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텃밭의 일상

[다섯이야기(대구)]

작년 처음 텃밭을 시작하여 올해 2년차~
그저 삽자루, 호미들고 시작했었지요
주말농장개념이다보니 키우기 쉬운걸로만 했답니다
올해는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규모있게 하려고 작정은 했으나 쉬운 일은 아니네요
좀 일찍 심은 고추, 가지모종은 가셨고 파종 시기는 늘 바빠요
오늘은 참깨, 검은깨, 들깨를 파종하고 왔어요
싹이 나면 솎아주고 자리잡아주고 해야겠지요

딸기가 익어갑니다. 작년 세포트 심었는데 늘긴 늘었네요.

쌉싸름한 머위~어린잎으로 장아찌 담아먹었어요

방풍..작년에 다섯포트
양껏 먹기에는 부족하네요

감자싹이 났어요. 남의 밭은 벌써 꽃도 폈더만...에궁

보들보들 직접 기른 상추맛은 그야말로 최고지요

향긋한 쑥갓

땅콩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작년 고구마가 너무 달고 맛있어서 올핸 세단이나 심었어요
논을 객토한곳이라 마사토가 많아요

애기고추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토마토도 심었어요. 밭일 하면서 하나씩 따먹을려구요

한귀퉁이 꽃밭이예요. 귀여운 등심붓꽃

나눔받아 심었던 제충국이 꽃을 보여줍니다

역시 노지인가봅니다
화분에선 잘 볼 수 없었던 무스카리씨방도 보이구요

요건 탐나서 사다심은 으아리매발톱이예요
잘 자라서 많이 번성하렴 빌어줬어요

비올라가 비보약으로 이쁜 색을 보여주네요

요건 젤 좋아하는 옥수수..요번엔 순차적으로 심기로 했어요. 가을까지 옥수수를 따먹을려구요

[리브가(서울)]

주말농장 수준이 아니시네요~ㅎㅎ

과학적이고
골고루 다있네요~
행복한 일상이 보기좋습니다~^^

[다섯이야기(대구)]

친정엄마랑 같이 하는데 심고자하는 욕심이 대단하셔요

[짱가의작은영토(군산)]

주말 농장 수준이 아니네요^^
저와 비슷한 경험을하고 계셔 웃음이 나옵니다. 그 마음 알기에~~
그러나 고단하지만 돌아서 올때면
자꾸만 뒤돌아 봐 지고 그러네요^^
가족과 멋진 추억 많이 만드세요^^

[다섯이야기(대구)]

처음 시작할때의 설레임은 잊을 수 없지요
상추 한잎이라도 뜯으면 뿌듯하네요

[짱가의작은영토(군산)]

네.. 주말 농장에서 중요한건 풀인것 같아요^^ 지난해 여름 주말에 비라도 오면 2주만에 가서 보면 풀들이 정글을 이루어 올해는 틈만 나면 멀칭하고 녹비 작물 심어 주면서 풀 관리 하고 있답니다.

[후꾸(대구칠곡 )]

꽤 여러가지 심으셨네요.

[다섯이야기(대구)]

생각같아서는 널리 꽃밭을 만들고 싶지만 아직은 그럴 수 없어요
먹거리 위주예요

[해와달(대구)]

여러가지 많이 심으셨네요 고단하고 힘드시겠지만 보람도있고 즐거움도있고 가을에는 풍성한 수학도 있겠지요.

[다섯이야기(대구)]

밭에 있다보면 아무런 잡념이 생기지않아요. 온몸이 정화되어 오는 느낌이죠.

[아름(청도)]

사는제미가 엿보임니다. 즐겁고 행복하시죠?

[다섯이야기(대구)]

하나 하나 변하는 모습이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