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운남에 자리잡고 살다보니 벌써 21년째 입니다
그 동안 한국도 많이 변했지만 여기도 많이 변했습니다.
현지에 살면서 부딛치며 알게 되는 거랑 이야기로 혹 뉴스로 전해 듣는 것은 현지와 아무래도 많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제가 일상에서 겪는 이곳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한국 정서와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그것이
중국의 현재 모습이니까
받아들이고 느끼는 것은 각자 알아서 하시고요 ^^*
우리 집 근처에 있는 한 그릇에 10위안 (한국돈 1800원)짜리 미셴( 운남 쌀국수)을 파는 식당.
이집은 양도 , 양념도 골고루 넉넉해 자주 갑니다
서민 식당 .... ^^*
맛 있어요
이 집은 미셴 메뉴가 여러 종류입니다
좀 더 비싼 것도 있고요.
다른 곳에 8위안 (1500원 정도) 짜리 미셴을 파는 집도
있는데 전 여길 자주 갑니다 ^^*
요기는 1인당 미셴 세트만 파는 집
곤명 서산구에 있는데 인당 한국돈 5만원 (288위안) 좀 넘는 정도
분위기 좋습니다 ^^*
이집 사장이 대마초 잎으로 직접 담근 대마주도 맛 볼수 있습니다
대마로 담근 술도 맛 볼 수 있는데 ..
사장님 왈 그 술은 합법적으로 정부에서 제조를 허가해 준 술 이랍니다.
한국에서는 어림없겠죠 ㅎㅎ
미셴 집으로는 이 집은 좀 비싼 집이긴 한데 가장 비싼 집은 아니고요 .
곤명의 1903이란 동네가 있는데 거기에 미셴 한 그릇에 우리 돈 20만원이 넘는 식당이 있습니다
여긴 예약제로만 운영되는데 항상 풀이더군요 ㅠㅠ
미셴으로 한끼 해결하는데
우리 1500원이면 되기도 하고
또 20만원 넘게 쓰며 분위기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요 ㅎㅎ
첫댓글 이번엔 2번으로 부탁합니다.
1번은 너무 자주 갔음.
어디나 빈부격차가 많은가 봅니다. 비싸다고 다 맛있는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