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돌샘/이길옥 - 뼛속 깊이까지 구멍이 났나 보다. 세상을 적시고 온 시린 바람이 그 구멍에 뿌리를 내린다. 뿌리에 묻은 한기가 가시 발톱을 세우고 전신에서 통증을 박고 있다. 내가 저지른 잘못 그 무게에 눌려 두 손 닳도록 뉘우쳐도 통증은 꺾일 줄 모..
- 시 : 돌샘/이길옥 - 언제나 내 꿈속 한 가운데를 차지하여 빈대 붙어 곰팡이 슬던 욕망의 늪에 나를 빠트려 놓고 목적 없는 춤사위로 신명 나던 몸살의 고질병이 가슴에 멍만 키웠습니다. 늘 부족함의 치마끈을 풀어놓고 취해 욕심의 도가니 차지 않는 한(限)을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