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첫 생일은 장모가 해주는 거라고 누가 만들었는지 알고 싶어요.
왜냐면, 오늘 마음이 무척 행복하여서 누가 그런 전례를 만들었는지
칭찬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음식을 장만하여서 사위에게
한 상 턱 차려 냈습니다. 부모님께서 요양 차 고향에 머무르시는 5년동안
생일밥을 제대로 못 먹었답니다. 오랜만에 받는 생일 상 앞에서
사위가 눈물이 나려는지 울먹하는 바람에 에구, 제 마음이 짠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해논 음식 차에 실려보내고 이제사 밤 인사를 드리려고 왔습니다
졸음이 마구 쏟아지지만 인사는 드리고 갑니다. ㅎㅎ 꼬리말은 못 하고 가네요.
새벽예배에 가려면 얼른 눈부쳐야 해요.
이 밤도 평안히 주무시고 행복의 나라로 다녀 오세요.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