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돌샘/이길옥 - 여섯 번이나 허물어진 사업이 벽을 깔고 앉아 내쉬는 한숨에다 미련을 섞고 아쉬움을 버무린다. 금방 일어설 것 같은 예감이 대박의 꿈에 담겨 찰랑거리며 꺾인 자존심의 심기에 불을 붙인다. 인정도 인심도 이미 바닥난 주변에서 그래도 어디서 손잡아 끌어줄 구세주 번..
- 시 : 돌샘/이길옥 - 맹골수로 원혼冤魂 앞에 소복 무녀巫女가 한풀이를 한다. 접신接神 그래 망자를 만나 원한의 매듭을 풀어 넋을 위로해라. 솟대를 잡은 아낙의 경련으로 스민 혼을 위해 무녀의 흰색 장삼 자락이 극락왕생의 길을 튼다. 맹골수로 깊은 물에 자맥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