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돌샘/이길옥 - 한 여름 뜨거운 햇살에 잘도 익으면서 흘린 땀만큼 속이 타다 속이 타다 겉도 시커멓게 타버렸는데 꼭두새벽 수탉의 회치는 소리에 놀라 선잠 이끌고 집을 나서 이슬에 옷잠뱅이 척척히 젖으면서 허기진 허리에 새끼 띠 조이다 자꾸 조이다 ..
처신處身//淸湖이철우 진정 사랑하는 女人에게 사랑 고백하면서 가슴에 칼 품을 자는 없을 것이고 선한 마음을 지니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世上에 존재하지 않는다 평화를 추구하는 지도자 칼 갈며 전쟁 도모하는 흉악한 짓 하지 않을 것이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女人에게 배신 꿈꾸는 독사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