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팔환초 종주(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

[하마 대구]

1. 가팔환초란?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 이어가기로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다비암(구 계정사)을 들머리로 하여 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을 차례로 순회하는 산행 코스이다. 그 실제 거리는 약 45km이고, 가산바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가산산성, 팔공산의 기암괴석,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431호), 팔공산 자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환성산, 태조왕건이 피신하여 목숨을 보존했다고 하는 역사적 유래지인 초례봉 등을 차례로 관람할 수 있다.
 

2. 도상거리  

   * 도상거리1(다비암~매여동)

     다비암-2.7km-가산-2.2km-치키봉-2.7km-한티재-2.9km-파계봉-3km-서봉-1.1km

      동봉-2.5km-997봉-3.5km-관봉-1.1km-714봉-1.1km-장군바위-1.6km-능성고개-

      3.3km-환성산-0.8- 새미기재--2.3km-초례봉-2.5km-매여동

      계 33.3km

    * 도상거리2(다비암~안심역)

      다비암-2.7km-가산-2.2km-치키봉-2.7km-한티재-2.9km-파계봉-3km-서봉-1.1km

       동봉-2.5km-997봉-3.5km-관봉-1.1km-714봉-1.1km-장군바위-1.6km-능성고개-

       3.3km-환성산-0.8- 새미기재--2.3km-초례봉-5.7km-안심역

       계 36.5km

3. 참조지도

    군위(도엽번호 NJ 52-14-25), 화북(도엽번호 NJ 52-14-26)

    대구(도엽번호 NI 52-2-04),   영천(도엽번호 NI 52-2-05)

4. 개별산 소개

1). 가산((해발 901.6m)

신라시대 오악신앙(五岳信仰)의 중심인 명산 팔공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10㎞ 떨어진 해발 901.6m의 가산은 『경상도지리지』팔거현조에 명산 가사산(架士山) 재현북(在縣北)이라 하였는데 가산은 가사(갓의 음차, 변.말 - 팔공산 연봉 서북쪽 끝)산 → 갓산 → 가산으로 이름된 명산으로서 일명 칠봉산이라고도 불리며 군내 최고봉으로 가산면 가산리에 있다.

7개의 봉이 7개의 골짜기를 이루어 七谷이라 한 것이 오늘의 칠곡(漆谷)이 되었다. 1640년(인조 18년)에 가산성을 쌓고 칠곡도호부의 치소가 약 180년간 산성내에 있었다. 6.25때는 이곳에서 격전이 있었다. 선조의 호국의지가 깃들어 있는 가산산성과 가산바위 등 명소가 많으며 울창한 수림, 계곡의 석간수는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만큼 시원하여 가족단위의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다.

가산바위는 산성 서쪽편에 있는 80여평의 넓은 바위로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의 중 道詵(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탑을 쌓거나 철상을 땅에 묻어 지기를 다스렸다 하는데 가산바위에는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전한다.

용의 모습을 닮은 용바위, 신선이 노닐었다는 유선대는 가산 정상에 우뚝 솟아 있다.

2) 팔공산(1,193m)

팔공산은 신라 오악 중 중악으로 정상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이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거처럼 좌우로 줄기를 뻗고 있으며 가산에서 갓바위까지 주릉만 약 26km에 달하는 장대한 능선을 뽐내고 있다.

신라 오악이라는 것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 이는 곧 팔공산이 통일신라의 중심지적 위치에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팔공산은 신라 호국성신인 오악의 하나로서 신라의 상징적인 존재로 국가차원에서 숭배되어 온 영산(靈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팔공이란 이름은 대구, 칠곡, 인동, 신녕, 의흥, 영천, 하양, 경산 등 여덟 마을에 걸쳐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후삼국시대 이곳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주군을 위해 장렬하게 목숨을 던진 고려의 여덟 장수를 비롯한 5.000명의 원혼을 위해 태조왕건이 그들을 위해 팔공산이라 하명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팔공산은 삼국통일의 두 기둥인 김유신 장군이 이 산에서 화랑 정신을 연마했고 원효대사가 오도암에서 해동불교를 완성한 불교성소다.

동쪽의 은해사, 남쪽의 동화사, 서쪽의 파계사 및 북쪽의 군위, 삼존석굴 등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있고 국보와 보물급 불교유적이 수두룩하지만 그 중 대표되는 것은 역시 갓바위부처님으로 잘 알려진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431호)이다.

갓바위라는 이름은 불상의 머리에 자연판 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는데서 유래 된 것이다. 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을 간직하고 있다.

팔공산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정치적 군사적요지로 강력한 지방 세력의 거점지였기 때문에 신라. 고려. 조선 등 왕조를 달리하면서도 왕실의 호위를 받았고 이로인해 전쟁도 잦았다.
신라말 김우징(신무왕)이 자신을 왕위로 인도케한 달구벌 일전을 칠었고, 후 삼국 때는 왕건이 견훤과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때는 12일간에 걸쳐 공산군을 막아낸 치열한 싸움이 또 이 일대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팔공산 등산코스는 파계재에서 갓바위까지 주릉종주는 약 12킬로미터로 12시간이 걸리고, 주등산로인 동화사 원점회귀 코스는 동화사∼염불암∼동봉∼염불봉∼양진암∼동화사는 코스로 약 5시간이 걸린다.
혹은 동화사에서 동봉으로 올라 주능선을 타고 관봉 갓바위로 연결할 경우는 7시간 가량 걸린다.

3) 환성산(環城山 811.3m)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산시 화양읍 와촌면에 소재하고 있는 환성산, 초례봉은 관봉에서 능성재를 지나 그맥은 환성산과 초례봉을 일으키고 금호강에 맥을 담근다. 곳곳에 솟아오른 암봉 주등산로에는 돌맹이하나 없이 솔잎 양탄자위를 걷는듯한 부드러운 육산길... 대구의 진산 팔공산과 갓바위를 조망하며 산행초입부터 하산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숲길...잠시잠시 암봉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태조 왕건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 지명된 숱한 많은 지명들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그 동안 주변 팔공산 명성에 가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곳 대구지역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진산이다.

4) 초례봉(醋禮峰 636m)

약 1500년전 어씨라는 초부(樵夫)가 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선녀와 만나 가례(嘉禮)를 이루고 이 봉우리에서 초례를 치렀다고 해서 초례봉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이 봉우리에 인골(人骨)을 암매장하면 그 후손은 거부가 되는 동시에 이 고을은 대단한 한발을 만나게 된다고 해서, 지금도 날씨가 가물면 이 산 위에 올라가 기우제를 지냄과 동시에 암매장 흔적을 확인한다고 한다.

또한 초례봉은 태조 왕건이 피신하여 목숨을 보존한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래가 깊은 곳이다.

                                          - 내용출처 : 칠곡군청, 한국의산, okoutdoo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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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팔환초 지도

<전체지도>

   

 

<상세지도1>

 

     

<상세지도2>

 

 

<구글어스 위성사진>

<맵센드 지도1>

<맵센드 지도2>

<맵센드 지도3>

 

 

 

6. 가팔환초 고도표

<고도표1>

※일시:2008년12월13일-14일(무박2일)  날씨:맑음

산행시간:16시간  실거리:약45km

산행코스:다비암(구.계정사)-가산바위-가산-치키봉-한티재-파계봉-서봉-동봉(팔공산)-신령재-능성재-관봉(갓바위)

-명마산-능성고개-환성산-새미기재-초례봉-매여동

※길찾기 주의 지점※

 1.가산 바위에서 중문을 지나이정표의 동문을 따르다 유선대.용바위쪽인 좌측으로 진행하다보면 헬기장 지나서

 삼거리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가산(특히 안개나 야간 산행시 가끔 알바를 하는 구간이다)

2.능성고개 우정식당 건너서 정면에 보이는 파란색  지붕인 대구축협 우사에서 우측으로 산길이 ...

 묘지를 지나면 철탑을 통과하여 계속-------> 

3.y목을 지나서 참나무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

4.환성산에서 내려서면 임도와 만나는 새미기재에서 산길로 직진하여 좀 올라서면 능선에서 좌측으로 진행

5.낙타봉을 지나서 끝나는 지점의 소나무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철탑쪽으로)

※ 식수는 한티재.팔공산약수터.갓바위근처.능성고개

※식사는 한티재휴게소(12시이후엔 라면 24시).갓바위&약사암.우정식당. 

산행들머리인 다비암 앞 안내도
 

 가산바위에서 본 대구시내의 칠곡방면과 동명의 야경이 휘황찬란하다

 신령재

치산계곡쪽의 공산폭포와 연결된 민비골로 내려가도 되고 힘들면 동화사로 하산해도 되고...

이제 제 역활을 다한 스텐 번호판이 사라지고 새단장으로 나무 이정표가 자리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새로 세운 나무 이정표는 몇번이 제일 먼져 일까요???  No 74번

 신령봉 48번지점(우측)신령재지나 51번 지점(좌측) 에서 진행하여 한봉우리만 넘어면 볼수있는 코기리바위다.

나의 휴식처는 우측의 노송 세그루가 있는곳이다.ㅎㅎ  

 저멀리 있는 환성산과 관봉.인봉.노적봉.북방아덤.

 능성재

영천 은해사의 능선길도 괜찮은 편이다 (암릉의만년송과 태실봉)

 은해사로 가는 능선

 갓바위쪽의 명품 바위들

 학부에서 이어지는 노족봉 능선

 관봉 

 갓바위 화장실로 해서 우측 약사암쪽으로 진행

 약사암 경내를 통과하여 대구방면 쪽으로 ...

 용주암 경내에서 우측으로

 뒤돌아본 용주사와 관봉

 멀리 대구 시가지와 아래는 대구 예비군 훈련장

 명마산의 암릉들도 올망졸망한게 볼거리가 많다.

 파란색 지붕이 축사다

 돼지? 하마? 무슨 바윈지?

 명마산 장군봉

장군봉 못미쳐 우측길로 하산길이다. 

 지금은 건널수 없고 파란불이 오면 건넙시다.

 가팔환초의 단골 식당이다.난 지날때 마다 들러는 곳이다.여사장님의 후한 인심과 음식도  맛도있고 정갈하다.

식사후에 발을 씻고  새 양말로 갈아 신어니 한층 발이 가벼진다.

사람이 많을 경우는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면 시간도 절약  할수있다.

전화 053)851-7762  

 축사 우측으로 진행하여 오름길에 철탑이

 일명 다이어트바위라나? 배낭을 메고는 통과 하기 힘들다.

 y 목

 납골당으로 잘 알려진 도림사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한다.

 (좌로 가면 무학산이다) 

 환성산 오름길에서 만난 낙엽이 이제는 좀 징그럽다.

 가팔환초에서 가장 힘든 일명 환장할산이다.

멀리서 보면 송신탑이 보이는데 한 여섯 봉우리만 넘어면 될것 같은데 또 올라서면 여섯 봉우리가.... 

 그나마 다행인것은 환성산에서 내림길은 푹신푹신한 깔비길이다..

 새미기재

시멘트 임도길인데 또 한쪽으로 공사를 시작 할려나 보다.여기서 직진 

 낙타봉에서도 환성산과 동봉과 서봉이 조망되고..

 이 소나무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초례봉 가는길이다.

 초레봉에서 신서동(안신)쪽으로 하산할 경우는 거의 직진이고 매여동 쪽은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난 개인적으로 교통이 좀 흠이지만 매여동으로가는 한적한 솔밭길을 추천한다.

어느 산행이든지 낮고 높음에 힘들지 않는  산이야 있겠냐마는  지난 밤의 가산부터 시작된 칼바람에 완전 무장을

해야했고 톱날 능선에서 서봉까지 응달에 잔설과 얼음 구간을 지날때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또 가팔환초가 가팔환초 종주를 무사히 마치다..

[인생]

멋진사진과글 부러울따릅입니다,저도 종주는 못해도 팔공산 부분 종주꼭 내년에 하고싶네요

[하마 대구]

그냥 팔공산 종주는 한티재에서 갓바위까지 한 6-8시간이면 됩니다.실재로 볼거리는 서봉 근처의 톱날능선.동봉 근처암릉들. 갓바위근처의 관봉.인봉.노적봉이 볼만하고요.시간이 난다면 우측에 약간 비켜있는 코끼리 바위가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