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없이 떠나는 몸만 가는 캠핑! 서울근교캠핑장 글램핑 생생 후기

[재무설계]

벌써 한여름의 무더위가 걱정될 정도로 날이 뜨겁네요. 얼마 지나지지 않아 아이들의 여름 방학이 찾아올 생각을 하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들뜨는 6월이에요. 방학 철에는 온 가족이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떠나곤 하죠? 요즘 아이를 동반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기기 좋은 나들이 트렌드를 손꼽아보자면 바로 캠핑을 거론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캠핑 장비나 용품을 구매하려면 상당히 큰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지라 선뜻 캠핑족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는 가정이 많은데요, 저희 가족도 이런 이유로 아직 캠핑 장비를 갖추고자 하는 의욕만 있답니다. 그러던 와중, 드디어 저희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캠핑장 나들이를 다녀올 기회가 생겼어요! 지금부터 그 생생한 후기를 소개해드릴게요~!

몸만 가는 캠핑, 서울근교 글램핑!

여러분은 글램핑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글램핑은 'Glamorous'와 'Camping'의 합성어로 '고급화된 캠핑'이란 뜻이에요. 캠핑용품이 모두 설치되어 있어 몸만 가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이렇게 좋은 정보를 혼자 알고 있으면 안 되겠죠? 교보생명 블로그 가족 여러분께도 글램핑의 묘미를 생생히 안내해드릴게요.

글램핑은 검색해보면 꽤 많은 업체를 살펴볼 수 있어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많은 글램핑장이 있는데요, 저희는 가까운 경기도 포천으로 다녀왔답니다. 글램핑장의 부지도 꽤 넓고 백운계곡 근처에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아 아이들과의 1박 2일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 결정했어요.

글램핑장에서는 먹거리와 침낭만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짐도 이렇게 간단하게 챙길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도착한 글램핑장!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텐트 바로 옆에 몰고 온 자동차를 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아무래도 짐을 나르기 수월한 구조의 글램핑장이 더 인기가 많겠죠? 포천 백운계곡의 글램핑장은 아직 생긴지 얼마 안 되어 모든 용품이 다 새 것이라 더 좋았답니다. 

저희 가족이 머무른 텐트는 4~5인용의 가족 텐트로 거실과 침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좀 더 작은 텐트들도 있었는데요, 이곳은 소가족이나 커플들이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글램핑의 장점은 바로 갖가지 캠핑용품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이에요. 코펠과 버너, 식탁과 의자는 물론 텐트 내부에는 전기장판도 마련되어 있었고 버너에 사용되는 가스까지도 제공되어 매우 좋았어요~! 국자와 수저, 심지어 가위와 집게까지도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한쪽에는 바비큐나 숯불구이가 가능한 화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전기도 끌어다 쓸 수 있고 전기장판까지 있어서 한겨울 캠핑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장으로 가면 고생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아닐까 싶어요. 온수가 펑펑 나오고 시설 좋은 샤워장과 개수장이 있어 청결에 예민하신 분들도 문제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만하면 웬만한 시설은 다 갖춰 최적의 나들이 장소가 아닐까 싶어요. 저희 가족은 글램핑을 두 번째로 즐기는데요, 첫 번째는 지금으로부터 1년 전에 다녀왔답니다. 그때는 글램핑이라는 개념이 널리 도입되기 전이라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었는데 고객들의 여러 요구사항을 반영해서 글램핑장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흠 잡을 데 없이 갖춰지고 꾸며져 있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글램핑장을 고르실 때 주의하실 사항은 다른 이들의 후기도 중요하지만 냉·온수 시설을 얼마자 갖췄는지, 전망은 탁 트였는지, 근처에 계곡이 있으며 차가 오가기 좋은 곳인지 등을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해요. 화장실과 샤워장 시설은 얼마나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지도 챙겨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1박 2일 동안의 짧은 나들이지만, 그래도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하는 분들은 더욱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라요.

맑은 계곡 물을 바라보니 가슴이 절로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물이 맑아 민물고기와 올챙이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답니다. 올챙이 잡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과 함께 계곡 물에 발을 담그며 한낮의 더위를 피하는 그 느낌이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을 맞으니 마치 신선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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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빈 양도 친구들과 함께한 덕분에 초여름의 물놀이를 더 재미있게 즐겼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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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신나게 놀고 난 뒤에는 급 허기가 몰려오기 마련이지요. 캠핑의 묘미 중 하나가 바로 먹거리인 만큼 얼른 간식을 준비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와 옥수수를 구워줬어요. 

추억의 간식 달고나도 만들었는데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불 앞에 둘러앉아 열심히 만들었어요.

저녁에는 숯불 위에 고기를 구워 만찬을 즐겼답니다. 숯불구이는 집에서 즐겨 먹기 어려운데 이렇게 야외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먹는 고기 맛은 그야말로 꿀맛이었어요.

집에서 준비해온 보드 게임도 즐기고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면서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활활 타오르는 저 장작불처럼 우리 아이들도 앞으로도 저마다 멋진 꿈을 꾸고 열정을 불태우길 기대하면서 말이죠 ^^

다음 날 아침 식사 메뉴는 남은 반찬을 처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레시피, 바로 볶음밥이었답니다! 이렇게 야외에 나와서 볶아 먹는 볶음밥의 맛은 안 드셔 보신 분들은 아마 모를 거예요~ 남은 김치와 전날 먹다 남긴 고기를 익혀서 이렇게 볶아주면 끝! 고기가 들어가니 기름을 따로 두를 필요도 없었답니다. 

사실 글램핑장이나 캠핑장에서는 인상적인 볼거리나 놀 거리가 있진 않아요. 어떤 분들은 캠핑장에서 하는 일이 단지 먹고 자는 것 말고 또 있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지만, 이러한 소소한 요소 하나하나가 추억으로 남는 것이 캠핑이랍니다. 매일 즐기는 것이 아닌 만큼 음식을 만들고 식사를 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다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이 바로 캠핑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과 다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나 캐치볼 등을 챙겨와도 좋고 빔 프로젝터 등을 이용해 야외에서 영화를 봐도 좋고요.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캠핑의 묘미를 논하기 힘들뿐더러 알면 알아갈수록 매력적인 요소가 참 많은 게 캠핑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캠핑 마니아 층이 두터운 게 아닐까 싶어요 ^^

드디어 1박 2일의 모든 일정이 끝났어요. 딱히 챙겨야 할 짐이 없으니 뭔가 빠뜨린 것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피고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대로 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어 마지막으로 포천의 나들이 명소로 유명한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다녀왔답니다. 여러분도 만약 포천에 있는 글램핑장을 찾게 되신다면 나들이 코스를 짜는 데 참고해보시기 바라요^^

포천 허브아일랜드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517-2

전화번호 : 031-535-6494

이용시간 : 10:00~22:00

홈페이지 : www.herbisland.co.kr

'허브아일랜드'는 13만 평의 부지 위에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풍의 '생활 속의 허브'를 테마로 해 운영되는 관광농장이랍니다. 일 년 내내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지중해의 허브를 만나볼 수 있어요. 밤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데요, 시원한 바람에 실린 허브 향기를 맡으면서 예쁜 불빛이 수놓아진 밤 거리를 걸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정말 운치 있죠?

아름다운 허브아일랜드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캠핑을 즐기고 싶지만, 장비가 부담된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저희 가족처럼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글램핑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이제 곧 있으면 장마철인데요, 이전까지는 나들이 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니 꼭 한 번 다녀오시기 바라요~ 저희 가족도 글램핑의 매력에 푹 빠져버려서 조만간 또 나들이를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ㅡ^ 글램핑장은 전국에 많은 곳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니 홈페이지 등을 찾아보시고 가까우면서도 취향에 맞는 곳으로 여행계획을 잘 세워보시기 바라요~!

출처 : 교보생명

[파란 바다]

^_^
안녕하세요~ ^_^

이제
조석으로 제법 서늘해젔슴니다.~~~ ^_^

오늘도 가을 정취
만끽 하시며 행복한 휴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