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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운영자 평가회의가 있었습니다.
운영과정과 운영 요소를 짚어가며 전체적으로 자유롭게 모임을 운영하며 좋았던 부분과 어려웠던 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16년 7월 6일 수요일 10시~12시30분
이현숙(대현도서관), 홍숙경(하주초), 임영미(고산도서관), 안연희(금호초), 이은숙(원호초), 이양미(이곡초), 박신영(성동초)
감상 이후 계획에서 북토크
2016 대구경북 등록현황
9개 기관 9개모임 11명 운영자
참가자; 3~4학년이 가장 많음.
기관; 학교 6곳, 도서관 3곳 (지역아동센터 3곳)
1.2학년 대상으로 도서관 책읽어주기 활동 연장 논의 중-대현도서관
하주초; 블랙아웃, 노잣돈 갚기, 할아버지 뒤주 읽음
-8월25일부터 소리질러, 수다쟁이 숲 읽고 마무리하고 도서관에 아이들이 책전시 (북토크 등 준비)하도록 돕기로 함.
금호초; 2학기에는 기관담당자인 교사가 작년목록으로 직접 운영 해보고자 한다고 함. 기관담당자가 연락과 계속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들음.
고산도서관; 이후 현재 씨동무로 모인 아이들이나 새로운 아이들을 모으거나 해서 같은 시간 독서동아리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함. 도서관관장이 마지막에 계속 방문해서 격려했고 적극 도와줌.
원호초; 마지막 시간 준비 중. 작가파일 보여주고 책 읽은 이야기 나누고 투표하고 마무리하려고 준비 중.
이곡초; 2학기 경 “씨동무 친구들이 뽑은 책”을 학교도서관내 책 전시 생각하고 있음. 마지막 시간 인터뷰와 최고의 책 뽑기와 단체 사진 예정
성동초; 아이들의 몰입도 좋고 반응이 적극적이었다. 중간에 6학년이 개인사정 및 학교일로 많이 빠져 아쉬웠지만 무난하게 마무리.
문경지회; 지역아동센터는 출석이 일정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 다문화 조손가정, 듣기의 경험이 거의 없다. 학년구분이 안됨. 3곳 중 2곳은 마지막시간까지 진행했고, 1곳은 씨동무에서 그림책 읽어주기로 넘어 감.
문경의 지역아동센터는 청소년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센터이고 읍내는 돌봄교실 형이다. 출석문제는 처음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했으면 낫지않을까 생각된다.
-대현도서관; 늦게 시작했으나 읽어주기에만 집중했고 4권 읽음.
성동초; ‘밥데기 죽데기’가 학습지 지문으로 읽어서 알고 있다는 아이가 다시 전문의 동화를 듣고나서 ‘슬프지만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라고 말했다.
대현도서관; 책전시가 어려웠다. 고산도서관도 그렇다. 실물을 두지 못하고 프린트물로만 전시했다, 도서관 상황을 고려한 책전시 형태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반응
하주초; 듣고 있는지.. 반응이 없어서.. 3,4명만이 조용히 들었다. 아이들에게는 방해하지 않는 한에서 뭐든해도 좋다고 하니 각자 일을 한다. 함께 운영자로 참여한 담임교사는 이런 형태의 책읽기에 대해 진행하는 동안 불안해했다. 아침에 책읽어주기하는 한 학부모와는 다르다. (기교를 잔뜩 부리는 책읽어주기)씨동무 책 읽기는 너무 지루해 하는 거 같다고 생각하셨다. 운영자는 교사에게 그 동안 해 본 책읽어주기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나 역시 책으로 학대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듣기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다. 그 학부모처럼 할 수는 있겠지만 문학 그대로를 들려주는 것. 기관담당자의 확신이 필요. 무슨 의미가 있지?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곡초; 처음과 다르게 친해지자 장난이 너무 심해져서..책 한권을 마치고 아이들과 책이야기 나누기를 해보았다.
책을 적게 읽더라도 읽은 후 감상 나누기를 고민했고 시도해보려했다. 생각을 끌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집중하지 않은 듯. 혹은 너무 조용해서 반응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책을 잘 감상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원호초; 책 중간중간 이야기가 많았다. ‘모르는 아이’의 경우, 끝나고 이야기나누기 보다 그만두고 싶은 이유가 어떤 부분 때문에 읽어지기 싫어졌는지, 지루한 부분은 어딘지... 책을 계속 읽을 것인지 말것인지 선택하기 전과 지금 이 책에 대한 생각 등을 책을 읽는 짬짬히 이야기 나누었다. 이것이 내 스스로 준비과정에서 정리가 되었다.
-첫 째 시간에 반응이 많았는데 두세 번째 시간에는 반응은 적었으나 추임새가 늘어나고 더 몰입하는 듯 보였다. 작년에는 뒤로 갈수록 반응이 있었으나.. 책의 문제인건지.. 왜 그런지 궁금하긴 하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
-작년 책보다 덜 재미면에서 덜했다. 올해는 힘들었다. 책선택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 신간위주가 아니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오래된 책이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 반응을 하지않으면 듣지않고 있는지.. 몰입이란 어떤 것인지.. 내가 생각하는 몰입과 아이들과는 다를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이 책을 선택하는 방법에서 책 두께, 글자크기가 아닌 읽고 싶다 아니다 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만권당; 과연 긴 동화를 잘 들을까?에 대한 생각에 확신이 생겼다. 책속 인물과 동일시하고 몰입하더라. 새롭고 놀라운 경험이었다. (기록에서)
- 학급은 일방적으로 앞으로 보는 경우여서인지 아이들의 반응을 전혀 볼 수 없었다.
- 학급인 경우보다 동아리는 자유롭기는 하나 산만하기도 하다.
작은 학교의 경우 오랜시간 읽어주기에 익숙했고, 관계가 좋아서 반응도 좋았다고 한다
- 익숙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기간이 짧지 않았을까 한다. 2학기에 이어서 하면 어떠할까 궁금하고 두고봐야겠다.
- 약속도 첫날만 유효하고 이후는 계속 흐트러진다.
*시험 치고 온 날 등 약간 흥분되어 있는 상황이라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 퀴즈내기, 학교괴담 이야기하기 등을 해보았더니 좋아하지만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고 오히려 방해되었다.
*씨동무전에 앞풀이도 방해된다. 앞 시간 읽은 이야기로 가볍게 시작한다.
도서선정, 북토크, 책 선택
만권당; 아이들이 선택한 책과 운영자도 1권전도 선정해서 읽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 가능하다. 아이들을 파악해서 책 선택시 운영자가 책 선택에 꼼수를 쓴 부분이 있긴 했다. - 순서상 뒤에 하는 것이 기억에 남지 않을까해서 북토크순서를 바꾸기도 했다.
- 북토크 순서는 큰 문제가 있지는 않다. 설명하는 지점이 호기심을 유발한 경우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 수다쟁이 숲은 내가 좋아했던 책은 아니지만 선택되었고 다시 읽기에 몰입해보니 재미있었고 아이들도 편하게 듣는 거 같다. 선택후에는 그 책을 잘 읽어주려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 투표결과가 내가 좋아한 책은 아닌데 상위권을 달리니.. 걱정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선택해서 읽는 게 아니라서..
- 대상을 고려해서 소리질러를 조금 더 재미있게 설명했더니 아이들이 선택하더라
- ‘모르는 아이’가 선택되어 걱정되었으나 아이들은 사건보다 인물에 맞추어 듣고 있었다. 선택전 내 고민이 막상 선택되어 읽어주었을 때 아닌 경우도 있다.
대부분 기관에서 대상과 상관없이 전 권을 북토크 했다.
- 그래도 고학년 책인 경우는 선정에 고민이 필요. 스스로 읽기에 적당한 책과 읽어주기 책은 선정에 더 고민을 해야 한다.
고학년 책이라도 전개방식이 심리방식으로 들어가면 듣기에 익숙하지 않다
불특정다수에게 읽어주는 책은 .. 좋은 책이지만 들려주기 적당한지..를 생각해야 한다.
책의 편차가 심했다. 높은 연령의 책에는 수준있는 책이 많았다.
장단점이 있다. 두께가 문제가 아니라 고학년에게도 어렵다고 느껐다. 선정할 때 고려했어야 한다. 북토크 자료에 색깔만 다르게 해뒀는데.. 같은 고학년 책이라도 다르다. 융통성을 가져라 신규는 즐겁게 아이들과 나누는 거에 집중해서 편하게 시작한다 . 아이들의 책 선택을 존중할 필요는 있다. 선택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경험도 자율적인 책선택방법의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관섭렵;
기관담당자의 역할
금호초; 아이들은 별 반응이 없이 조용했다. 오히려 옆에서 듣던 기관담당자의 작은 반응이 읽어주는 이로써 도움이 되었다. 적극적 개입은 없었으나 아이들에게 연락을 하거나 열심히 함께 듣고 즐기고 계신다는 느낌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
하주초; 담임교사와 번갈아 읽고, 아침독서시간에 진도를 빼주기도 했다.
올해 대구경북은 대부분 좋은 편. 기관담당자가 도움을 주고 같이 읽어주기도 한다.
- 학교에서 보낸 공문을 보고 신청했다가 같은 학교 학부모가 운영한다는 것에 전문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다행히 ot와 북토크 책선택 시간을 즐긴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계속하게 되었다.
-시작하기전에 엄마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가 필요한가?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해주는 응원도 필요하지 않을까..
-대상자에게는 좀더 자세한 안내장이 필요하다.
-오티날 학부모 참관하게 하는 건 어떤지? 오티는 아이들과의 관계를 .. 어른에게 집중하게 된다.
-오티쯤에 새로운 안내장이 필요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선택과 아이들의 자율성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들가 씨동무에 의미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는 다른 곳으로 간다. 엄마의 문제보다 아이가 재미를 알아가야 한다. 엄마를 설득해서 남아있게 하는 것은 아니다. 설명을 계속하려하면 운영교육이 너무 어려워진다. 예를 들면, 학부모 설득을 위해 잘 된 운영사례를 들어 설명하게 되는데.. 모두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씨동무는 다양한 기관에서 만나는 다양한 아이들과의 그들만의 특별한 책읽기가 중요하다. 하나로 만들어가는 설명회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 아이들 안내 연락을 누가 담당할건지 명확하게 정해야한다.
책전시; 학교는 상관없으나 분실우려 때문에 도서관은 전시를 하지 않는다.
2년차 기관이 되니 선생님이 알아서 진행했고 결과를 얘기해 주셨다.
성동은 전시 공간이 있었으나 활용이 좀 저조한 거 같았다. 책전시 후 결과물을 도서관에 전시하는 등 조금 더 적극적인 마무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오티; 모임이름 짓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끌었다. 그 이름이 뒤에는 큰 의미가 있지는 않았는데... 시간을 조절하는게 처음이라 쉽지 않았다. 아이들을 너무 배려했다는 게 생각했다. 시간안배에 대한 부분을 잘했어야 한다. 더 빼거나 끼울 부분..
2년차의 경우 전년 아이들이 뽑은 책, 대구경북 아이들이 뽑은 책을 안내하는 것도 효과가 있는 거 같다.
북토크 책선택의 시간; 자율적으로 운영하니. 회원대상으로 진행했던 게 도움이 되어 처음이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
운영자교육; 직접 가서 보니 도움이 되었다. 풀타임 동영상이 있으면 처음하는 운영자에게 도움이 될거 같다.
기관의 형태에 따라 운영이 다를 수 있다. 아이들의 상황에 따라.. 같지는 않다.
교육과 참관을 모두 하니 도움이 되었다.
기관에서 북토크를 진행한 녹음파일도 도움이 되었다. 다른 사람것을 찾아보고 내것으로 만들어 바꿀수 있으니.. 참관은 꼭 필요한거 같다.
운영자교육에서는 실무와 감상으로 보면 실무가 더필요하다 생각된다.
2차 운영자교육에서 감상 부분은 지회나 자체로 경험해 볼수 있다. 실무가 더 필요한 부분이었다.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방식과 협의 등 실무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회 편차가 너무 크다.
연초에 부서모임에서 동화듣는 경험을 가지는 시간을 가지게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책토론은 읽고와서 토론만 가지는 것이나 그 시간에 그 자리에서 듣고 감상의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동화감상 교육연수에서 짧은 글을 읽고 감상하는 것에 반복이다. 내년 운영자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2차운영자 교육 때 운영자들만을 위한 실무교육을 가지면 된다.
기존과 신규운영자의 교육이 다를 필요가 있다.
신규는 실무, 권역별로 진행했던 사람이 경험을 나눈다.
회원의 참관에 대해; 운영자가 되려는 경우와 구경삼아 오는 사람들.. 한 번 보고난 후 다음해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주 자세히 써놓지 않으면 감이 안온다. 첫날과 오티는 구체적이지 않으면 안보인다. 참관이 어려운 기관이 있다. 고려해야 한다. 무조건 회원참관은 아니고.. 하지만 봐야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방학 중 회원 자녀대상으로 모의진행으로 동영상을 만들면 어떨까?
씨동무카페에 이미 올려진 동영상이 있다. 진행순서에 맞추어 편집해 두면 어떨까?
기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린인 감상과 기록에 대한 이야기.
어느 한 부분에 집중해서 기록해보기
감상하는 시간
아이의 반응은 자기가 알고 있는 배경 지식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문학안에서 깊이있게 알려줄 필요는 없다. 이야기 안에서 이해한다.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니? 이 말이 이해가 가니? 그냥 내 느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같이 책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나는 읽어주는 선생님이라기보다 함께 문학을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질문도 하고 공감도 할 수 있다.
따른 질문지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운영자료집
내년 운영에서 올 운영자의 경험은 중요하다.
마지막 시간(별점카드) 별점카드의 시간은 어떻게 진행 되었나
별점카드에 집중은 하지 않았고 그냥 매겨보는 정도였다. 하루를 빼거나 하지는 않았다.
작가파일 읽어주기, 이 작가의 다른 책 소개하기,
별점카드 매기기는 재미있어 했다. 다 읽고 평가한다는 자체를 재미있어 했다.
그림그리기나 장면 떠올리기 책을 좀 더 준비해서 다시 앞으로 가서 펼쳐보기
마지막 모임
아직 진행하지 않은 모임이 많다.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되돌아보는 시간, 읽어 준 것들에 대한 소감, 최고의 책과 북토크로 1위한 책이 바뀌어진 것에 대한 이야기 등 마지막시간 투표에서 아이들은 투표가 중요하다.
아이들은 2권중에 1권을 뽑는 거보다 선택범위가 넓어졌을 때 투표의 의미가 크다 생각한다.
최소 3권 읽기는 해야 한다.
기록
최소 책 한 권은 꼼꼼하게 해보자.. 카페에 올려두자.
성동초 아이들 별점카드 매기는 날 이야기가 재미있다. 꼭 올려주길..
작년보다 기록에 대한 부담이 적어 좋았다.
하지만 녹음한 것을 기록하다보니 당일에 듣지 못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나의 책읽어주기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었다.
*인원
-10명 미만이 가장 적합한 거 같다.
-학생 수, 장소, 좌석도 영향을 미치는 거 같다.
*인원; 학급은 큰 문제가 없으나 동아리의 경우는 10명이내여야 한다.
일정
조금 더 빠르면 좋겠다. 책 구입이 급했다. 개별적으로 운영자가 구입해서 전시했다.
운영자교육은 2,3월에 진행하면 좋겠다.
기관섭외가 늦어지면 쉽지않다. 운영자교육을 최대한 빠르게 하고 기관섭외가 시작되어야 한다. 학교는 빠르면 더 힘들다. 미적거리지 말고 운영자가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사서의 참관이 필요하다. 2월 운영자교육을 하면 어떨까? 신입 때문에 일정잡기가 쉽지않다.
1차는 최대한 빠르게 하고 2와 3차는 조금 늦어져도 상관없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내년 운영을 위해 올해 진행한 운영자들이 교육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모든 조건을 전국에 맞출 필요는 없고 대구경북에 맞게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활동가가 더 많이 생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