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전야 빙어/한창현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 여름 불청객 태풍 악마의 발톱을 숨긴 채 태풍 전야의 고요함으로원근법을 지웠다 아팠던 가슴앓이곪아 터진 상처를 지우듯누군가 버려놓은 발자국도차곡차곡 쌓아놓은 모래성까지고품격 질투로 지웠다 추억의 해파랑 공원 사랑으로 퍼렇게 멍..
긴급속보 빙어/한창현 버스주택 망언에 분통 터진 민초들열대야 여름밤을 씹어 삼키며개소리를 술잔에 담아강제추행 당 한 울분을 삼켰다 위스키 향에 젖은 관료에게청춘을 사기당한 분노를 삭이며 자포자기한 개 돼지 심정으로잃을 것도 빼앗길 것도 없는 밤눈물로 채운 소주를 마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