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에서 살아요 ㅋ

2월........ 옥희자매와 부산 아홉산 숲처음으로 떠나는 여행. 대만-울릉도-인제자작나무숲-담양-화순을 거쳐서 부산 기장으로 1박2일. 동네아줌들과의 편안함이 컨셉. 부산에서의 첫 운전. 크하핫 다시는 안하리. 청사포 바닷길.... 구덕포상회... 회정식.... 그리고 더바다펜션...바닷가에서 닭싸움. 불면의 숙소..

한 해가 지나서 2차 놀이단이 떴다. 해를 이어서 계속 공연단을 꾸리는 이 일상인들의 힘은 대체 뭐지?놀랍다. 다시 공연 제안이 들어왔다. 못이기는 척 한 번 더^^공연은 2시인데 10시부터 모인 공연단 사람들은 리허설을 하고 메이크업을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셔와서 떡국을 대접하고 실은 한 달 전부터 모여..

춘향뎐 4회차에 다시 한 번 초대받은 우리(오, 반응 괜찮았던거야? ㅎㅎ)없는 레파토리 고민하다가 이번엔 스윙이닷!

놀이단을 꿈꾸는 쟁이가 우리 마을에 살고 있다. 겨울철 농한기면 할매할배들이 심심해하다가 약장수들 공연과 꼬임에 빠져서 기십만원을 쓰는 걸 보고산내 놀이단을 꾸렸다. 끼있는 동네 쟁이들이 합류해서 4회에 걸쳐 춘향뎐을 공연한다. 거기에 우리 부부도 조금 보탬이 되...었....겠지? ㅎㅎ할머니들이 우리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