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은 벗꽃이 활짝인데 주말에 낚시를 간다고 하니 반응이 시원찮네요.
그래.... 비도 오는데.... 고생하지 말고 가정의 평화를.... 하면서
비오는날 모듬전 + 소주 같이 해주었더니 좋아라합니다.
다음날 늑대의 욕심을 위해 ^^
그러곤 일요일 오후 출발하려는데 하루종일 부슬비가 ^^
지난해부터 장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계곡지로 달려보았습니다.
이번까지 세번째 출조인데 잡어입질하나 확인못하고 있네요.
장어가 없는건지? 고기가 없는건지? 하던차 7치정도 허연붕어가 두번 라이징을 하네요. ㅎㅎㅎㅎ
그래 고기는 있구나. 미안~~
연안에 쫙 깔려있던 그렇게 많던 민물새우도 채집망 3개 던져두었더니 딱 한마리 들어가고
느낌 찐하게 들어옵니다.
욕심부려 탐색한다고 15대세팅에 두바늘 채비해서 30개바늘
미끼 말지렁이 청지렁이 참붕어.....
저수지 독탕에 욕심쟁이 모드를 비웃기라도 하는지 부슬비까지도 케미를 흔들어주지 않고
높은 산에서부터 묵직하게 안개가 내려옵니다.
건너편 산자락에 부스럭거리더니 고라니가 꺼부정하게 산길을 겅중겅중 뛰어가고
묵직한 나무부러지는 소리에 바라보니 멧돼지 3마리가 산비탈을 내려오다 꾼을 보고 놀랐는지 시끄럽게 사라집니다.
꾸뻑꾸벅 졸다보니 방울새가 울어대는 소리에 방울소리인줄 착각하고 깜짝 놀라기고 하고....
암튼 조용한 저수지 제법 소란스럽더군요.
뭐 까이꺼 조과에 장어가 들어가야 하는건 아니겠지요.
이런 풍경에 차분히 힐링하고 오는것 자체가 꾼만의 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눈에 보이는 풍경을 마음에 담으려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8FE485521C89B2A)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328485521C89F31)
멋지십니다~~*^^*
역시 낚시는 독탕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
분위기 좋구 풍경 좋습니다형님^^
ㅋ
@호동이(대전유성) 사람이 낚시 못가면 죽을수도 있단걸 알어가고 있는중ㅋ
@땜통 요번주가자
@호동이(대전유성) 땜통 장사시작하더니 시간이 없나보네요.
운치가 아주 죽여줍니다
마수후의 여유로움~ ^^ 부럽습니다
할일을 하고나니 그냥 놀러댕기나봅니다. ^^
멧돼지와 3:1로 이겼다? 그대가 얼마나 무섭게 생겼으면..... ㅎㅎㅎ
그대 같겠습니까.
그냥 진도개만한넘들이라 별루
전화하시죠 심심해 죽긋으요 ㅎㅎ
전화가 잘 안되는곳이라 나도 끕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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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가 조용하고 좋치요
그럼요. 평일날.... 독탕 즐겼는데 이젠 나홀로 저수지 힘들겠습니다.
댓글로 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네 ㅎㅎ
조만간 출판기념회 해야할듯.....
비오는데 수고햇슈 ㅜㅜ
함 달리셔야지요.
뭐 별거 있습니까. 어짜피 꽝인디
@장호 비오는 날은 거지 중에 상거지 되서 되도록 자제하는 편임. 예전엔 살인의 추억 논길 재현하며 다녓는데... 이젠 시러
이번주엔 금 토 쭉 함 달려볼가나!!! 나 좀 델꼬가 ㅎㅎ
@♥바람난 장어!♥ 이번주는 돈버는 스케줄이 잡혀서 짬도 힘듭니다.
그냥 댕기셔. 암데나.
"저수지 독탕에 욕심쟁이 모드를 비웃기라도 하는지,,," 절묘한 표현이네요, `한강 독탕은...` 좀 거시기 하지요
아이구 선배님.... 오랫만입니다.
건강하시지요~~ 꾸벅.^^
간만에 여유롭게 낚시해봤습니다.
취하기만하구ᆢ 장어는요^^
그러기만 했다.
장어는 웅스가 잡을껴. 그쪽에 줄서.
낚시는 포기하고 사진작가 하는게 어울리겠습니다
ㅎㅎㅎㅎ 낚시를 그냥 즐기기만한지 한참 되었습니다.
요즘 저두 말지랭이 잡기 시작했습니다.
조과는 안물어봐 알거 같슴돠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