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투수 정민태(현대)=올해는 정말 좋은 일만 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 복귀한 첫해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더없이 기쁘다. 내년에는 '올해의 상' 수상자로 무대에 서고 싶다.
●올해의 신인 이동학(현대)=전혀 예상치 못한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 내년에는 매직글러브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큰 상을 받아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의 감독 김재박(현대)=올해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정말 기쁘다. 선수, 코치, 프런트 등이 모두 잘해줘서 이 영광을 안은 것 같다. 이제는 한국프로야구의 발전도 생각하고 싶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올해의 코치 박흥식(삼성)=딸이 "아빠는 왜 프로야구 생활 18년 동안 상 한번 못 받느냐"고 말했는데 오늘 한을 풀었다. 딸에게 제일 먼저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다. 혜신아 아빠 상 받았다.
●올해의 심판 김호인=스포츠서울에 감사한다. 공정하고 매끄러운 판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올해의 프런트 박철호(SK홍보팀 차장)=가문의 영광이다. 별다른 재주가 없어 한가지만 오래 하다 보니 좋은 날이 왔다. 주변에서 어렵고 힘들 때 도움을 많이 줬다. 모두 다 자랑스러운 선수단 덕분이다.
●올해의 특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이렇게 좋은 상을 준 스포츠서울에 감사한다. 시작은 몹시 어려웠지만 이 사회의 고마운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오늘까지 이르렀다. 초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도록 하겠다.
●올해의 아마추어 이규석(대한야구협회 심판이사)=일선 학교 감독과 심판들이 모두 야구계 정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도와줬다. 힘든 가운데서도 뜻을 따라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의 성취 이승호(LG)=성취상의 의미는 올해 잘해서가 아니라 내년에 더 분발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 같다. 조금 있으면 가정도 이룬다. 좀더 성숙하고 멋진 모습으로 내년에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의 재기 김동수(현대)=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만큼 내년에는 매직글러브에도 도전하겠다.
●올해의 선행 롯데선수단 상조회=더 좋은 일을 한 사람이 많은데 우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게 돼 미안하고 부끄럽다. (임)수혁 형이 어서 자리를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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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상 수상자들 인터뷰...
메이저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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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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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심판부분에 김호인씨가 되었네요...첨듣는데...역시 말많고 다들 아는 허모심판등등은 안됐군요...ㅋㅋ...태평성대에 왕이름도 모른다라는 말이 있던데...야구에서 명판관은 무명이군요..
김호인씨도 커리어가 상당한 분이죠... 꽤 이름 있는 사람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