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이어 8월, 사피엔스 책읽기가 끝났습니다.
이런저런 사정들로 함께 못한 분들이 있어 섭섭했으나
사피엔스 이야기로 더운 여름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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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큼발랄 스칼렛 유경님이 3부 발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 더위를 이기고 훌륭한 발제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BF93B57B118620B)
다음은 4부 발제를 맡으신 우리의 어린왕자 송중기 혜성님이 책에 없는 DNA에
대한 보충 설명까지 곁들여 발제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훌륭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6313B57B1186311)
우리의 현자 짜라투스트라 임영근 회장님, 넘 열중하시어 화면 속으로 빨려 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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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62EFD3B57B1186609)
너무 집중들 하시어 심각하기까지 합니다. 바쁜 중에도 시간을 쪼개 예쁜 모습 보여준
산별님, 우리의 영원한 인도자 잔다르크 유경샘은 깁스한 상태임에도 함께 해
기뻤습니다. 천가지 매력의 소유자 조르바 석경샘은 미인 사이에 낀 행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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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미인 사이에 낀 석경샘이 샘났나 봅니다.
우리의 활력소 아폴론 진호님이 어느새 석경샘 옆에 자리잡고 앉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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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열렬한 팬들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600쪽 가까운 책에 온통 밑줄 쳐져 있죠.
어쩔 수 없이 미래, 과학 쪽에 초점이 맞춰져 토론이 이루어졌지만
유발하라리는 주변의 다른 생명의 큰 불행을 야기하고 또 외면한 채
신이 되려는 사피엔스에 경고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게 끝납니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불만스러워 하며 무책임한 신들,
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또 있을까?' (588쪽)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생의 열차에 올라 타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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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날 용광로 속같은 공기를 가르고 음식점으로 가지 않아 다행!
사과나무치과 구내식당에서 치킨, 피자, 생맥주시켜 실컷 먹고 마시며
사피엔스 토론을 연장해 진지모드로, 때론 티격태격 유치모드로 웃고 떠들며
여름밤을 즐겼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노래방, 또 몇몇은 밤새 이야기꽃을
피웠다는 전설이 …
피서 한번 여러분 덕에, 사피엔스 덕에 제대로 했습니다.
* 다음 모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고요.
추후 공지하겠지만 살짝 예고를 하자면 다음 읽을 책은
헌법 사용설명서(이다.님이 전에 말씀하신…)입니다.
첫댓글 스칼렛, 짜라. 잔다.조르바 아폴론~~ㅋㅋ 재밌었어요~~^^
송중기도 있습니다 ㅋㅋ ^^
이런 멋진 후기를 다른데선 본적이 없었다능~~~^^
반장님 수고해주신덕에 모두 평안한 모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 저야 늘 우왕좌왕입니다.
유경샘이 늘 중심을 잡아 주시니
우리 모임은 폭풍우가 몰아쳐도 끄떡없을 겁니다.
빨리 깁스 풀 수 있게, 건강을 제일로 챙기세용 ∼∼∼^^
후기도 멋지고 두 분 발제도 멋졌습니다. 생물학과 화학의 접목 부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늘 궃은 일 다 맡아 해주시는 주백님 감사감사!
다음 모임에는 지갑 가지고 오지 마세요. ^^
늘 즐겁게 분위기 띄워 주어 또 한번 감사!
멋진 분들이 다 모이셨군요. 이런 거한 모임 맛보라고 부러 반장님께서 초대까지 해주셨는데 못가 보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전지하고 열의에 찬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유우머도 있답니다. 해서 웃음소리가 멈추질 않아요. ^^
덕은님 오시면 아마 넘 웃어 살이 쪽쪽 빠질겁니다. ㅋㅋ
갠적으로 백만년만의 음주가무라 무척즐거웠습니다 소리꽥꽥지르며 노래하고하니 가슴 한켠이 뻥뚫린듯했슴다
유발하라리는 자신을들여다보고 자신을 알아야하며, 모름에서 출발하라했는데 내자신의 종에대해 한가지사실을 알아챘슴다
호모 음주가무조아스
분위기 살리려 끝까지 애쓰시는 반장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단결"
'단결'
으음, 하나 명명해 드린다면
호모 닐리리아스는 어떨까요? 조금 더 예쁘게 들리지 않나요?
미희님 토론중 흥이 넘쳐 말씀하시는데 저도 덩달아 빨려 들어가 그 흥에 올라탔죠. ㅋㅋ
덕분에 저야말로 즐거웠고, 흥이 넘치다 보면 애들스러워짐도 이해해주세용. ^^;;;
모임준비에서 뒤풀이챙기시고 정성스럽게 잘차린 만찬같은 후기까지..^^
반장님 은덕으로 울 책모임이 나날이 흥하나봐요~
감사~♡
ㅎ ㅎ 얼음공주 엘사도 못 견딜 어마무시한 이 더위에
발제까지 해 오신 분들의 애쓰심만 하오리까~~~ ^^;;;
저도 늘 감사~♡♡
멋진 후기네요 ㅎㅎ
함께 하시어 즐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