 집에서 살면 지금 이 상태로는 편안함을 못느낄것이다.
싫던 좋던 이제는 결정된 사항이라
이제는 내가 기술도 없고 잘할자신도 없지만 꾸미고 싶은대로 꾸미며 살자.
그러니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참조도 할것은 많이 참조하려 한다.
이왕에 꾸미는집 바쁠것 없으니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꼼꼼하게 하며는
보기 싫게는 만들지는 않을것 아닌가?
이왕에 짖는집 나도 식구들도 마음 편안할수있고 내일의 삶을 더 윤택하게 살아보자.
나는 집안의 인테리어를 잘할 자신이없기에
인터넷에서 많은것을 보고 참조하여 최대한으로 흉내내여 보고자 한다.
똑 같이야 안되겠지만 80%는 흉내낼수있지 않을까?
내가 하고 싶어서 하고 서둘지 않고 천천히 한다면 못할껀 뭐가 있겠는가?
내 시간도 즐겁게 보낼수 있고 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내가 꿈꾸던 "버킷리스트"도 이루는것 아닌가?
한번 해보자.
한다고 마음 다지면 못할건 없다.
내가 내손으로 지어 내집을 가지는것도 행복하지만,
어떻게 꾸밀까 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생각한것을 하나 하나 준비하고 결정하는 지금도 너무 행복하다.
우리는 행복하기위해서 살고있는것 아닌가?
[5. 자녀방(낸시방)]
가능하면 여자 아이의 취향에 맞추어 깔끔하게 만들어 줄려고 한다.
중학교 2학년 이제는 어린아이가 아니다.
친구들도 놀러 찾아들 올것이고
아직은 공부하는 학생이기에 공부할수있는 분위기도 넓고 환하게 만들어 주려한다.
그리고 안방 바닥과 같이 나무 무늬 데코타일을 깔으려 한다.
[나무 무늬 데코타일 종류]
방 구조는 높이가 4M가 넘으니 충분히 높지는 않지만 2층 구조로 만들어
친구들이나 친척들중에 딸내미와 비슷한 여자 아이들도 와서 놀다가
잠도 잘수있는 구조로 만들려 한다.
잠 자는곳 매트레스 밑 부분도 사진과 같이 잡동산이를 보관 할수있게
만들어 주려 한다.
책상은 머리맡 부근에 유리창쪽으로 환하고 밝은곳에 설치하려 하고
공부하다 답답하면 창문을 열고 바깥도 내다볼수있고
신선한 공기도 순환 시킬수있게 꾸미려 한다.
그리고 책상에 컴퓨터도 놓아야 하고 요즘 애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핸드폰 충전할수있는곳도 만들어 주어 선들이 지저분하고 어지럽게 하지 않으려 한다.
요번에 집을 꾸미며 딸내미 방에는 신경을 많이 쓰려한다.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는것은 아니지만(지금도 반에서 1~2등할 정도로 잘하고 있고...)
구김살없이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
모두들 좋은집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20.02.02.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
[집안 화장실은 어떻게 꾸밀것이며 집안의 열기를 잡을 보냉(保冷) 문제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7)]
요번에 분양 받은 콘도에 회사에서 유일하게 설치해 놓는곳이 화장실이다.
거실이나 주방, 안방, 딸내미방은 내가 입주하여 증축하여 꾸미는것이기에
내 마음대로 꾸밀수 있으나 화장실은 아니다.
화장실은 회사 자체 공사로 설치해 놓은곳에 들어가야 하기에
내 마음대로 설치할수는 없지만 약간의 변경은 할수있으나
화장실 내부는 수도 인입이라던지 오수나 배수 처리가 쉽지않아
이리 저리 내 마음대로 변경할수가 없는 부분이다.
기존 도면을 보니 어떻게 만들지는 확실히 모르나
화장실 크기가 너무 작은곳에 모든것이 다 들어가야 하기에 무척이나
작고 어수선 할것 같아
그래서 샤워실은 내가 증축하여 따로 설치하려 한다.
[기존 설치할 회사측 도면]
도면대로라면 1350x1350 사이즈안에 양변기부터 세면기 샤워실까지
모두 설치 되어야 하기에 안봐도 엄청 작고 어수선 할것 같다.
나는 어자피 새집에 내가 살집이기에 샤워실을 기존 화장실에서 외부로 "빼내
집안 내부에 증축하려하고 화장실 내부를 이리 저리 조금씩 옮겨
넓게 편하게 사용하고자 한다.
[내가 스케치한 화장실 도면]
필리핀 사람들은 아랍 국가들처럼 큰일을 보고 화장지를 안쓰고 손으로 물로 닦아내는 문화이기에
나는 지금 살고있는집 양변기에 한국에서 비데를 가져와 설치해 사용해 보니
양변기 옆에 샤워 하는곳이 있어 비데로 계속 물기가 가서인지?
1년만에 고장이 난다.
한국 같으면 A/S를 받아 고쳐서 사용할수가 있지만
이곳은 필리핀이기에 A/S를 받을수없어 고장난채로 그냥 사용하고 있다.
변기 카바 역활만 하고있다.
[6. 화장실]
샤워실을 내가 스케치 한대로 따로 만들면 건식 화장실도 가능할것 같다.
가능하면 화장실내 물기도 줄이고 깨끗히 사용하면 좋지 않겠는가?
그리고 샤워기 수전과 비데는 이미 한국에서 사온것이 있기에
그것을 설치하려 합니다.
나는 이곳이 더운나라이기에 블루(청색) 계통 샤워기를 사왔으나
내가 색깔 보는 눈이 없는것인지 많은분들이 레드(빨강) 계통 샤워기를 설치하더군요.
사진도 레드 계통의 샤워기를 올려 봅니다.
(내가 사온 블루(청색) 계통 샤워기나 같은 제품임)
[비데기는 딸이 있어 동양메직 제품 분홍색 카바로 구입했습니다]
[샤워기는 더운나라라 색감만 으로도 시원하라고 블루(청색) 계통으로 구입했습니다]
내손으로 집을 지으면 사용할려고 하나 하나 준비해 놓은것을 쓸려고 하는데
이미 구입해 놓은지가 3년이 지났기에 다소 촌스러울진 모르나
필리핀에서는 아직 쓸만 하겠지요.
그리고 필리핀은 더운 나라이기에
보냉(保冷)에 신경을 많이 써 보았으나 내 기술로는 아직 할 자신이 없습니다.
아직 필리핀에는 지붕 철판에 압축 스티로폼 붙은 재질도 없고,
지붕에 잔디를 심으면 집안 내부 온도를 2~3ºC 정도는 내릴수있다 하여
지붕에 잔디를 심어보려 했으나 우리나라처럼 가벼운 토사토도 없고
내 기술로는 누수 잡을 방법도 없고 방수를 잘할 자신이 없어 그것은 포기를 하고
그 다음으로 집안 내부에 페인트 칠하는것 보다는 무늬있는
스폰지 벽지를 붙일려고 샘플로 가져와 붙여보니
처음에는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각있는 물건을 옮기다 살짝 닿기만 해도
닿은 부분이 움푹 패이며 스폰지 벽지에 손상이 가고
한살백이 손주가 폭신하여 만지기 좋으니 손으로 후벼 파기에
너무 지저분하고 내 기술로 보수를 해보아도 보수한곳이
스폰지 벽지를 덧붙여서인지 턱이 있어서 만지기 좋아서 더 후벼파고 뜯어 냅니다.
귀여운 손주 놀이감으로는 최곱니다.
스폰지 벽지 재질이 너무 약해 손을 안대면 좋겠지만
손주가 아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원 상태대로 그냥 있지는 않겠지요.
한국도 아니고 보기 좋게 보수할줄도 모르기에 그것도 포기했습니다.
요즘은 이곳도 겨울철이라 새벽으로는 춥고 쌀쌀합니다.(새벽 기온 18ºC)
한국에 계신분들은 지내기 딱 좋은 기온이라 하겠지만
나에게는 춥습니다. 지금 필리핀의 "바기오"는 새벽에 영상 10ºC까지
내려 갑니다.
영상 10ºC까지 내려가면 필리핀에는 동사(冬死)하는 사람도 나옵니다.
물론 해뜨기전 3~4시간이지만 저 한테는 쌀쌀하기에 기모있는 긴팔을 찾아 입습니다.
3~4개월은 이렇게 지내기 좋고 나머지 기간에는
더운 나라이니 더운가보다하고 지내면 되겠지요.
그래도 지붕 밑 그늘에 있으면 한낮이라해도 지낼만 합니다.
[각진 물건 옮기다가 살짝 닿은곳]
[손수가 손으로 후벼판곳, 보수하여 놓았는데 또 후벼파고 뜯어낸다.]
한국에서 처음 왔을때는 엄청 덥더니 이곳에서 오래 살아보니
이젠 에어컨 안틀어도 살만합니다.
에어컨도 있으나 한달에 30만원씩 나가는 전기세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에어컨은 마약 같아서 틀다 안틀면 미칠것 같아도
안틀고 지내면 또 금방 잊어버리곤 합니다.
이렇게 내집(콘도)이 완성되면 외부로 증축을 하고
내부를 내 생각하는대로 꾸며 볼려고 준비해 보았습니다.
콘도가 완공 될려면 앞으로 6~7개월,
한국에 나가서 돈 벌어 올려면 2~3년 후에는 번듯한 내집이 탄생되겠지요.
이상과 같이 1편~7편에 이르기까지 내집을 내가 꾸밀려하는
내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모두들 좋은집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20.02.04.
필리핀 미농이 김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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