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核酸, Nucleic Acid]
핵산은 살아있는 생명체의 DNA, RNA를 구성하는 물질입니다. 80년대에 한때 DNA구성성분으로 핵산이라는 물질이 발견되었을 때, 그야말로 온 나라가 핵산열풍이 지나간 적이 있습니다. 정제 조미료도 핵산이라며 대대적인 선전을 했을 정도였었지요. 건강식품은 우리 기억에서 망각 속에 묻혀질 즈음 새로운 원료가 발견되면 또다시 획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라도 하는 것처럼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즘 핵산식품으로 연어이리(정소)와, 음료형태의 암브로시아가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듯합니다. 연어에 고단위 핵산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거짓이라는 증거도 없습니다.(어떤 사이트에는 10,600mg/100g이라고 한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연어의 고단위 핵산은 고풍의 핵산열풍을 복고시킨 매개체일 뿐입니다. 그 효가가 검증되기에는 상업성을 띤 카페나 블로그가 지리멸렬한 광고의 되풀이만이 예견돼 있을 것입니다.
연어이리를 주재료로 한 브랜드의 주요성분은 연어이리단백분말500mg, 건조효모, 요구르트맛분말, 유당가수분해분말, 비타민C, 산화마그네슘, 어류콜라겐분말, 실리콘알루민산분말, 요구르트향분말, 혼합유산균, 글루코사민염산염분말, 옥타코사놀, 옥타분말, 상어연골분말, 조류연골추출물분말, 말톨, 비타민B6염산염, 울금추출물분말, 비타민B1,B2, 염산염, 엽산, 비타민B12, 자당지방산에스테르입니다.
‘신들의 음식’이라는 거창한 명칭을 붙인 암브로시아[ambrosia]의 주요 성분은 핵산(DNA, RNA), 복분자농축액, 콜라겐, 과당, 감식초, 녹차추출물, 구연산, 벌꿀, 상어연골 추출물, 자몽종자추출물, 비타민C, B2, B6, B1염산염 등을 넣어 만든 음료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성분을 보면 이미 많이 알려져 있거나, 금지된 첨가물도 있을 수 있습니다. ‘~~~향’, ‘~~~맛’의 주성분은 에스테르 계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위 내용을 보면 연어이리에 10,600mg/100g의 핵산이 들어있다는 것이 사실이라 하고, 제품속의 함유량 500mg이 모두 핵산이라 하더라도 아래에 표기된 콩이나 멸치 100g을 섭취하는 것이 더 낫다는 얘기가 됩니다.
핵산은 자연상태의 어류 (육류는 제외)로부터 공급받거나, 간에서 합성됩니다. 식품섭취를 통해 공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찾은 자료가 완벽할 수는 없으므로 혹시 다른 의견이 있거나 견해를 달리하는 자료를 찾으시면 반드시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註.)
핵산식품이란?
노벨 의·생리학상의 학설에 입각하여 미국의 Benjamim S. Frank 박사가 20여 년간 수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해서 연구 개발한 소위 ‘No Aging Diet(=늙지 않는 식품=세포로부터 젊어지는 식품)’을 말한다. 우리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특히 20세 이후부터는 우리의 세포를 구성하는 ‘핵산’이 감소되어 노화되는데 핵산이 많이 든 식품을 먹으면 노화를 방지하고 젊어진다.
우선 핵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중에서 중요한 것을 소개한다. 콩과 멸치에는 다른 식품에 비해서 두드러지게 핵산이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른 생선과 등푸른 생선, 조개류에 핵산이 많이 들어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핵산은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들 식품들을 즐겨 먹으면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품에 들어있는 핵산 함유량
*여기 소개한 식품들은 100g 중 100mg 이상 함유돼 있는 식품들이다.
·콩(볶은 콩가루)1358/·멸치(쪄서 말린 것)1187/·가다랭이(쪄서 말린 것) - 746
·말린 표고버섯634/·정어리(말린 것)466/·새우392/·전갱이(말린 것)382
·꽁치(말린 것)326/·굴284/·오징어290/·참치235/·모시조개235/·미꾸라지214
·청어210/·삼치210/·고등어182/·장어144/·메밀가루13
멸치·볶은콩을 먹자
종종 밥에 콩이 들어 있으면 질색을 하고 하나하나 골라내는 사람이 있다. 또 국에 멸치가 있어도 그렇다. 골라가면서 몸에 나쁜 것을 좋아하고 골라가면서 몸에 이로운 것을 싫어한다. 그런데 ‘콩·멸치볶음’을 맛있게 요리해주었더니 어른이고 아이고 기가 막히게 좋아하니 우리는 자연식 요리법을 열심히 연구해야 한다.
☞만드는 법
1. 콩(검정콩이 제일 좋으나 다른 콩을 사용해도 괜찮다.)
2. 맛나국물을 만든다.
-생선 중에서 제일 맛이 있는 것은 준치이다. 준치를 요리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준치는 창자를 없애고 토막토막 썰어놓는다. 머리와 비늘, 꼬리, 뼈 등은 칼슘의 덩어리이니 버리지 말 것.
-그런 다음 간장+누런 설탕+식초+고추장+마늘(많이)+깨+생강+콩(많이)+참기름을 섞어서 준비한다. 이때 물은 한 방울도 넣지 말고 그 대신 양파, 무를 많이 넣는다. 이렇게 만든 것을 압력 밥솥에 담고 그 위에 준치를 얹어 뚜껑을 덮는다.
-이것은 국물을 이용해야 하므로 간장은 넉넉히 붓는다. 처음에는 강한 불에서 압력 솥의 추에서 징징 소리가 나기 시작할 때까지 끓인다. 그런 다음 화력을 반으로 해서 3분 정도 끓인 후 가장 약한 불로 한 시간 정도 달이면 된다.
-불을 끄고 약 20~30분 후에 뚜껑을 열어야 한다. 뼈가 전부 연해졌으면 건더기는 반찬으로 하고 국물은 멸치 볶음이나 미역국 등에 활용하면 된다.
3. 마른 멸치나 마른 새우를 식용유로 볶는다. 그런 다음 맛나국물로 졸이면 된다. 그 졸인 멸치 + 위의 콩=멸치·콩 볶음으로 된다.
이렇게 만드는 멸치·콩 볶음은 최고의 핵산식품으로 늘 먹으면 사람을 늙지 않게 하는 효능이 있다.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http://www.kunk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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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 의미
살아 있는 세포의 유전물질을 구성하는 물질. 핵산은 단백질의 합성경로를 조종하고 모든 세포의 활동을 조절한다. 더욱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핵산이 전달되어 유전형질의 전달체가 된다.
핵산 분자는 뉴클레오티드라는 반복되는 구조단위로 이루어진 긴 사슬이다. 뉴클레오티드는 중앙에 있는 당(糖)과 거기에 결합된 인산기와 질소유기염기로 이루어지는데 간단히 질소 염기와 인산기가 서로 수직으로 위치한다고 보면 된다. 핵산 분자의 골격은 한 뉴클레오티드의 당과 다른 뉴클레오티드의 인산기가 결합하여 형성되며, 질소 염기는 골격에서 돌출되어 있다.
핵산에는 리보핵산(ribonucleic acid/RNA)과 디옥시리보핵산(deoxyribonucleic acid/DNA) 두 종류가 있는데 RNA의 당은 리보오스이고 DNA의 당은 디옥시리보오스로 서로 다르다. 이들은 질소 염기도 다른데, DNA와 RNA 모두 질소 염기로 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을 갖지만, 우라실(U)은 RNA에서만 발견되고 티민(T)은 DNA에만 있다. 또한 RNA는 부수적으로 색다른 염기를 약간씩 포함하고 있을 때가 있다.
DNA는 세균과 남조류를 포함한 모든 세포에 있는 염색체의 주요성분이다. DNA는 또한 세포 내 기관인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에도 존재한다. RNA는 보통 세포의 핵과 세포질에 모두 존재하며 대부분의 세포질 RNA는 단백질 합성부위인 리보솜에 있다. 바이러스는 RNA나 DNA의 단일분자의 핵산만을 함유한다. DNA의 생물학적 기능은 유전정보를 보존하고 전달하는 것으로 유전정보는 DNA의 염기 순서에 의해 암호화된다.
1953년 J. D. 웟슨과 F. H. C. 크릭은 DNA 분자가 폴리뉴클레오티드의 두 가닥 사슬이 서로 감아돌며 꼬여 이중나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구조에서 한 사슬의 염기는 다른 사슬의 상응되는 염기와 수소결합에 의해 약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했는데 아데닌은 티민과 짝을 이루고 시토신은 구아닌과 짝을 이룬다. 전반적인 배치는 양 기둥이 당과 인산기로 이루어지고 가운데 염기가 쌍을 이루어, 마치 사다리가 뒤틀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윗슨-크릭의 모형은 어떻게 DNA가 암호화된 정보와 함께 세포의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가를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세포분열에 앞서 이중가닥이 풀리고 분리된 각각의 가닥은 주형(鑄型)으로 작용하여 그것에 상보적인 새로운 가닥이 형성된다. 그러므로 한 분자의 DNA는 동일한 두 분자의 DNA를 형성한다. 각 분자는 본래의 DNA 한 가닥과 새로 합성된 한 가닥을 갖고 있다. 세포가 둘로 분열할 때 각 딸세포는 동일한 복제물 중 하나씩을 물려받는다.
또한 감수분열에 앞서 DNA복제가 일어나 정자와 난자 같은 성세포가 형성된다. 그러나 감수분열은 2번의 세포분열을 수반하여 각 정자와 난자는 원래 세포가 가진 DNA 양의 절반만 가지게 된다. 한 정자와 한 난자의 융합은 새로운 개체가 형성됨을 의미한다. 이 새 생명체는 완전한 양의 DNA를 갖는데, 반은 웅성(雄性) 어버이에게서 받고 반은 자성(雌性) 어버이에게서 받은 것이다.
DNA분자는 유전적 기능과 구조 형태가 같지만 RNA분자들은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고, 그들의 특성도 서로 다르다. RNA는 세포에서 3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모두 단백질 합성에 참여한다.
전령RNA(messenger ribonucleic acid/mRNA)는 DNA로부터 리보솜으로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한 가닥의 분자이다. mRNA는 전사에 의해 형성되며 이 과정에서 DNA분자의 두 가닥이 부분적으로 풀려 질소염기가 노출된다. 풀린 DNA의 한 가닥을 따라 상보적인 RNA 가닥이 형성되는데 이 mRNA는 특정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한 DNA의 지령을 가지고 있다. 이 mRNA 분자는 DNA 주형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리보솜으로 이동한다.
리보솜은 다양한 단백질과 리보솜RNA(ribosomal ribonucleic acid/rRNA)로 구성되어 있다. rRNA의 정확한 기능은 불확실하나 이것이 없으면 단백질의 합성이 일어나지 않는다.
셋째 형태의 RNA는 운반RNA(transfer ribonucleic acid/tRNA)로서 mRNA의 적정 위치에 아미노산을 운반한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조적 구성요소이며, mRNA 분자 상의 일련의 세 염기가 하나의 특정 아미노산을 나타내는 암호로 작용한다. 이 3개의 염기서열은 코돈이라 한다. tRNA는 mRNA의 세 염기서열에 상보적인 안티코돈(anticodon)이라는 3개의 염기로 이루어진 서열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운반할 아미노산을 구별하는 신호가 된다. 이 안티코돈들이 mRNA의 특정한 코돈들과 결합되어 아미노산들이 하나씩 서로 연결된다.
이와 같이 mRNA에 암호화된 지령에 따라 단백질이 합성되는 것을 해독이라 한다. 유전정보의 복제, 전사, 해독 과정에서 실수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러한 돌연변이는 DNA 구조의 변화로 자손의 세포에 전달된다. 하나의 염기가 교체될 수도 있고(염기치환),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염기가 더해지거나(삽입) 없어질 수도 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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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유지하는 핵산. ‘정직하게 살고, 천천히 먹고, 나이를 속이는 것이다.’ 미국의 어느 여배우가 말했다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어떤 이는 시베리아의 눈으로 만든 마시지 팩을 하면서 젊음을 유지했다 하고, 또 어떤 이는 동자(童子)를 곁에 두고 그들의 젊은 기운을 취함으로써 젊음을 유지했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믿거나 말거나이고, 젊음은 어떤 특별한 비법 속에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운동과 소식,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 적극적인 생활태도라는 가장 가깝고도 일반적인 것에 있다.
전 인류의 희망 사항이자 바램인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 그 많고 많은 방법 중에서 핵산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핵산이란?
세상사 아무리 신비한 일이 많아도 가장 신비로운 것은 인간의 신체라는 생각이 든다. 태엽을 감아주는 것도 아니고, 건전기를 갈아 끼워주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 몸은 줄잡아 7, 80년은 큰탈없이 활동을 지속하니 어찌 신비롭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60조개에 달하는 세포가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몸.
그것은 매일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어내고, 섭취한 음식물에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조용한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아주 정밀하고 예민한 공장인 셈이다. 이렇게 정밀한 공장 속에 존재하는 60조의 세포 하나하나는 120-200일 주기로 재생된다고 한다. 세포의 재생은 하나의 세포가 두 개의 세포로 나뉘는 세포 분열에 의한 것으로, 이때 핵내의 물질이 산성을 띠기 때문에 핵산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핵산? 중고등학교 다닐 때 생물시험을 보기 위해서 외웠던 기억은 나지만, 도대체 핵산이 뭐였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도통 떠오르질 않고 DNA? 그거야 알지. 생명의 근원 물질. 인체의 설계도. 유전을 지배하는 유전자라고 할 수 있지. 그런데 DNA와 핵산이 무슨 관계가 있는 거지? 물론 관계가 있다. 핵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DNA와 RNA가 그것이다.
새로 만들어지고, 회복 가능한 것은 회복된다?
결국, 인체는 핵산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며, 동시에 DNA에 이상이 발생하면 인체에 장애가 생긴다는 말이다. DNA 손상에 의한 이상은 암이나 당뇨, 아토피성 피부염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물론 유전자의 이상은 요산, 비타민, 미네랄에 의해서 보호되지만 완벽하게 지켜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이상 상처를 입은 세포는 없애고, 세포분열 즉 신진대사에 의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회복 가능한 유전자는 회복시킨다. 이렇게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유전자를 회복시키게 되면 자연히 질병이나 노화를 방지하게 되는데 거기에 필요한 것이 DNA와 RNA 핵산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체의 핵산을 어떻게 만들어낼까? 사람이 체내에서 핵산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하는 방법과 아미노산 등을 원료로 해서 간장과 신장에서 데누보 합성을 하는 방법이다. 만약 음식물을 통해서 핵산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면, 이 데누보 합성은 감소한다. 하지만, 사람은 20세가 넘으면 간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에 데누보 합성력도 동시에 쇠퇴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서 합성력이 감퇴한 만큼 음식물을 통해서 핵산을 보급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핵산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는다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자체가 노화되고, 노화된 만큼 신진대사가 나빠져서 세포의 회복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점차적으로 세포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의 몸은 늙고 병들게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몸에 핵산을 충분히 공급해줄 의무가 있는 것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젊게 살고 싶다면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타고 난 것뿐만 아니라, 핵산 보급의 의무를 지니고 태어났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핵산은 어떤 역할을 할까?
핵산은 세포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육류, 생선, 과일, 야채, 곡물 등등 그 어떤 것을 먹어도 우리 몸에 핵산 보급은 가능하다. 핵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굳이 꼽는다면, 연어나 복어의 이리, 맥주의 효모, 잔멸치, 뱅어포,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참치, 김, 대합, 굴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식품에는 비교적 많은 양의 핵산이 함유돼 있는데, 그것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하다.
신진대사 촉진
- 피부세포는 세포 중에서도 신진대사 사이클이 가장 빠른 편이다. 핵산이 부족하면 그만큼 노화도 빨리 진행된다는 뜻이다. 핵산의 부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 합성에 지장을 초래해서 피부가 새 세포로 바뀌는 속도가 늦어지게 된다. 결국, 주름이나 피부 처짐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핵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먹으면 제일 먼저 얼굴과 피부에서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할 정도로 핵산은 피부의 젊음 유지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핵산은 피부 노화 방지에 일등 공신인 셈이다.
치매방지
- 고스톱이 치매 방지에 좋다고 해서 동네 안방에 고스톱 열풍을 일으켰던 적도 있지만, 고스톱 치는 시간 쪼개서 핵산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여 보자. 핵산의 항산화작용과 말초혈관 확장 작용이 노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뇌세포가 감소하게 되면 뇌에 리포피스틴이라는 물질이 쌓이게 되고 이것은 기억력 감퇴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핵산이 뇌세포를 회복시켜 리포피스틴의 증가를 방지한다. 또한, 핵산 성분의 하나인 아데노신이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좋게 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방흡수 억제
- 비만은 건강의 천적이자, 노화의 신호탄이다. 프로타민에는 비만의 근원이 되는 중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소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핵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인 연어의 이리에는 고분자 DNA 뿐만 아니라, 프로타민이라는 단백질이 다량 들어 있다. 결국, 핵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게 되면 지방 흡수 억제와 다이어트에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빈혈 개선, 간기능 향상
- 빈혈은 적혈구의 양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만약 적혈구의 수가 적어지면 세포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이때 핵산을 섭취하게 되면 적혈구가 활발하게 생산되면서 피로가 해소되는 것이다. 또한, 간 기능이 저하 되면 쉽게 몸은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앞에서 핵산을 섭취하는 방법은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하는 방법과 간에서 데누보합성을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만약 음식물을 통해서 핵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어떻게 될까? 그야 물론 간에서 데누보 합성을 해야 하는 부담이 적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간기능이 향상된다.
ATP, ADP의 증가
- 인체는 에너지를 축적해서 일상생활 뿐 만 아니라 격렬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즉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재료가 많이 보급되면, 그만큼 에너지도 많이 축적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심장이나 근육의 활동이 강해져서 전신에 활력이 넘치게 되고, 정신적으로도 안정되고 집중력도 높아진다고 한다. 이러한 에너지 축적이 모든 활동에는 ATP와 ADP라는 물질이 관여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물질은 아데노신이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핵산의 성분이기도 하다. 즉, 핵산이 증가하면 아데노신도 증가해서 생체의 모든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우유와 달걀. 안녕~?
한마디로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면 핵산을 많이 섭취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핵산은 어디에 들어 있을까? 핵산은 모든 생물의 세포에 들어있지만, 그 양은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서 우유와 달걀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저핵산 식품이다.
핵산의 함유량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걀은 하나의 거대한 세포이기 때문에 핵산도 그 하나의 세포에 함유되어 있는 양에 불과하다. 우유의 경우는 세포가 아닌 분비물에 속하기 때문에 핵산이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까 모든 알종류의 식품은 저핵산 식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과일이나 채소도 저핵산 식품에 속한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설마 오늘 날짜로 우유와 달걀에 바이바이 결별을 선언 하는 일은 없겠지! 노파심에서 말하는 것이지만, 우유와 달걀에는 핵산은 거의 없지만,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칼슘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결국, 핵산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우유와 달걀을 외면하는 것은 그 모든 영양소도 포기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한 편의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주인공이지만, 주인공만으로 영화가 완성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조연과 엑스트라, 하물며 화면에는 등장하지도 않는 모든 스텝들과 조화를 이루고 호흡을 맞출 때 비로소 좋은 영화 한편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몸은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는 정밀한 기계이다. 최첨단 항공기에 부속품이 아무리 많다 해도 우리 인체의 몇 십, 몇백분의 일에 불과하다. 그 부속 하나하나가 아무 탈없이 작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고르게 공급되어야 한다.
결론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서 그것만으로는 완전한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3대 영양소를 비롯해서, 무기질, 비타민, 섬유질, 그리고 핵산까지 빠짐없이 섭취해야만 비로소 아주 정밀하고도 복잡한 기계인 인체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되고, 싱싱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핵산만 섭취하면 다시 20대의 젊음을?!
노벨 수상자인 프랭크 박사는 일찍이 "핵산이야말로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활동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로 핵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 핵산이론을 발표하였고, 미국에서는 핵산 식사붐이 일어났다고 한다. 젊음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테니, 핵산 이론을 듣고서 핵산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면 핵산은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고핵산 식품은 앞서 말했듯이 연어, 정어리, 고등어, 오징어, 멸치, 대합, 굴, 김 등의 어패류와 해조류를 비롯해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고기류와 무, 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시금치 등을 꼽을 수 있다. 인체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인스턴트식품과 각종 초콜릿, 사탕, 콜라 등의 간식을 자제하고, 채소를 곁들인 고핵산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인체는 바로 반응한다고 한다.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이 피부. 피부의 신진대사 사이클이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고핵산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얼굴의 기미나 잡티가 없어지고 피부가 윤기를 되찾게 되면서 얼굴 표정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마다 수북하게 빠져나오는 머리카락의 수가 줄어든다고 한다. 보통 머리카락은 하루에 0.03mm씩 자라서 한달이면 1cm 정도 된다. 젊은 사람의 경우 약 10만올. 한 올로 계산하면 하루에 30미터나 길어지는 것이다. 몸에서 이만큼 성장이 빠른 것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노화가 진행되면 머리카락에서 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머리카락이 자란다는 것은 머리카락 밑뿌리 부위에서 세포 분열이 굉장한 기세로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러한 분열이 멈춘다면? 그것이 바로 탈모증이다. 이때, 핵산을 충분히 섭취해 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머리빗에 걸려 나오는 머리카락의 숫자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젊음을 되찾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핵산만 많이 섭취해서는 곤란하다. 핵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핵산 식사를 할 때에는 물을 많이 마셔서 오줌량을 하루 2리 터 정도를 보장해야 한다. 평소 일반적인 오줌의 양은 1리터 정도. 2배의 오줌량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을 평소의 두배 정도는 마셔주어야 한다.
이것은 핵산을 많이 섭취하는 데서 생기는 요산을 오줌을 통해서 내보내기 위한 장치로 콩팥 결석, 통풍 같은 병을 막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물을 많이 마시기가 힘들다면, 과일쥬스나 채소즙을 하루 한잔 정도 마셔주면 요산을 없애는 데도 좋고, 과일 쥬스나 야채즙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때문에 이미 섭취된 핵산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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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핵산이란?
생물체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인간의 경우, 약 60조개의 세포가 120~200일을 주기로 재생된다. 이러한 세포 재생은 하나의 세포가 두개로 나뉘는 세포분열로 이루어진다. 세포분열시 먼저 중심 기관인 핵이 두개로 나뉘어 지는데, 이때 핵 내에서 산성을 띠는 물질인 핵산이 있다.
이 핵산은 DNA와 RNA로 나눌 수 있다. 인체는 여러 단백질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근육은 근육을, 머리카락은 머리카락을 만들기 위해서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
또, 생체 내에서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서 다양한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때 필요한 물질이 효소 등이다. 이 효소 물질 역시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화학 반응은 유전 정보에 기인한다. 이러한 유전정보를 주관하는 것이 DNA이다.
즉 근육 등을 구성하거나 효소의 근원이 되는 단백질의 설계도가 바로 DNA이다. DNA는 뉴클레오티드라는 물질이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데, 그 사슬은 두 줄기의 나선형으로 되어 있다. 뉴클레오티드는 인산, 오탄당, 염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염기는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 의 네 종류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아데닌은 티민과, 구아닌은 시토신하고만 결합하는데, 이러한 결합은 아메바나 박테리아 등 단세포 생물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생명 현상이다.
그러나 ATGC의 배열방법이나 문자수는 생물의 종류에 따라 개체에 따라 다르며 매우 다양하다. 인간의 경우 이 배열의 차이로 피부색이나 체질 등의 차이를 나타낸다.
생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인간의 경우 20종류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지는데 DNA의 정보를 RNA가 받아서 번역 등의 과정을 통하여 다양한 아미노산들이 만들어진다. 이들 아미노산이 다양하게 결합하여 약 10만 종류의 단백질을 만들어 내고, 각 단백질들의 역할을 통하여 생체를 유지하는 것이다.
2. 핵산의 소화 및 합성
음식물의 인체 내 소화는 크게 섭취, 분해(기계적, 효소적), 흡수, 이용으로 나눠진다. 핵산도 일반 음식물과 동일한 과정을 통해 소화 흡수된다. 섭취된 핵산은 소장을 거치면서 뉴클레아제 (DNase) 라는 효소에 의해 핵산의 기본 구성 물질인 염기, 인, 오탄당으로 분해된다. 분해된 염기, 인, 오탄당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혈액 중 적혈구에 의해 온 몸으로 운반되어 세포까지 이동하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핵산이 음식물로 섭취되어 곧바로 세포로 이동하여 DNA, RNA 합성에 사용되는 과정을 재생 경로라 할 수 있는 샐비지 합성(salvage pathway) 이라 부른다.
샐비지 합성 이외에 또 하나의 인체 내 핵산 합성은 신생 경로라 할 수 있는 데누보 합성(de novo path way) 이라고 하며, 데누보 합성은 간에서 이루어지는 핵산 합성법이다. 섭취된 단백질의 분해 산물인 아미노산을 간에서 받아들여 인체의 각 세포에서 사용될 핵산 염기를 합성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데누보 합성은 보통 20~23세를 기준으로 합성하는 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인체의 노화가 20~23세를 전후로 진행되기 때문이 아닌가 학계에서는 연구되고 있으며, 이때를 정점으로 DNA의 길이가 점차 짧아지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생체는 핵산의 총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핵산 보급량이 적으면 데누보 합성이 증가하고, 핵산을 많이 섭취할 때에는 데누보 합성이 감소한다. 그러나 인간은 20세가 넘으면 간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에, 데누보 합성력도 쇠퇴한다. 따라서 합성력이 감퇴한 만큼 핵산을 보급해 주지 않으면 체내에는 만성적으로 DNA와 RNA가 부족하게 된다. 또 세포 자체도 노화되므로 신진대사도 나빠져 회복능력이 약해진다.
이렇게 되면 점점 세포의 노화가 진전되어 노화와 질병이 촉진될 뿐이다. 또한 셀비지 합성이 늘어나게 되면 간에서는 데누보 합성을 통한 핵산 합성량을 줄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해독, 에너지 대사 등 쉴 틈 없이 활동하는 간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3. 여러 요인에 의해 유전자가 손상되거나 그 양이 부족하게 되면 세포의 변이를 초래하게 되고 변이된 세포의 수가 많아지게 되면 질병이나 노화로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정상 세포의 유전자에서 한 문자만 틀려도 암세포로 바뀔 수 있다. 또한 세포에는 이것을 막아주는 암억제 유전자도 함께 존재한다. 그러나 여러 요인에 의해 암억제유전자가 파괴되고, 세포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암세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외선이 강한 해변에서 4∼5시간 일광욕을 하여도 세포 한 개당 약 1천만 개나 되는 DNA가 손상된다. 이런 식으로 여러 요인에 의해 매일 수십 내지 수백 개의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데 40세가 넘으면 암세포가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어느 정도의 암세포가 있다 해서 당장 발병하는 것은 아니나 그 수가 한계를 넘어서면 여러 형태의 암으로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피부의 노화를 생각해 보자. 기저층에서의 세포 분열에 의해 새로운 표피 세포가 생겨나고 오래 된 표피 세포는 각질층으로 밀려 올라가 때가 되어 떨어진다. 표피 세포가 생겨서 각질이 될 때까지 젊은 사람은 약 28일 정도가 소요된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핵산이 부족해져 세포 분열이 늦어지므로 세포 재생 주기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나이를 먹을수록 노화한 표피 세포가 많아지고 각질층이 두꺼워져서 피부가 거칠어진다. 또 세포 사이를 메우고 있는 콜라겐 등의 결합조직이 탄력성과 보습성을 잃어 주름이 생긴다. 생체 내에서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기(소화작용) 위해 산소를 이용하는 데 이 과정에서 산소는 산화력이 아주 강한 활성산소를 만들어 낸다.
이 활성산소는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막의 지질을 산화시키며, 세포막과 세포 내부도 연속적으로 손상시킨다. 활성 산소는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시킬 때 뿐만아니라 호르몬 생성, 조직생성, 여러 대사 반응 시에도 생기며,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흡연, 자외선이나 방사선을 쬘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배기가스를 마셨을 때, 농약이나 각종 식품 첨가물에 의해서도 생긴다.(과일 : 복숭아, 포도/ 야채 : 브로콜리 등이 효과적)
4. 핵산식품
핵산은 세포 내에 존재하고 있으므로 육류, 생선, 과일, 채소, 곡물 등 세포를 함유한 식품이라면 어떤 것을 먹어도 체외로부터 핵산 보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개의 식품이 함유하고 있는 핵산의 양은 차이가 있다.
단백질이 적은 식품은 핵산량이 적고, 백설탕이나 유지 등과 같은 정제 식품에는 핵산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고단백 식품이 반드시 핵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진 우유는 세포가 아니므로 핵산은 거의 없고, 달걀도 100g 중에 86mg밖에 핵산이 들어 있지 않다.
그러나 핵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대량으로 먹는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핵산을 섭취할 때에는 염기의 균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체내에 흡수된 저분자 핵산은 샐비지 합성이 일어나기 전까지 일부가 분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저분자 핵산은 이용 효율이 나쁜 것이다. 육류인 경우 약 절반, 생선은 약 3분의 2 남짓이 저분자 핵산이라는 보고도 있으므로 음식물로 핵산을 섭취할 경우 대량으로 먹지 않으면 필요한 핵산량을 공급할 수 없게 된다.
5. 핵산 함량이 높은 식품
핵산 함량이 많은 식품으로 주로 버섯류, 각종 미생물(클로렐라, 조류), 어류가 꼽힌다.
이들 식품 모두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인데 세포를 이루는 단백질 함량이 높을수록
핵산의 함량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핵산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은 복어의 이리와 맥주효모 순이고, 그 다음으로는 잔멸치나 뱅어포,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참치, 정어리 가자미, 김, 대합, 굴, 대두 등으로 이들 식품에는 비교적 많은 양의 핵산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연어의 이리(수컷 정소) 부분에 가장 많은 핵산이 함유되어 있다고 밝혀져 있다. 연어는 한번 산란에 약 700~7,000개의 알을 낳으며 이 알들을 수정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정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산란과 수정을 위하여 이리에서 끊임없이 수많은 양의 정자를 생산하게 되고, 정자를 생산하기 위하여 무수히 많은 핵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리 부분에 핵산의 함량이 높은 것이다. 정자 세포의 핵분열을 위해 DNA는 지속적으로 자기 복제를 수행하게 되는데 핵산의 충분한 공급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