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은빛 수첩

잊히지 않는 그리움 / 김 하 빈 가을의 그리움 정적이 추억을 그리고 난 파란 파도를 그린다. 높은 하늘이 빛나고 난 회상이 무릇 가슴에 물들고 나름 무지개 소망 선선한 바람 입가에 미소 지울까 ..

승리자 하나 더 / 전홍구 공이 둥글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 공이 어느 쪽으로 튈 것이냐를 미리 아는 사람은 없다. 경기는 승리를 위해 진행하는 것 경기도, 전쟁도 선거도 승자만이 살아남는 ..

하늘나라 전홍구 한적한 도로공원 중앙에 서서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려본다 그리던 그 끝이 천국일 줄이야 동그라미가 시작인지 끝인지 모르지만 그러나 그 끝으로 가고 싶다 그어놓은 줄 끊어지도록 당..

첫 경험 하나 더 / 전홍구 처음 가본 곳이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겉옷을 벗고 커튼으로 둘러싸인 침대 위로 올라갔다. “속옷도 벗어요?” “예 알았어요?” 참으로 따뜻했다. 스르르 잠이 오려 하는데 ..