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경

[향향(부산.양산)]

6학년이 된 손자에게
방학이라
여행을 가자고 했더니
숭례문'이 보고싶단다.
언제부터 인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난 여름엔 다보탑을 보겠다고 해서
경주로가서 박물관도 갔었다.
아주 만족해 했다.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다.
어릴적엔 주로 놀이동산.동물원.만화영화 관련 해서여행을갔었다
에니메이션 로봇에 빠젔을땐
일본에 장난감 을 사러( 우리나라에 애니메이션이 들어올 때는 이미 일본에서는
할인판매를 하기 때문에...)가기도 했고
만화 캐릭터 공원에 찾아가기도 했는데

이랬던 꼬맹이가

컷다고 역사기행이 시작 되려나 보다.

숙소는 이동하기 좋도록 명동에 정했다.
도착 후 명동을 갔다 와서
다소 실망한 듯 했다.
지저분하고 정신없다고 했다.

예전 와 봤던 서울은
롯데 타워.월드와 그 주변
경복궁. 63빌딩 등이라
명동은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나보다 훌쩍 키가 컸다.
걸으면서
내 20대 시절의 명동성당 이야기를 이야기했다.
손자와 이런 이야기를 하니
세월이 흐른게 실감이 난다

어두워지고 청계천을 걸어

인사동 쌈지길을 돌아 명동을 다시 갔다.
밤의 명동은 조금 달라 보였다.

간식도 사고

딸기모찌

일기예보에는
오후에 늦게 눈이 올 거라 하으나.
기대와는 달리 비가 왔고
담날 아침에 눈이 쪼금 날리다 그쳐서
실망이 컸었는데
남산 중턱에 있는 안중근 기념관에 오니
눈이 쌓여 있었다.

안중근 의사가 재판을 받는 모습
기념관을 둘러 보고
국뽕이 차 오르는 느낌 ^^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갔다.

스키장 인공 눈만 보다가
내리는 눈은 처음 본 손자는
완전 흥분 상태...
작은 눈사람도 만든다.
갑자기 서울이 좋아졌다고 했다.

케이블카 내려와 왕돈까스 먹고

숭 례 문도 보고

신세계 백화점 불빛 쇼는 짧아서
대 실망

밤에는 동대문

카카오 샵에서
춘식이 파자마 인형 . 라이언 키보드.
라이언 토스트등
두 손 무겁게 숙소로 ~

덕후들의 천국
홍대 원피스 카페

넋이 나감

설날 용돈에서 차감하기로 하고
이것저것.쇼핑을 하니
그저 싱글벙글
갑자기 서울이 좋아졌단다. ㅋ
뭐니뭐니해도 머니야



Play ONE PIECE
서울 마포구 양화로 188 AK&홍대 5층
https://naver.me/Fjojd2aE

눈발이 날리니 구경하느라
창가에 들러 붙어

오늘도 행목한 하루

[진동골(춘천)]

멋진 할머니시네요.

[물안개(서울)]

손자 사랑 가득한 멋쟁이 할머니임당.
서울 나들이 만끽하고 가셔용

[스텔라(수원)]

서울 명소는 골고루 다니시네요~
손자에게 아주 좋은 추억이 되겠네요~
다정한 할머니와 손자네요~

[인정(이천]

멋쟁이 할머니세요

[소리(대구)]

멋진할매입니다 ㅎ

[나무향기(안성)]

손자와 할머니가 찰떡궁합이네요
덕분에 서울구경 잘했습니다~

[나무싱(서울)]

많이 컷네요
세월이 큰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