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띠링~
카톡이 옵니다
소양강 짱아님 : 야 소양호 잘 나온다~
키로는 넘겄는디?
무덤덤하게 펌프질 하십니다. ㅋㅋㅋ
한달에 한 번 댐출조 쿠폰이 있고 건달낚시님이 잡아준 날이라 소양호로 쏘기로 결정합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참치를 주문하고 지렁이포인트로 차몰고 가서 굵은 산지렁이 한시간 반동안
허리가 부러져라 캐고 담고 다음날 토요일 새벽 룰루랄라 출발합니다.
명품산지렁이
춘천톨게이트 내리막길은 언제 봐도 멋있네요.
열심히 달려 소양호에 도착해서 이장님댁에 들려 커피 한잔 얻어먹고 여러 정보를 얻습니다.
요새 생자리를 찾아 앉아야 손맛본다 하십니다.
이장님 댁 마당에 있는 상수리나무는 언제봐도 멋집니다.
물 음청 빠진 소양호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동행한 보니솔리님
맑은 공기에서는 소리를 질러줘야 한다며 5단고음으로 소리를 지르시는데
엔진소리만큼 우렁차네요 ^^
소양호에서 만나면 더욱 포스가 강력하신 소양강 짱아님
목요일에는 고기가 돌았는데 금요일부터 움직임이 적다고 걱정하십니다. ^^
아이 씐나~
소양강짱아님 와이어끊어질때까지님 보니솔리님입니다.
현재 스코어 소양강짱아님 1070그람 700그람
와끊님 400이하 마릿수 800이상은 랜딩 중 바늘부러짐 자동방생
대덕혼다님 5~600그람대 2수 200그람대 1수
대충 요랬습니다. ^^
일단 베이스캠프로 가서 먹방을 차려봅니다.
배불뚝이 주방장이 작업을 시작합니다.
눈다랑어 배짓살과
참다랑어 볼살
홍메까 도로 중간블럭
크~ 홍메까 흔치 않은데 딱 수박 모양이죠?
본게임은 아랫놈들로~
참다랑어 3번블럭 앞쪽으로 보이는 배짓살 일명 오도로라고 하죠 그 중에 아브라가 진한 제일 앞블럭
그리고 쥬도로라고 블리는 중간블럭도 준비했습니다.
명칭이 어렵죠? 워낙 큰 고기라 부위와 위치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기름진 축양 쥬도로
오도로 블럭의 중간 부분이니 오도로라기보다는 쥬도로라고 많이 불리죠.
고등어 처먹고 중량을 불린 놈이라 기름이 어마어마합니다.
눈다랑어 뱃살도 손질하구요.
기름이 뭐 훌륭훌륭 훌륭합니다.
예는 더 훌륭훌륭훌륭 훌륭륭 하네요. ㅋㅋ
편의점 세일중인 나의 사랑 파울라너도 한잔 땡깁니다.
역시 맛이 훌륭훌륭하네요.
소주 한병 나발부는 것은 보너스~ ㅋㅋ
배꼽살이라고 불리우는 부분도 1점씩~
우어우어우어~ 또 먹고 싶어라
훌륭훌륭 훌륭한 오도로의 자태입니다.
야매초밥으로 싸드시는 어르신들 ㅋㅋㅋ
최고급 김마끼맛 납니다.
회덮밥까지 만들어 배터지게 먹고 나서
보니솔리님의 화려한 스킬이 곁들여진 커피타임을 갖습니다.
여기가 소양호인가요? 아니면 강릉의 유명한 커피집인가요?
오우~ 간지납니다.
말로만 듣던 루왁과 블루마운틴을 섞어 맛을 보여주시네요.
훌륭훌륭 훌륭한 아로마와 부드러움이 인상적인 멋진 커피맛을 보았습니다.
자 이제 낚시를 해야하는데요.
일단 대덕혼다님 장어 구경 자리 구경부터 하시죠.
700그람대 이쁜장어
본류권 수심 20메타권에서 약한 입질에 주딩이에 걸려 나온답니다.
최저수위라 어딜가도 고사목 밭입니다.
짱아형님 대꾸리 계측
뜰채 무게 빼면 1070정도 나옵니다. ^^ 키로오바 축하드립니다.
이제 우리 자리로 와서 대를 이쁘게 깔아보려는데
헐~ 곡갱이질 한시간 해야 되더군요.
허리운동 기똥차게 합니다.
15대 깔아봅니다.
수심은 다양하게~
보니솔리님도 걸어서 왕래 가능한 곳에 7대 투척합니다.
우리가 애정과 증오를 느끼는 기상청이 비 안온다고 예보를 했으나
역시나 구라청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가 아주 시원하게 옵니다. ㅋㅋㅋ
그리고 낮에는 눈알로 댐벼드는 초파리때
밤에는 후레시로 달려드는 날개미때
새벽4시에는 저도 드디어 바로 등뒤에서
우렁찬 멧돼지 코푸는 소리를 들었네요.
컹! 크헝~
와하하하하하하
잠 잘 깬다!
증말 짜증나더군요 ㅋㅋㅋㅋㅋ
다행히 아무일 없이 얼굴도 안보여주고 사라졌지만
다시는 만나기 싫습니다.
분위기는 죽였으나 대물 빠가 두마리로 마감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괜찮습니다.
가장 강력히 모든 것을 잡을 수 있고 뒷감당이 어려운 채비라는
신용카드채비로 참치 잡아 먹어 배가 부르니까요~ ㅋㅋㅋ
낮에 철수하는데 비포장길이 물을 잔뜩 먹어 미끄럼틀이 되었습니다.
짱아님 차량 견인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견인 작업이 재미납니다.
부릉부릉~
동네에서 막내로 대접받는 형님이라 주민분들의 적극적 도움으로 잘 빼냈습니다.
소양강짱아님은 현지인이라고 해도 뭐 틀린말은 아닙니다. ^^ 서울사람인것은 비밀입니다.
휴~ 뻘창~ 마누님의 꾀꼬리같은 지저귐과 바가지 긁는 소리가 벌써부터 걱정되는군요.
ㅋㅋㅋ
우중출조는 엄청난 기대감만큼 엄청난 뒷감당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요렇게 맛나는 것 많이 먹는 꽝조행을 마쳤습니다.
제가 들어간 대동리골은 총 4팀이 꽝
본류대에 포진한 나머지 3분도 올꽝 맞았습니다.
모두가 함께 꽝일 때 분위기는 화기애애 해집니다. ㅋㅋㅋ
그래도 대덕혼다님이 장어 2마리 주셔서 매년 숙제처럼 대접해드려야할 지인께 점수따고
좋았습니다.
올해는 꽝쳐도 장어가 막 생겨나니 정말 완벽한 출조입니다. ^^
감사합니다. 대덕혼다님 복 받으실 겁니다. ^^
그럼 이제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
불타는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출조 쭈욱~ 이어가세요.
회원님들의 어복을 기원합니다.
소양호 진짜 ~~물 많이 빠졌네요 ~~허허
소양강 처녀는 만나고 오셨나요?
소양강 처녀 멧돼지만 만나고 왔습니다. ㅋㅋ
장어 회 떳는데 마블링이 저정도면 멸종 됬을껴 ㅡㅡㅋ
ㅋㅋㅋ 글쵸 참치는 아부라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아부라가 끝내줬습니다.
방장님 실력이 이제야 제대로 나오는 군요. ^^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쫌 반가우시죠? ㅋㅋㅋ 꽝기운의 시작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충주로 오시라니깐..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튼 통풍인 저로서는 절대로 안 부러운.... ㅎㅎㅎ
ㅋㅋ 그럴껄 그랬나봐요~ ㅋㅋㅋㅋ 쾌유하세요.
이런걸 댐에서 먹는다고.. 부러워 미치것네 ㅠㅠ
ㅋ 별미예요~
소양호 뽐뿌질... 막 땡기는 조행기.. 가고싶네요.. 소양호.
대청은 장어도 엄꼬.. 오공형은 뽐뿌질 해대고.(휴가 말미에 갑니다.. 오공성.. 이 글 볼테고.. 시간 빼노으삼..ㅋㅋ)
대청호 엄청난 대꾸리 꼭 체포하실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혼다님한티 두마리 스폰 받어서 당분간 염장카톡은 못하시겠군. ^^
ㅋㅋ 한달에 한번가는 제가 뭔 염장을 지르겠어요 환장합니다.
@웅스 처지가 나랑 비슷하군.
같이 연꽝이나 때리자구 ㅋㅋ
@장호 아뇨~ 키로오바 2마리 잡고 말씀하세요 ㅋㅋㅋ
@웅스 네~~~
음 참치 음 배꼽살 맛있게생겻습니다. . 신용카드채비 음.... 음 분명히 저 참치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밑에서 먹으면 더맛있을거같은 느낌이 왜오지요 ㅋㅋ 민어 안갈껍니까 !!! 평일에오시면 사무실박차고 갑니다.! ㅋㅋㅋ
야외에서 먹으면 기분이 좋아~
먹어는 봤나? 야외 참치회 ㅋㅋㅋ
즐거워보입니다 커피는 아주예술이네요ㅋ
커피 끝내줬습니다. 대자연에서 맡는 원두커피향은 카페에서 먹는 것과 또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와 멋진 조행기 입니다 대단하시네요 ~~ 수박~~~먹고프네요 ㅎㅎ
정말 기름진 수박이예요 ㅋㅋ
진짜 참치 너무 맛나보입니다~~*^^*소양호 또 그립네요~^^저도 지난번에 멧씨가 텐트 앞까지 내려와서 살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아 그 콧방구 소리 다시는 듣고 싶지 않네요 식겁했습니다. ㅋㅋㅋ
주변에 주먹만한 발자국이 있어 크기가 보통이 아닌 놈 같습니다.
정말 참다랑어와 메카도로에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훌륭훌륭하지만요~!~!
멋진 소양호 풍경과 장어만 눈에 담을께요...ㅎㅎ
장모님 미국 돌아 가시면 난 소양호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보낼 듯해요...
그 때까지 대꾸리 백만 스물 두마리만 남겨 두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
훌륭훌륭한 손맛 보시기를 기원할께요 ^^
소양호에 참치가 나는군요....ㅋ....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향토특산물이죠 ㅋㅋㅋ 감사합니다.
참치 인터넷으로 주문되는줄 이제 알았네요.먹방&대꾸리 조행기 잘보고갑니다ㅎ부럽기만 하구만요ㅎㅎ
사실 참치 가게 하나 뚫어서 실장님들께 팁 드리며 얻어 먹는게 더 편하지만
야외에서 먹는 맛이 아주 굿이었습니다.
저런 부위로 배불리 먹을라면 인당 최소 8만원은 줘야 먹습니다.
즐낚하셨군요 ㅎㅎ
지는 언제나 마수하려나, 소양호 가고파요~~~
어디서든 한번은 뵙겠습니다. ^^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어 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출조 하세요
조과는 없었어도 즐거운시간 보내셨군요
다음엔 같이가요~~~
참치 먹구 싶네요*^^*
오시라니깐요 ㅋㅋ
축하드리고 이쁜 고기 모습 보고갑니다.
장어는 언제봐도 멋있습니다 ^^
역시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훌륭한 술안주ᆞ막땡기네ᆞㅎㅎ
아~땡긴다ᆞ참치회~
형님 오시면 30만원어치는 사가지구 가야될 듯 해요~
사진의 양이 15마논어치예요
소양강에서는 비가 왔군요 충주호는 비가오는 흉내만 내서 다행이였네요 어차피 못은 한달지난 노숙자입니다 그래도 대물건지셨으니 부럽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오락가락 오다 새벽에 죽죽 오더라구요.
즐거운 출조 이어가세요
ㅎㅎㅎㅎ..저두 머 통풍이라...별루~~......근데 울 방장님 얼굴이 왜케 홀쭉한겨????....모지??..
ㅋ 바람 부시느라 정신 없으시죠? ㅋㅋ 화이팅입니다.
멋진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유...
감사합니다 ^^
대꾸리 좋와여~~~~~~~~~~~~~ 다음번에는 좋은자리 가실거에영 고생 덜 하고영^^
댐낚시는 1박은 너무 짧아요~ 3박은 하고 싶은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