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지리산 문수암
카페 가입하기
 
 
 
 

한 줄 메모장

등록 등록 취소
0 / 600자
 
 
 
 
  • 향로봉 나들이
    마티   14.09.12

    걷고 걷고 또 걷고 걸으니층층이 벼랑이 몇겹이나 되는지흰구름이 골짜기에서 생겨나 문득 향로봉이 어디인지 잃어 버렸네산골물을 길어다가 낙엽을 태어 차를 달여 가슴속에 한잔 쏟아 넣는다밤이되어 바위 아래 잠자니 영혼은 용을 타고 하늘을 나네.다음날 아침 일어나 천하를 내려다 보니세상은 봉우리처럼 늘어 섰..

  • 세상을 하직할 때..
    마티   10.09.29

    세상을 하직할 때 무엇이 남겠나. 집, 재산, 자동차, 명예, 다 헛것이다. 한때 걸쳤던 옷에 지나지 않는다. 이웃과의 나눔, 알게 모르게 쌓은 음덕, 이것만이 내 생애의 잔고로 남는다. (2006년 부처님 오신 날 법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