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 돌샘/이길옥 - 이건 나만의 특종인데 터뜨리면 다치는 자가 우수수 몰려 병원이 횡재할 수라 배가 아파도 발설하지 못하는 답답함으로 장작이나 태우고 있자니 더욱 뜨거워지는 염천에 손부채만 흔든다. 이건 아무도 모르는 극비인데 샜다 하면 진도 12의 지진으로 돌변하는 재앙에 휩쓸..
나리그림자///청호淸湖이철우 내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담고 있으면그대는 달덩이 같은 고운 미소를 짓고내 얼굴이 근심·걱정으로 어두워지면당신의 얼굴도 어두운 빛으로 변한다 내가 걷거나 뛰거나어두움이 드리우나 밝거나그대는 나와 함께 동반자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