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복학해서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생각보다 복학생활이 만만치 않아 실수하며 돌아다니는 새 학기입니다.
핸드폰도 분실했다 찾고, ATM기에 돈 뽑아 놓고는 안 가져오는 등등등............. 허걱걱
정신 안 차리고 있다가 오늘 그림책 수업에도 못 갔답니다. 아흑흑!
(제가 밀고나간 이미지는 8기 출석 잘하는 김지선!이었는데 말이죠. 큭큭)
수업 결석한 만큼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밥 먹고 부지런히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제가 춘천 강원대학교에 재학 중이라 춘천 시내의 평생교육 정보관 가볼까~ 하다가
담작은 어린이 도서관이 생각나서 관내 장서수를 따져보고
담작은 어린이 도서관 방문!!
작년에는 제가 데리고 간 초등학생들과 도서관을 찾다 지쳐서 못 찾고 되돌아갔지만
오늘은 결심을 하고!! 출발~
야트막한 골목길들을 꼬불꼬불 지나 15분 만에 도착한 곳은
아~ !! 정말 예쁘고 아담한 도서관~~~~~`
외부 모습, 예쁘죠~~ 총 3 층입니다. 1층은 북카페 겸 책 읽는 놀이공간, 2층은 장서실, 3층도 장서실겸 소모임 공간.
2층 내부 공간입니다~ 쇼파에 누워서 책을 보기도 하고, 앉아서도 보고, 아장 아장 기어 다니는 아가는 돌아다니면서 봅니다.
미끄럼틀도 있고, 복층구조로 서가를 넓힌 ~ 곳곳에 신경을 많이 쓴 내부가 인상 깊었어요.
제가 신기해서 1층에서 3층까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구경하고 또 구경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싶었는데, 제가 다 큰 사람이라 손바닥으로 쓱쓱 쓸어보고 만져보고만 왔어요. 킥킥
1층에는 북카페라서 쿠키도 팔고, 음료도 파는데 ~ 짠짠짠! 모두 가격이 1000원이라서 기분 날아갈 것 같았답니다~~슝~
학교 앞, 학교 내 카페 보다 훨씬 부담안가는 가격이라 저도 코코아한잔 마셨어요 !!하하하
원주에 계신 그림책 사랑하는 선생님들께도 꼭 알려드리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패랭이꽃 이상희 샘은 벌써 2번 강연한 곳이라고 하셨어요. 와우~
도서관에 잘 놀러오는 아이들하고 소풍은 기본이고, 작가초청 잔치나 북잔치도 많이 하시려고 하신데요~
아아~ 어린이들이 부러워라~~~ 큭큭큭
요즘 아이들만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과거의 어린이였던 저는 부럽지만-
이런 작은 도서관들이 늘어나고 접할 기회나 환경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기회에 알게 되었는데 , 제가 살고 있는 강원대학교 기숙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어린이 도서관이 많이 있더라고요!
뒤뚜르 어린이 도서관이나 꾸러기 어린이 도서관, 평생교육원과 천동작은 도서관, 앞짱어린이 도서관, 특수도서관인 점자도서관 등등..
이 시간, 저 시간 모으고 모아서 춘천에 있는 도서관 투어 할까 생각 중입니다.
도서관 들리는 족족 카페에도 글 올릴게요!
뭐 하나 쓰면 글이 길어져요. 히히히히
다음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어머~ 정말 아담하고(우리 도서관에 비하면 이 표현이 맞지 않는 듯~) 이쁘네요~
우리 도서관도 간단한 차랑 샌드위치 먹을 장소가 있으면, 지킴이 하시는 분들도 또
이용하는 분들도 훨씬 편리할 것 같은데.... 지금 버스가 많이 노후되어서 혹시라도
바꾸게 된다면 이층버스로 일층에는 도서관 이층에는 북카페로 만들면 좋겠네요.
지선씨~~ 새로운 학기 열심 공부하고요. 저두 친정이 춘천이라 가게 되면 꼭 작은 도서관들을
둘러 봐야겠요. 지선씨를 통해서 소개받는 춘천이 참 정감있게 느껴져요~~~
수업 빼먹은 보람(?)이 있네요^^
춘천에 가게 되면 우리 정우, 상원이랑 꼭 가보고 싶네요. 다른 어린이 도서관 소식도 기다릴게요
정말 정말 멋진 소식 보고 갑니다...
오늘은 큰 아이 학교에서 운동회가 있어서 ... 정말 정말 오래간만에 운동회라는걸 다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새삼 나의 엄마 어머니가 생각이 났어요
시집오고 나서 더 마음 가까워진 나의 엄마
시간이 흘러 이렇게 저도 똑같은 엄마가 되어가다 보니
엄마가 나를 많이 아끼고 사랑했구나 ... 말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엄마가 있어서 내 어린시절 추억이 사진으로 남았다는 생각을 하니 고맙고 죄송한 마음 가득한 하루였습니다.T.T
아~~~ 엄마 보고 싶다
와~~정말 예쁘네요. 지선씨를 춘천통신원으로 임명합니다. 내맘대로...
후배님! 학교는 잘 있나요? 나도 기숙사에서 1년 살아봤는데...그때가 그립네...
8월 최다리뷰어로 선정된거 알고 있죠? 기숙사로 보내줄테니 갖고 싶은 그림책이랑 주소, 휴대전화번호 쪽지로 빨랑 알려주세요~~
도서관 투어 2탄 기다릴께요^^
우앗!! 오늘 바쁘게 준비하던 발표가 끝났습니다. 발표때문에 아침 점심도 걸러서 배고팠는데 왠지 저녁먹기 전에 카페가 가고 싶더라구요~~ 이렇게나 많은 댓글이 달린 것 외에도 최다리뷰어라니요!! 두 개 책 리뷰를 썼을 뿐인데 ! 우하하하하^^^^
정말 신나서 지금 혼자 하하하 웃고 있습니다 ~~~~
춘천 도서관 리뷰 독려해주셔서 앞으로 갈 도서관들이 더 기다려지고 설레어요 ^^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