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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담소실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청이 추천 1 조회 163 24.06.25 21:1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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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6 13:28

    첫댓글 전에 잠깐 아는 동생때문에 만나서 차 한잔 마신 분이 계셨는데요
    그당시 그분이 61세 셨고,98세 되신 치매어머니를 모시고 있는데,너무너무 힘드시다고 하셨어요

    본인이 막내딸인데
    어머니가 막내딸만 찾아서,할수없이 착한 남편이 모시자 해서 모시는데
    요양원 보낼 시기를 놓쳐서,모시고 있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98세 되신 어머니를 이제와서 요양원으로 모시면,돌아가시게 하는거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24시간 너무 힘드시다고..

    그때 잠깐 동네에 나와서 저희랑 한시간 커피마시고 대화하는게,저희는 시간을 뺏는거 같아 죄송했는데(어머니 주무시는 시간에 나오신거더라구요)

    본인은 숨통이 트일 정도로 너무 고맙다고 하셔서,안타까왔어요.

    청이님 어머님도
    표현을 못하셔서 그렇지 저렇게 계시는거 원치 않으실꺼예요

    사람의 목숨은 하나님 주관인데,
    얼른 천국으로 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24.06.27 03:10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생명을
    어떻게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지 모를때가 있어요.
    살아 있는 날동안 내 스스로 화장실도 가고 ,먹고, 입고 ,그렇게 살다가
    밤새 자다가 돌아가신 분이 계시다면 호상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럴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골목에 사는 에빌린(89세)이 지금 혼수상태라고 합니다.
    불과 10일전에 개끌고 산책나온 에빌린을 보았거든요.
    그런데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서 어떻게 치료할수도 없다네요.
    그런데 엠블런스가 와서 에빌린을 들것에 실어 병원에
    데려 가려던 지난 주일에까지 정신이 온전했던 에빌린이
    자기남편이 아프다고 동네사람들에게 말해서 다들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에빌린이 암말기 환자더라고요.두뇌와 심장에는 암세포가 전이가 안되었다는데...
    어제 한 동네주민이 보낸 이메일에 Evelyn's conditions is critical.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의 생명을 우리맘대로 주장할수는 없지만
    우리의 생명을 살아 있도록 연장시킬수 있다면
    어떻게 그것을 끊어낼수가 있을까요?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의 어머니가 살아 계신 모습을
    뵈는 것만으로 어머니를 모실수 있는 분이 얼머나 될까요?
    청이님 내외분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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