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나무 옆구리- - 시 : 돌샘/이길옥 - 오리나무 밑동이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봄과 겨울이 심한 다툼 탓이다. 밀고 당기는 틈에 끼어 어느 편에도 들 수 없어 눈치를 들고 발만 동동 굴린다. 사이라는 경계가 애매모호해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梅花 寫眞作家 유복형 作 지조志操와 절개節槪///청호淸湖이철우 혹한기를 마다하지 않는 동백과잔설을 뚫고, 샛노란 꽃을 피우는 복수초와엄동설한嚴冬雪寒의 고초를맨몸으로 견뎌내는 인동초忍冬草와뜨거운 사막에서도 꿋꿋이 數百年을 견디는선인장仙人掌과 그런 환경도기꺼이 이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