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에 제가 작성했던 맞춤법과 표준어 과제물 입니다.
부끄러운 졸작이지만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올립니다
부디 흉보지 마시고 아쉬운데로 참고만 하세요^^
참, 복사를 했더니 각주가 실리지 않아서 파일을 첨부합니다
그리고, 사이시옷의 변천에서 , , , 사이에 있어야 할 것들은 옛날의 표기들인데
컴으로 제 솜씨가 딸려서 전 그냥 손으로 직접 써 넣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파일로 보시고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 하세요^^
<한글맞춤법>에서 사이시옷 현상과 관련된 표기규정을 요약하고 구체적인 용례를 들어 설명하시오...............................................................김미화
목 차
Ⅰ. 들어가는 말.......................................................................................2
Ⅱ.사이시옷현상과 그 용례
1. 사이시옷현상과 표기규정.....................................................................2
1)사이시옷의 변천
2)현대 맞춤법의 표기규정
3)사이시옷의 예외규정
2. 사이시옷이 사용된 용례들...................................................................4
1)문학작품에 나타난 사이시옷 현상
2)생활에서의 사이시옷 사용 예
Ⅲ. 사이시옷 현상의 문제점과 보완할 점.................................................6
Ⅳ. 과제물을 마치며..................................................................................6
☆. 참고자료와 문헌..................................................................................7
Ⅰ. 들어가는 말
사이시옷현상은 우리말 적기에서 참으로 곤란한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기에 그 처리 문제에 있어서 학자들 간에 견해도 분분하고 맞춤법이 개정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논란의 한가운데 있는 사이시옷현상에 대해 그 변천사와 사용 예를 조사하여 봄으로써 현대의 사이시옷현상과 정확한 쓰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 방법의 하나로 한글맞춤법의 표기규정과 발음규정, 그리고 예외규정을 알아보고 구체적인 사용예로 우리 문학작품 속에서 나타나는 사이시옷현상과 생활 속에서 흔히 겪게 되는 사이시옷을 중심으로 살펴보겠다.
Ⅱ. 사이시옷현상과 그 용례
1.사이시옷현상과 표기규정
1) 사이시옷의 변천
15세기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국어에 대한 온전한 표기가 가능해졌다. 먼저 <용비어천가>에 사용된 사이시옷으로는 平生ㄱㅳ, 몃間ㄷ지비, 사 디, 도라오 제, 건너 제, 안 움을, 노 나래, 나랏小民등 ‘ㄱ,ㄷ,ㅂ, , ,ㅅ’의 6가지가 사용되었고, <훈민정음언해본>에 사용된 사이시옷에는 나랏말 , 혓그티, 닛머리, 졍칭(正齒)ㅅ소리, 엄쏘리, 혀쏘리, 반니쏘리등 ‘ㄱ,ㄷ,ㅂ, , ,ㅅ’등의 6가지가 나타난다. 이렇듯 중세국어에서 사이시옷의 특징은 선행음에 따라 뒤에 오는 사이시옷의 표기가 제약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 사이시옷은 ‘ㅅ’만 남아 15세기 후반기 세조· 성종대에 이르러 사이시옷의 형태가 ‘ㅅ’으로 단일화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17세기 이후에는 완전히 ‘ㅅ’하나로 통일되어 사이시옷은 초기의 복잡한 표기에서 단일 표기로 변천하는 것이다. 근대에 이르러 사이시옷은 언문을 쓸 때, ㅅ을 종성으로 쓰는 경우는 많으나 원칙적으로 ㅅ은 이른바 사이시옷의 경우에 두 단어 사이에서 사용되어야 하며 종성으로 사용되는 것, 즉 한 음절의 끝소리로 쓰이는 것은 ‘ㄷ’ 이어야 하였다. 또한 후행어의 첫소리가 된소리가 된다고 하여 설명하기 어려웠던 ‘뒷날, 잇몸, 콧날’등이 ‘ㄴ’첨가 현상에 포함되었으며 1940년의 <개정안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서는 ‘어간+명사’형의 합성명사 어간의 ‘ㄹ’다음의 사이시옷표기를 폐지하여 ‘굴대, 들것, 들보, 발살, 쥘손’등으로 표기하였다.
2)현대 맞춤법의 표기규정1)
사이시옷이란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어울려 합성어를 이룰 때 두 말 사이에서 된소리가 나거나 ㄴ,ㄹ 소리가 날 때 앞말의 끝소리가 이에 받쳐 적는 ㅅ을 사이시옷이라 한다.
1989년 개정된 <표준어 규정>의 사이시옷 조항 30항을 보면 다음과 같을 때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고 하였다.
ㄱ.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고랫재, 귓밥, 나뭇가지, 냇가, 댓가지, 맷돌, 못자리, 바닷가, 뱃길, 볏가리, 부싯돌, 선짓국, 쇳조각, 아랫집, 잇자국, 조갯살, 찻집, 핏대, 햇볕, 혓바늘 등)과 뒷말의 첫소리‘ㄴ,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예;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깻묵, 냇물, 빗물 등), 그리고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예; 도리깻열, 뒷윷, 두렛일, 뒷일, 뒷입맛, 베갯잇, 욧잇, 깻잎, 나뭇잎, 댓잎 등)에 사용한다.
ㄴ.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예; 귓병, 머릿방, 뱃병, 사잣밥,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집, 찻잔, 촛국, 콧병, 탯줄, 텃새, 핏기, 햇수, 횟가루, 횟배 등)과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예;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등), 그리고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예;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등)에 사용한다.
발음규정<표준발음법>의 30항에도 보면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고 되어있다.
ㄱ. ‘ㄱ,ㄷ,ㅂ,ㅅ,ㅈ’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올 때에는 이들 자음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이시옷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을 허용한다.
(예)냇가〔내:까/낻;까〕 샛길〔새:낄/샏:낄〕 빨랫돌〔빨래똘/빨랟똘〕햇살〔해쌀/핻쌀〕
콧등〔코뜽;콛뜽〕 깃발〔기빨/긷빨 〕 뱃속〔배쏙/밷쏙〕 고갯짓〔고개찓/고갣찓〕
ㄴ. 사이시옷 뒤에 ‘ㄴ,ㅁ’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예)콧날〔콛날→콘날〕 아랫니〔아랟니→아랜니〕 뱃머리〔밷머리→밴머리〕
툇마루〔퇻:마루→퇸:마루〕
ㄷ. 사이시옷 뒤에 ‘이’소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ㄴ〕으로 발음한다.
(예)베갯잇〔베갣닏→베갠닏〕 나뭇잎〔나묻닙→나문닙〕 깻잎〔깯닙→깬닙〕
도리깻열〔도리깯녈→도리깬녈〕 뒷윷〔됟:뉻→뒨:뉻〕
사이시옷이 표기된 경우의 표준 발음 규정이지만 이것을 정할 때에도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예컨대 ‘냇가’의 발음을 〔낻:까〕로 할 것인가 〔내:까〕로 할 것인가, 또 ‘깃발’의 경우 〔긷빨〕로 할 것인가 〔기빨〕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기빨〕은 〔긷빨〕→〔깁빨〕→〔기빨〕과 같은 과정을 거친 것이어서 원칙적으로는 〔긷빨〕을 표준 발음으로 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실제 발음을 고려하려 〔기빨〕과 〔긷빨〕 모두를 표준 발음으로 허용하게 되었다. 〔깁빨〕은 제22항의 규정에 따라 표준 발음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ㄴ,ㅁ’같은 비음 앞에 사이시옷이 들어간 경우에는 ‘ㅅ→ㄷ→ㄴ’의 과정에 따라 사이시옷을 〔ㄴ〕으로 발음한다. 또 사이시옷 뒤에 ‘이’또는 ‘ l선행모음’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이 첨가되기 때문에 사이시옷은 자연히 〔ㄴ〕으로 발음된다.
3) 사이시옷의 예외규정
이렇듯 복잡하게 보이는 사이시옷의 세계에서 예외규정은 오히려 별로 없다는 것이 신기하다. 현행 맞춤법에서 사이시옷의 예외규정은 앞뒤 두 요소가 모두 한자어인 경우 다음 6개에만 사이시옷을 인정한다는 것이다.2)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원래는 한자어에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우리말에 된소리로 익숙해진 이 6개의 단어에는 사이시옷을 붙인다. 이것은 예외의 예외이니 잘 외어두고 쓸 일이다.
2. 사이시옷이 사용된 용례들
1) 문학작품에 나타난 사이시옷 현상3)
우리문학 작품 가운데 특히 시를 좋아하는 편이라 시에 나타난 사이시옷 현상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어, 사이시옷의 용례들 중 하나로 우리시에 나타난 사이시옷 현상을 먼저 조사해 보았다.
봄 햇볕 새로이 눈을 트면..........나태주
감나무 묵은 가지 새 잎 나듯
우리나라 봄 햇볕 새로이 눈을 트면
여리고 여린 햇볕살
그 사잇길을 타고
봇짐장수 아주머니
등짐장수 아저씨들
바지런 바지런히
장삿길 떠나는 게 보인다 (........이후생략)
따스하게 내려쬐는 ‘해’의 기운을 ‘햇볕’이라고 적는 것과는 달리, ‘달님’, ‘별님’처럼 ‘해’를 높여 부르는 말은 ‘햇님’이 아니라 ‘해님’으로 표기해야한다. ‘해님’은 합성명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사이시옷을 삽입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해님’은 ‘해’와 ‘님’의 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긴 하지만 ‘님’의 신분이 명사가 아닌 접미사이므로 합성명사가 아니며, 따라서 사이시옷의 표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개구멍’, ‘개고기’, ‘새집’, ‘새가슴’, ‘머리말’, ‘머리글’, ‘인사말’등의 합성명사들이 있다.
3월에서 4월 사이..............안도현
산서주조장 돌담에 기대어 산수유꽃 피고
산서중학교 뒷산에 조팝나무 핀 다음에는
산서우체국 뒤뜰에서는 목련꽃 피고
산서초등학교 울타리 너머 개나리꽃 핀 다음에는
산서정류소 가는 길가에 자주제비꽃 피고
‘산’ 앞에는 ‘뒷’이, ‘뜰’ 앞에는 ‘뒤’가 결합되어 있으니 그 차이는 무엇일까? 우선 ‘뒷’은 ‘뒤+ㅅ’의 구조, 곧 명사‘뒤’에 이른바 사이시옷이 연결됨으로써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뒷갈망’, ‘뒷동산’, ‘뒷마을’, ‘뒷문’ 등의 ‘뒷’이 들어가는 단어 역시 마찬가지다. 합성명사의 형성 과정에서 두 개의 명사가 연결된 결과, 경음화(된소리되기)나 ‘ㄴ’의 덧남 혹은 ‘ㄴㄴ의 덧남’ 같은 발음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에 삽입되는 요소이다. ‘뒷산’의 발음은 〔뒤싼〕, ‘뒷문’의 발음은 〔뒨문〕이라는 사실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뒤뜰’, ‘뒤꿈치’, ‘뒤쪽’ ‘뒤축’, ‘뒤통수’, ‘뒤편’, ‘뒤풀이’같은 단어들은 그러한 발음의 변화와 무관하므로 사이시옷을 삽입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위’나 ‘아래’ 같은 명사 다음에 또 다른 명사가 연결됨으로써 형성되는 합성어의 표기 역시 같다.
파주의 대장장이를 만나고 오며................신경림
...................(전문 생략)
겨우 파주까지 올라갔다가 돌아서는
동강난 경의선 찻간에서 나도 꿈을 꾼다
차페물로 골짜기에 숨겨진 탱크와 대포가
펄펄 끓는 도가니 속에 들어가
벌건 쇳물로 녹는 허황된 꿈을 꾼다
그 힘으로 기차가 머리를 돌려 냅다
신의주를 향해 내달리는 어리석은 꿈을 꾼다
병정들의 거친 군홧발자국 소리만큼이나
이웃들의 조롱이 두려운
경의선 썰렁한 찻간에서
이 시에서는 ‘기차간’에는 쓰이지 않는 사이시옷이 ‘찻간’에 나타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은 이후에 본고가 쓰게 될 사이시옷의 예외규정 즉, 한자어와 관련된 사이시옷의 표기 문제이다. 그 자세한 내용은 후에 다시 거론함으로 생략하고 간단하게 말하면 사이시옷이 인정되는 6개의 예외규정 중 ‘찻간’이 있다는 것이다.
2)생활에서의 사이시옷 사용 예
ㄱ.홧병과 화병
지난 1989년 바뀐 맞춤법에 의거해 6개의 한자어를 제외하고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고 정리되었다. ‘火病’도 ‘홧병’이 아니라 ‘화병’으로 적어야 맞다.
ㄴ.숫총각과 숫처녀
이 때 나온 ‘숫’은 ‘수+사이시옷’이 아니라 ‘숫’ 자체가 그냥 ‘순수하고 깨끗하다’는 뜻의 접두사이기 때문에 이 말들은 사이시옷 규정과는 상관이 없다.
ㄷ.뒷범퍼와 뒷타이어
사이시옷이 쓰이지 않는 또 다른 환경은 ‘합성어의 뒷말이 외래어일 때’이다 그러므로 ‘뒷범퍼와 뒷타이어’는 ‘뒤(쪽)범퍼, 뒤(쪽)타이어’로 써야 한다.
ㄹ.해님과 햇님
원래 사이시옷은 합성어에만 붙기 때문에 ‘해+님’에는 사이시옷이 올 수 없다. 그런데도 요즘 ‘햇님’이 많이 보인다. 영화<내사랑 싸가지>의 원작자 이름이 ‘이햇님’인가 하면 TV청소년 드라마였던 <반올림>에서 주인공 옥림의 언니로 나오는 탈렌트의 이름은 ‘오햇님’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햇님토이, 햇님유치원, 햇님미술학원’도 보인다. 그런데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의 투수 이름은 ‘김해님’이다. 제대로 쓴 이름인 것이다.
ㅁ.종이돈과 종잇장
종이돈(종이로 만든 돈)과 종잇장(종이의 낱장)을 보며 의하여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두 단어 모두 종이~라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표기는 발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종이돈〕 〔종이짱〕으로 발음되므로 표기도 종이돈, 종잇장으로 한다.
ㅂ.나룻배, 나뭇가지, 모깃불, 쳇바퀴, 혓바늘
앞뒤 두 낱말이 토박이 낱말(고유어휘)인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예외 없이 사이시옷을 적는다. 물론 된소리 되기가 일어날 때의 일이다.
ㅅ.만두 집과 만둣국
두 낱말이 결합하여 ‘새 낱말’로 굳어진 경우에는 잘 가려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국어사전에서는 꽃집, 술집, 밥집, 횟집들은 ‘하나의 낱말’로 처리하지만 국밥 집, 갈비 집, 두부 집, 만두 집 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갈비 집, 두부 집, 만주 집 들의 집이 〔찝〕으로 발음되지만 ㅅ을 적지 않는 것이다. 갈빗집, 두붓집, 만둣집으로 적지 않는다. 그러나 만두-국→〔만두꾹〕은 사정이 다르다. 대부분의 국어사전에서 하나의 낱말로 다루고 있으므로 이것은 만둣국으로 표기하는 것이 좋다.
Ⅲ. 사이시옷 현상의 문제점과 보완할 점
현행 맞춤법에서 6개의 한자 단어에만 사이시옷을 적기로 한 것은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예를 들어 개수(個數), 구수(丘修), 도수(度數), 고가(高價), 대가(代價)등은 전형적으로 사잇소리가 나는 것들이다. 그런데도 이 단어들에는 사이시옷을 적지 않고 6개의 단어에만 사이시옷을 적는 근거는 그리 분명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현행 맞춤법에 따르면 ‘셋방’과 ‘전세방’으로 달리 적어야 하는데, 이렇게 구분해서 적어야 하는 이론적인 근거도 없다. 아무튼 이 사잇소리 처리는 우리 맞춤법에서 하나의 골칫거리가 되어 왔는데, 앞으로 이 문제를 보완해야 할 것이다.
Ⅳ. 사이시옷에 관한 과제물을 마치며......
한글 맞춤법의 사이시옷에 대한 과제물을 처음 받아 들었던 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솔직히 한글 맞춤법은 물론이고 사이시옷에 대해서도 아는 게 별로 없어서 막막하기만 했었다. 그래서 무턱대고 도서관을 찾았고 한글 맞춤법, 그중에서도 사이시옷에 대한 것들을 마구 뒤지기 시작했었다. 의외로 놀랐던 부분은 영문법이나 글쓰기에 관한 책들은 많았는데 우리말의 맞춤법에 관한 것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국문학도로서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반성했다. 국문학을 전공한다는 나조차도 우리말의 맞춤법을 잘 모르고 관심도 별로 없었는데, 특히 요즘처럼 영어가 판치는 글로벌시대에서 일반인들은 오죽할까? 그러나 이번 과제를 하면서 절실하게 그리고 단단히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사이시옷의 현상과 용례를 조사하다보니 잘 모르고 잘못 사용한 경우도 많았다. 특히 학자들 사이에서도 아직까지도 분분한 의견들이 적잖은 사이시옷 현상에 대한 많은 연구와 고민이 앞으로도 이어져야 함을 느꼈다.
☆.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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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숙 (2007)시로 읽는 국어 정서법, 글누림
이희승/안병희(1998)한글 맞춤법강의, 신구문화사
정재도 (2004)우리말글의 갈길, 지식산업사
나찬연 (2002)한글 맞춤법의 이해, 월인
리의도 (1999)이야기 한글 맞춤법, 석필
이현복/임홍빈/김하수/박형익(1997)한글 맞춤법 무엇이 문제인가?, 태학사
이광호 (2001)국어문법의 이해 1, 태학사
이익섭/임홍빈(1998) 국어문법론, 학연사
임홍빈 (1981)사이시옷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국어학회
안병희 (1968)중세국어의 속격어미 ‘-ㅅ’에 대하여, 이숭녕박사송수기념논총
허 웅 (1983)국어학-우리말의 오늘·어제, 샘문화사
한용운/정상훈(2004)한글 맞춤법의 이해와 실제, 한국문화사
임홍빈(1998)국어문법의 심층2, 태학사
문화관광부 편(2003)국어 어문 규정집, 대한교과서주식회사
첫댓글 선배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배님의 배려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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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