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문수암

저는 금강경 말씀도 좋고 매일 독송 하지만 부처님 초기 경전인 아함경을 참 좋아합니다. 알기쉽고 어렵지 않아 좋아합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말씀이 위대해 보이지도 않고 그저 편안하고 소소한 생활 법문같아 참 좋습니다. 이천오백년을 되돌아간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평소 즐겨읽는 소의 경전 한권..

걷고 걷고 또 걷고 걸으니층층이 벼랑이 몇겹이나 되는지흰구름이 골짜기에서 생겨나 문득 향로봉이 어디인지 잃어 버렸네산골물을 길어다가 낙엽을 태어 차를 달여 가슴속에 한잔 쏟아 넣는다밤이되어 바위 아래 잠자니 영혼은 용을 타고 하늘을 나네.다음날 아침 일어나 천하를 내려다 보니세상은 봉우리처럼 늘어 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