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민신문(2005.6.24)의하면 한국 농촌 총각들의 국제결혼이 크게 증가,
지난 10년 동안 3만명 가까운 외국 신부가 농촌에 들어 왔다고 보도 했습니다.
이 중 40대 이후의 농촌 총각들 중에는 절반 가까이가
국제결혼을 통해 신부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외국 신부중 3분의 2는 중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이었으며
다음은 베트남 여성을 선호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필리핀 여성은 3위를 차지, 그 인기도를 반영했습니다.
지금도 농촌 곳곳에는 ‘국제결혼 시켜드립니다’라는 플랙카드가 걸려 있고,
원하는 국가여성을 신부로 맞이할 수가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문제와 피부색 등을 이유로 아직까지는
조선족 여성이 최고의 신부감으로 선호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필리핀 여성들이 차지하는 신부 비중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이같은 기존 통계는 언제든지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한국 농촌 총각들에게 인기 있는 필리핀 신부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리핀에 살고 있는
한국 교포들이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는 것이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